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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심드렁

....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8-01-26 19:11:54
마흔 중반이 되니 매사에 심드렁 합니다.

여행도 심드렁. 새로운 사람 교제하는 것도 심드렁. 변화를 꾀하는 것도 심드렁.

예전엔 다 좋아했던 것인데 심드렁 합니다. 이렇게 변하다니..

제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이 나이는 그런 걸까요 그냥 편한게 좋아져요
IP : 211.36.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7:13 PM (223.62.xxx.33)

    주위에 보니 그런 사람들이 빨리 늙어요~
    입꼬리 잘 챙기세요.
    심드렁한 입꼬리 노안의 핵심이죠.

  • 2. richwoman
    '18.1.26 7:13 PM (27.35.xxx.78)

    젊었을 때 하고 싶었던 것을 지금 중년이 되어서 하고 있어요.
    너무 즐겁고 하루하루가 활기찹니다. 결과를 생각지 않고 하고 싶은 걸 해보세요.

  • 3. ...
    '18.1.26 7:17 PM (108.35.xxx.168)

    저는 20,30대에 하고 싶은걸 다 해봐선지 정말 심드렁 하지만 억지로 안그런척 그래도 심드렁 하네요.
    그렇치만 남편도 저때문에 더 심드렁해지면 힘들테니 나름 다시 이런저런 에너지를 남편에게 드리 부어요.
    다시 신혼때처럼 논쟁도 하고요. 아니면 정말 너무 삶이 별거 없이 무료하니까요. 저만 그런건 아니더군요.
    제주변 50대 넘으신 분들 거의 심드렁해요. 모임가서 수다떨고 단순하게 살면 모를까, 아니면 정말 못해봤던거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하고 다니고하면 좀 나질까요? 그런데 전 이미 정말 많이 해봐서...

  • 4. ㄷㄷ
    '18.1.26 7:17 PM (121.135.xxx.185)

    올해 30대 들어섰는데 전 벌써부터 심드렁해요. 살아있으니 그냥 사는 것뿐..

  • 5. 미투
    '18.1.26 7:44 PM (116.123.xxx.168)

    48세 제 주위만 봐도
    다들 심드렁 그런듯

  • 6. 그러게요
    '18.1.26 7:46 PM (116.123.xxx.168)

    따뜻한 집에서 이것저것
    하는게 젤 편해요
    사람만나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는거
    이젠 지치네요

  • 7. ...
    '18.1.26 7:52 PM (223.33.xxx.233)

    저두 진짜 직장 퇴근하고도 동호회.취미 무지 바삐지냈는데
    요샌 직장에서도 제일외에 모든게 심드렁해요
    직원들끼리 무슨 얘기를 해도 귀에 안들어오고..
    궁금하지조차 않아요

    친한 벗 몇명과 편히 수다갖는 시간이 그나마 좋구
    새로운 관계 싫어요

    살이 찌기도하고 노화도 오니
    입주변 근육이 뭔가 무겁고 가만있어도 이상하게
    입가가 어색한데.. 입꼬리가 내려앉으려는건가요ㅠ

    심드렁한거 좀 피해볼까 뭘 공부할게 없나
    고민해보려구요

    전 40초반입니다

  • 8. 40중반
    '18.1.26 8:03 PM (115.143.xxx.77)

    20대일때 진짜 열심히 살았어요. 운동도 않해본거 없을정도로 다 해보고 어학연수도 가고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고 연애도 했어요. 너무 열심히 살다가 30에 결혼하고 시댁스트레스로 엄청 아프고 모든게 심드렁해지면서 그렇게 44세 여름까지 죽지못해 사는거 처럼 살다가 어느날 종교적 체험(카톨릭 - 사이비 아님^^)을 하면서 인생이 달라졌어요. 열심히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나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 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좀더 세심하게 잘 들어주려고 하고 뭘 하든지 정성스럽게 합니다. 마흔 중반이 되니 부쩍 체력이 딸리는거 같아서 기를 쓰고 정말 영양 발란스 잘 맞춰서 먹으니 피곤함도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여러 종교모임도 다니고 다시 책도 열심히 읽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다시 20대처럼 활력을 가지려고 노력 많이 합니다. 그렇게 심드렁해지기 시작하면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거 같더라구요. 다시 기운을 내보세요. 일단 잘 챙겨드셔보세요.
    뒤돌아보니 잘 못챙겨 먹었더라구요. 모든지 체력이 받쳐야지 하겠더라구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9. ....
    '18.1.26 8:36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입꼬리! 말씀 들으니 그러네요.
    체력. 잘 먹고 운동 해야겠네요. 82님들 고마워요.

    집이 제일 편안하고 좋긴 해요.

  • 10. ....
    '18.1.26 8:38 PM (211.36.xxx.90)

    입꼬리! 말씀 들으니 그러네요.
    체력. 잘 먹고 운동 해야겠네요. 82님들 고마워요.

    집이 제일 편안하고 좋긴 해요.

    저도 해보고 싶은 거 대부분 해봐서 그런 것도 같네요.

  • 11. 안하던거
    '18.1.27 2:17 PM (24.18.xxx.198)

    새로운 거를 해보면 40대에 활력이 생기드라구요. 전 어렸을 때 피아노도 못배워서 피아노 배워보고, 40대때 테니스도 배워보고요(근데 이게 체력소모가 너무 많아서 젊은이 운동이더러구요), 스키타다가 보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요새는 브루주아만 하는 줄 알었던 골프를 시작했는데요. 지금 미국이고 겨울이라 골프 핫딜 20불에 카트포함으로 빗속에서 치고 왔는데. 같이간 동네친구들이랑 끝나고도 카톡으로 하하호호. 역시 안하던 것 새로운 것 중에 새로운 기쁨이 있더라구요. 저도 한때 40대에 직장 관두고 우울감이 넘치고 만나 심드렁했더뉴사럼인데요. 더 늙기 전에 몰랐던 숨겨진 기쁨을 찾아 나가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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