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남자랑 사시는분 어떤가요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8-01-26 16:30:58
남친이 진짜 소심해요
어느정도로 소심하냐면 까페같은데 가서
가방 놓을곳이 없으면 자기가 안고 있어요 큰 배낭가방을요
옆 테이블 자리가 비어있어서 그쪽에 가방놓고
사람 오면 치워주자고 해도
자기가 안고있어요 사람들이 와서 자기한테 치워달라고 얘기하는게 듣기싫어서요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는것도 싫어해서 되도않는 지도 꼭 붙잡고 있구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객지생활 싫어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어해요
다행히 공부는 잘해서 전문직이긴 한데
사회생활도 저렇게 소심하게 하네요
소심한 남자 어떤가요
IP : 114.204.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4:33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카페에서 가방 안고 있는 거는 남한테 신세지는 게 싫은 깔끔한 성격
    길 물어보는 거 싫어하는 거는 모든 남자들 다 그러는 거
    객지생활 싫고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싶은 거는 모험보다 안정추구형 성격
    좋게 보면 그렇다는 거고.
    다 확실히 소심한 탓은 아님.
    이쁘게 봐 주세요. 연애하는데

  • 2. ..
    '18.1.26 4:35 PM (49.169.xxx.133)

    민폐형이 좋으세요?
    융통성은 살다보면 키워져요
    아내가 좀더 유연함 되죠
    착하고 전문직이라면 go go

  • 3. ...
    '18.1.26 4:42 PM (221.151.xxx.79)

    남한테 물어보지 말고 님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저런 소심한 남자랑 앞으로 몇 십년 살 수 있겠는지 여차해서 일 터지면 아내랑 아이들 소심해서 보호해주지 못하고 되려 님이 나서서 일 해결할 수 있겠는지? 님 수준에 다시는 못만날 전문직 조건이면 그냥 감수하고 살던가 아니면 다른 남자 찾아봐요.

  • 4. 소심한게 님이
    '18.1.26 4:4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신경 거슬리면 사귀지 못하는거고
    다른 여자들중에 저런 태도가 안거슬리면 잘 사귀고 결혼까지 가능한거고.
    사람 마다 받아 들일 수 있냐 없냐 차이만 있을뿐.

  • 5. 쿨럭
    '18.1.26 4:53 PM (49.196.xxx.77)

    대범한거 보다 나을 거 같긴 한데요

  • 6. 절대 싫어요.
    '18.1.26 4:57 PM (1.233.xxx.36)

    으악 ... 절대 싫어요.

    그 소심함으로 인한 불편함과 손해는 여자분이 감당하셔야 해요.
    평생 ....

    제가 저희 엄마의 결혼생활을 보고 소심한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윗분처럼 일이 터지면 소심해서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고 뒤로 숨어요.
    그걸 평생 한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
    집에 불이 나서 금전 상의 손해를 봐도 불지른 사람이 뭐라고 할까봐 이야기도 못꺼내요.
    남한테는 못하니 가족한테 화를 내죠.

  • 7. ..
    '18.1.26 5:09 PM (124.53.xxx.131)

    안정적인 생활은 할 거 같네요.
    님이 대범하면 그런 남자도 괜찮아요.

  • 8. ....
    '18.1.26 5:24 PM (223.39.xxx.141)

    님스타일에 따라 다르죠.
    저는 소심과라 싫어요.

  • 9. ㅇㅇ
    '18.1.26 6:24 PM (220.116.xxx.52)

    이모!! 고모!! 사장님!!
    같이 식당 갈 때마다 쩌렁쩌렁하게 부르며 이목 집중 시키기
    운전하다 시비 붙으면 씨팔 다 덥벼!! 하고 깡패로 돌변
    같이 쇼핑하면 상인이 고개 절레절레할 정도로 물건 깎기
    친구가 저한테 말실수했는데 그 친구 찾아가서 지랄.해서
    그 친구랑 영원히 빠이빠이
    지나가는 아가에게 과하게 윙크해서 울음 터뜨리게 만들기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이야기하며 우하하하하 웃기
    누가 저한테 무례하게 하면 그 사람 쫓아가서 욕 먹이기

    첨엔 무조건 제 편인 것 같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못 하는 울 아빠랑 달라서
    화끈해서 좋았는데
    이제 같이 다니기 창피해요 ㅠㅠ

  • 10. 또마띠또
    '18.1.26 6:25 PM (218.239.xxx.27)

    본인이 소심한꼴 보기싫으면 싫은거고 괜찮으면 상관 없지요. 저도 왕소심남과 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런가보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929 치과 가면 거액 깨진다더니 7 관리도 2018/01/26 3,868
772928 딸기청 설탕물에 딸기만 더 썰어넣어도 될까요? ㅇㅇ 2018/01/26 535
772927 4일동안 집을 비우는데 보일러 몇도가 좋을까요? 4 여행 2018/01/26 2,462
772926 Sm6나 그랜져2.4사신분들좀요 6 Dj 2018/01/26 1,840
772925 이거 얼마나 NG냈을까 ㅋㅋ 4 고딩맘 2018/01/26 3,216
772924 문 대통령 지지율 조금 떨어지니까 일본이 환호를 하네요 2 ... 2018/01/26 1,546
772923 명절때 질문좀.. 8 .. 2018/01/26 1,323
772922 긴급)고속버스표 분실 21 급해요 2018/01/26 5,356
772921 도나베 태워 먹었어요. 4 에스텔82 2018/01/26 1,074
772920 주인이 매매내놓았는데. 3 전세 2018/01/26 2,230
772919 꽃집하는 사람이 볼만한 플로리스트 책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8/01/26 996
772918 응급실 내부 cctv 공개 1 보세요 2018/01/26 2,274
772917 은행 채용비리..꼴등이 1등 되고 아버지가 면접하고 4 샬랄라 2018/01/26 1,845
772916 용산참사 방송하는데요............ 3 지금 YTN.. 2018/01/26 1,067
772915 이런 전기매트 있나요? 1 .. 2018/01/26 1,002
772914 세상에 ㄸㄹㅇ 가 많나..? 6 ㅡㅡ 2018/01/26 1,899
772913 아이폰 쓰는분들 어떠세요??? 9 환장 2018/01/26 2,197
772912 이와중에 방탄소년단 질문이요 4 마음만 아미.. 2018/01/26 1,619
772911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봐주세요.... 37 유칼리투스 2018/01/26 6,532
772910 혹시 봉하마을 쌀 드셔보셨어요? 29 홍홍홍 2018/01/26 2,848
772909 네이버도 싹싹 조사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8 글구두 2018/01/26 692
772908 언니들미워요 왜무뚝뚝 알려줬나요.ㅠㅠ 32 ........ 2018/01/26 24,261
772907 개인회생 아시는 분 계세요? 6 혹시.. 2018/01/26 2,061
772906 때아니게 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빠졌어요 7 엘레핀 2018/01/26 1,480
772905 필리핀 파티마의과대학 3 의과대학 2018/01/26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