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남자랑 사시는분 어떤가요

조회수 : 2,681
작성일 : 2018-01-26 16:30:58
남친이 진짜 소심해요
어느정도로 소심하냐면 까페같은데 가서
가방 놓을곳이 없으면 자기가 안고 있어요 큰 배낭가방을요
옆 테이블 자리가 비어있어서 그쪽에 가방놓고
사람 오면 치워주자고 해도
자기가 안고있어요 사람들이 와서 자기한테 치워달라고 얘기하는게 듣기싫어서요
사람들한테 길 물어보는것도 싫어해서 되도않는 지도 꼭 붙잡고 있구요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객지생활 싫어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어해요
다행히 공부는 잘해서 전문직이긴 한데
사회생활도 저렇게 소심하게 하네요
소심한 남자 어떤가요
IP : 114.204.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4:33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카페에서 가방 안고 있는 거는 남한테 신세지는 게 싫은 깔끔한 성격
    길 물어보는 거 싫어하는 거는 모든 남자들 다 그러는 거
    객지생활 싫고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싶은 거는 모험보다 안정추구형 성격
    좋게 보면 그렇다는 거고.
    다 확실히 소심한 탓은 아님.
    이쁘게 봐 주세요. 연애하는데

  • 2. ..
    '18.1.26 4:35 PM (49.169.xxx.133)

    민폐형이 좋으세요?
    융통성은 살다보면 키워져요
    아내가 좀더 유연함 되죠
    착하고 전문직이라면 go go

  • 3. ...
    '18.1.26 4:42 PM (221.151.xxx.79)

    남한테 물어보지 말고 님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저런 소심한 남자랑 앞으로 몇 십년 살 수 있겠는지 여차해서 일 터지면 아내랑 아이들 소심해서 보호해주지 못하고 되려 님이 나서서 일 해결할 수 있겠는지? 님 수준에 다시는 못만날 전문직 조건이면 그냥 감수하고 살던가 아니면 다른 남자 찾아봐요.

  • 4. 소심한게 님이
    '18.1.26 4:4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신경 거슬리면 사귀지 못하는거고
    다른 여자들중에 저런 태도가 안거슬리면 잘 사귀고 결혼까지 가능한거고.
    사람 마다 받아 들일 수 있냐 없냐 차이만 있을뿐.

  • 5. 쿨럭
    '18.1.26 4:53 PM (49.196.xxx.77)

    대범한거 보다 나을 거 같긴 한데요

  • 6. 절대 싫어요.
    '18.1.26 4:57 PM (1.233.xxx.36)

    으악 ... 절대 싫어요.

    그 소심함으로 인한 불편함과 손해는 여자분이 감당하셔야 해요.
    평생 ....

    제가 저희 엄마의 결혼생활을 보고 소심한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윗분처럼 일이 터지면 소심해서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고 뒤로 숨어요.
    그걸 평생 한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
    집에 불이 나서 금전 상의 손해를 봐도 불지른 사람이 뭐라고 할까봐 이야기도 못꺼내요.
    남한테는 못하니 가족한테 화를 내죠.

  • 7. ..
    '18.1.26 5:09 PM (124.53.xxx.131)

    안정적인 생활은 할 거 같네요.
    님이 대범하면 그런 남자도 괜찮아요.

  • 8. ....
    '18.1.26 5:24 PM (223.39.xxx.141)

    님스타일에 따라 다르죠.
    저는 소심과라 싫어요.

  • 9. ㅇㅇ
    '18.1.26 6:24 PM (220.116.xxx.52)

    이모!! 고모!! 사장님!!
    같이 식당 갈 때마다 쩌렁쩌렁하게 부르며 이목 집중 시키기
    운전하다 시비 붙으면 씨팔 다 덥벼!! 하고 깡패로 돌변
    같이 쇼핑하면 상인이 고개 절레절레할 정도로 물건 깎기
    친구가 저한테 말실수했는데 그 친구 찾아가서 지랄.해서
    그 친구랑 영원히 빠이빠이
    지나가는 아가에게 과하게 윙크해서 울음 터뜨리게 만들기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이야기하며 우하하하하 웃기
    누가 저한테 무례하게 하면 그 사람 쫓아가서 욕 먹이기

    첨엔 무조건 제 편인 것 같고
    남한테 아쉬운 소리 못 하는 울 아빠랑 달라서
    화끈해서 좋았는데
    이제 같이 다니기 창피해요 ㅠㅠ

  • 10. 또마띠또
    '18.1.26 6:25 PM (218.239.xxx.27)

    본인이 소심한꼴 보기싫으면 싫은거고 괜찮으면 상관 없지요. 저도 왕소심남과 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런가보다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9420 내일 무슨 뉴스 터질까요? 4 .. 2018/03/14 1,413
789419 오늘 역사적인 18년 3월 14일은 어떤 스캔들도 5 ... 2018/03/14 1,028
789418 중1 몇시에 자나요? 6 쥐구속 가즈.. 2018/03/14 1,302
789417 이명박그네국정원과 비교되는 문재인국정원! 8 ㄱㄴ 2018/03/14 1,210
789416 녹색어머니 해야할까요?^^;;(초등1학년) 18 티라미슈 2018/03/14 2,927
789415 나꼼수..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진짜 대단. 42 흠냐 2018/03/13 4,364
789414 진돗개 믹스견 임시로 몇 달 데리고 있어주실 분 계실까요?(비용.. 5 개엄마 2018/03/13 2,045
789413 나꼼수 분들은 욕좀 안했으면.. 40 ... 2018/03/13 3,054
789412 드럼 세탁기 오늘 샀는데 반품 안되겠조 35 .. 2018/03/13 5,995
789411 최기화·백종문이 아직 제주 MBC에 있다 1 ... 2018/03/13 910
789410 경찰분들 친절하시네요 1 경찰아저씨 2018/03/13 767
789409 층간소음 참 희한하네요 7 ... 2018/03/13 3,084
789408 중국어, 일어, 한자를 독학한다는 계획..순서는? 3 00 2018/03/13 1,680
789407 유치원 친구관계 어떤가요 3 . 2018/03/13 2,103
789406 음해성 조직적 댓글.. 정황도…김지은씨 측 법적대응 5 ........ 2018/03/13 1,469
789405 감우성같은 분위기 좋으신가요? 34 아줌마 2018/03/13 7,510
789404 수호랑 묻어버리는 반다비! 11 다비야 2018/03/13 4,588
789403 드디어 내일 쥐잡는 날이네요. 20 고마워요 .. 2018/03/13 1,608
789402 정녕 침구 깨끗한 펜션은 없는 건가요? 12 가자 2018/03/13 3,824
789401 이명박 내일 재판하러 가나요? 10 하늘 2018/03/13 869
789400 [펌] 손석희가 김어준에게 잽이 안되는 이유 2 60 moooo 2018/03/13 5,831
789399 미혼여성분들 자수들어간 야상 입으세요? 7 야상 2018/03/13 2,652
789398 이명박 코미디야 전재산 환원했대요 17 미쳤나봐 2018/03/13 3,857
789397 남편/아들이 아이스크림/과자 등을 안사준다고 저를 너무 나쁜사람.. 9 zzzz 2018/03/13 1,571
789396 이 정도 얼굴이면 세계 탑급 동안 아닌가요? 26 당산사람 2018/03/13 1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