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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어떤 모습에 반해서 결혼하셨나요?

결혼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8-01-26 11:01:10
혹은 어떤 면에 감동 받아서 결혼하셨나요?
IP : 175.223.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11:05 AM (119.71.xxx.61)

    둘이 불붙어서 눈에 보이는게 없었어요
    사귀는 1년동안 매일 만났구요
    결정적인거라면 첫데이트날 꿈에 할머니가 나와서 금반지 두개를 손에 쥐어주시더라구요
    그냥 그 날로 아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하는가보다 했어요

  • 2. ..
    '18.1.26 11:05 AM (122.53.xxx.226)

    술담배 안하고 약속 잘지키고 성실하고 상식이 풍부함.

  • 3. ..
    '18.1.26 11:11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가 평생 불성실해서 독신선언 했다가 남편이 건설업 직종인데 처음 만났을때 저 만날 시간
    놓칠까봐 그냥 작업복에 안전화 그대로 왔는데 내손으로 밥한끼 해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살아보니 친정아버지의 정반대인 사람이라 좋네요.. 결혼안했으면 어쩔뻔 했는지...

  • 4. ...
    '18.1.26 11:20 AM (175.112.xxx.201)

    연애할 처음 당시에 남들이 보기에 깨끗하고 멋있는 직업은
    아니었어요. 근데도 자기가 하는일에 자부심이 있는것 같았어요
    공장에 저를 직접 데리고 가서 보여주기까지 했거든요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그런 와중에도 데이트는 매일 했어요 ㅋㅋ
    결혼해서 그때 기술로 사업시작해서 지금은 자리잘잡아서
    안정적인 사업운영하고 있어요

  • 5. 분위기랄까
    '18.1.26 12:02 PM (139.193.xxx.65)

    넘 편하고 믿음이 가고 계속 같이 있고...
    딱 붙어 있고 싶은.....
    무슨 말을 해도 바른 답을 주니 믿음이 가죠.
    25년 넘어도 엄청 들러 붙어 살아요
    보면 뽀뽀하고 싶은 사람...

  • 6. 긴가민가 하다가
    '18.1.26 12:35 PM (117.111.xxx.55) - 삭제된댓글

    성당 배경이 달라서인지 제가 철이 없어서인지
    얘기가 안통해서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집에 초대해서 세련되진 않지만
    미더덕 넣은 된장찌개,김치찌개,달걀부침,
    조기구이로 정성껏 밥상 차려서 줘서 결심했어요.

    지금도 일요일 낮잠 자고 일어나면 빨래 널어놓고
    우렁각시처럼 생색도 안내는 사람이에요.

  • 7. 선녀
    '18.1.29 2:0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이가 나오는 영화 진지하게 보고 울었을때 ^^결혼하면 잘 살것같다는 예감이 들었고 적중했어요.
    사실 결혼은 첫만남에서 결정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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