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분하다 소리듣는데 다혈질인 분 있으신가요?

ㅇㅇ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8-01-26 10:21:22
사람들이 저한테 차분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속은 엄청 급하고 다혈질이에요
그런데 목소리는 침착하고
마치 뭐랄까 안에는 불덩이가 있는데
손발도 차고 급피곤한 저질 체력이라
밖으로 나오는 행동이랑 말은 침착해요
같이 사는 가족도 차분하다고 말하는데
이 불 같은 마음을 하늘하고 나만 아네요
저 같은 분 있으신가요?
IP : 220.116.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성적
    '18.1.26 10:25 AM (144.59.xxx.226)

    굉장히 이성적인 분 같아요.
    속에서는 부글부글 용강로가 끓고 있는데,
    외면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이성적으로 말하고 행동하시나봐요.
    이런분 삼실에서 자주 보는 모습이지요.
    모든 사람들이 흥분하는데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조근조금하게 이야기하고 설명하지요.

  • 2. 하하하
    '18.1.26 10:26 AM (211.109.xxx.76)

    표현이 딱이네요. 전 제가 중학교때까지 그랬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제가 다혈질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웃으며 니가?? 라고 반문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겉으로도 좀 다혈질입니다. 처음만나는 사람앞에선 차분하고 가까운 사이에서는 활달하고 다혈지르ㅡ 동생이 언니는 스트레스가 별로 없을 것 같다고 하네요. 같이 사는 남편은 좀 힘들겠죠. 남편은 돌부처스타일......

  • 3. 음..
    '18.1.26 10:37 AM (14.34.xxx.180)

    마인드 컨트롤 너무나 잘하는 분 아닌가요?
    엄청난 장점을 가지셨네요.

  • 4. ..............
    '18.1.26 10:38 AM (220.127.xxx.135)

    저 부르셨습니까??
    저 겉으로 엄청 차분하고 조용하고 탤런트 한지* 닮았다 여러번 듣고 그런스타일인데요
    한지*은 개뿔 ㅎ
    엄청 다혈질에 화도 많고 좀 그런 스타일입니다.
    같이 사는 남편만 딱 저의 스타일을 알고 다른 사람들은 잘 몰라요
    그래서 애를 어떻게 키우냐..몸도 여리여리한데 저렇게 조용해서 애들이 엄마 기어오르는줄 알고 있으나
    남편은 저보고 한 카리스마 하고 cool 하다고?? 하네요

  • 5. 저요
    '18.1.26 10:41 AM (14.52.xxx.72)

    저 엄청 다혈질이에요. 제 성격 아는 사람은 부모님과 남편뿐....저보고 늘 성질 좀 죽이라고 해요.

    근데 만나는 사람들 다 저보고 차분하다고 하죠.
    유달리 어른들이 좋아했어요....-.-
    일처리 완전 깔끔....마감날짜에도, 몰아치는 일에도 착착착 흔들림 없이 해내죠.
    겉만 보면 그런데요,
    속에서 막 떨리고 걱정하고 화나서 죽으려해요... 티를 안낼 뿐이죠.
    이 악무는 습관이 있어서 이랑 잇몸이 엉망이죠 ㅠㅠ

    요즘은 좀 내색 좀 하려고 해요 ㅜㅜ

  • 6. 다혈질 아니죠
    '18.1.26 10:49 AM (121.137.xxx.231)

    원글님은 다혈질 아닌 것 같은데요
    그냥 좀 이성적인 거죠.

    다혈질은 자기 감정 기폭에 따라 밖으로 다 드러내잖아요.

  • 7. ee
    '18.1.26 10:49 AM (118.34.xxx.68)

    저도 외모는 침착하고 조용해보이나
    속는 부글부글 다혈질에 급해요.

    사주 보니 얼음과 불이 같이 있어서 그렇다네요
    조증? 조울증 처럼 감정기복이 심하대요
    보통때는 감정조절하니 가족 외엔 그냥 조용하고 밝은 사람인줄 알아요 ㅎㅎ

  • 8. 저요
    '18.1.26 10:49 AM (121.182.xxx.36)

    저도 부르셨습니까??

    저 겉으로 차분하고 목소리도 중저음의 나긋함 ㅋ 외모도 여성스럽다해요 하지만 가족들은 알죠 ㅋ
    그래서 오히려 쿨하고 직장에서 카르스마 있다는 소리 들어요 하지만 쿨은 개뿔
    다혈질에 화도 많고 욱하기도 해요 사람들은 겉만 보니 모르죠

    주변에서 저 차분하고 여성스럽다 칭찬하면 남편이 살아봤나 ~~ 합니다.ㅋ

  • 9. 저요.
    '18.1.26 10:56 AM (166.137.xxx.57)

    저는 외모는 단아한 스타일 (남들이 그렇게 말함)입니다.
    그런데 속은 용광로예요.ㅎㅎㅎㅎㅎㅎ
    화가 속에서 끓어 오르면 정말 주먹을 불끈 쥐고
    순간의 분노를 억누르려고 안간힘을 써서
    꼭 참고 목소리 저음으로 분위기 제압합니다. ㅎㅎㅎ
    저는 마국에서 small business하는데......
    힘든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까지 add되어서
    분노를 컨트롤하고 사는게 너무 힘듭니다.
    요즘엔 마음에 화가 치밀어 오르면 명상을 합니다.
    그게 도움이 됩니다.

  • 10. 그리고
    '18.1.26 10:58 AM (121.137.xxx.231)

    진짜 다혈질인 사람 옆에서 생활하면 (가족, 직장동료등) 미쳐요
    지 기분에 따라 좋았다 나빴다 상대를 대하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진짜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싶죠.

  • 11. 저도요.
    '18.1.26 11:07 AM (59.12.xxx.253)

    보통은 굉장히 침착,차분 ,조용, 이성적으로 아는데
    가족들 오랜(25년 이상된) 친군들은 저 다혈질인거 알아요.
    평소에는 주장강하지도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데
    진짜 빡친다는 상황오면
    물불,손해 생각안하고 타오르거든요.
    대신 제가 그 상황갈 정도면
    상대가 보통보다 많이 이상했나보다라고 생각하기는해요.

  • 12. 저요
    '18.1.26 11:14 AM (121.145.xxx.183)

    말투가 차분하고 조용하고 여성스러워요. 화도 잘 안나는데 맘에 안드는게 있음 순식간에 표정과 한기가 올라오는 타입ㅋㅋ

  • 13. 코코리
    '18.1.26 11:34 AM (39.112.xxx.143)

    저희남편얘기네요
    생긴건 모범적으로 잘생긴타입이라 딱보면
    사람좋게생기고 정의감에불타보이는타입인데
    남도잘도와주고 윗어른들께 정말잘하고
    아랫직원들 공치사할것있으면 직원기팍팍살려주는
    스타일인데 불의를보면 헐크가되요
    거기다
    덩치도크고 키도커서 참다가성질내면
    다들 겁내하는분위기로돌변하는...
    그런데 이런모습은 1년에 한두번이나
    볼까싶은데 그럴땐 굉장히 무섭더라고요
    남편이지만....

  • 14. 밖으로
    '18.1.26 1:15 PM (222.239.xxx.22)

    나오는 감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질은 다혈질이 아닌 듯해요. 다혈질은 한번 핀트 나가면 주위에 뵈는게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167 3식구 이정도면 알바 더해야 할까요? 14 시간필요 2018/02/01 3,928
774166 좀전에 효리네 민박 예고편에 나온 노래 3 혹시 2018/02/01 2,183
774165 위에 공기찬 느낌이 복부팽만감인가요? 1 ㅇㅇ 2018/02/01 2,876
774164 오늘본 개주인 8 2018/02/01 2,599
774163 '가상화폐 광풍' 20대 목숨 앗아.. 2억 손실 대학생 극단 .. 36 .. 2018/02/01 14,928
774162 약을 먹으면 어떻게 낫는 건가요? 11 궁금 2018/02/01 2,165
774161 서른여덟...ㅜㅜ 16 ㅜㅜ 2018/02/01 6,363
774160 마크 저커버그 - 가상화폐는 사탕발림 사기질 13 눈팅코팅 2018/02/01 3,975
774159 문화의 날이라 할인해주길래 영화보고왔어요 1 ㅇㅇ 2018/02/01 918
774158 올리고당과 물엿 차이점이 뭔가요? 5 올리고당?물.. 2018/02/01 13,440
774157 마트에 갈 때, 이것만은 절대 안산다! 하는거 있으세요? 37 안살거야 2018/02/01 15,454
774156 sbs가 웬일로 한 건 했네요.. 18 평참유감.사.. 2018/01/31 11,987
774155 청와대에 팩폭 당한 기레기, 중앙 김도년 17 2018/01/31 3,989
774154 하얀거탑을 몰두해서 보고 있는데... 5 로잘린드 2018/01/31 2,154
774153 불닭 볶음면 드셔보신분요 ~? 12 2018/01/31 3,383
774152 수많은 '미투'에도 우리는 '침묵'했다 1 샬랄라 2018/01/31 742
774151 히트레시피로 한 황태채볶음 2 히트레시피 2018/01/31 2,121
774150 뒤늦게 그것이 알고 싶다 2 2018/01/31 1,098
774149 한국에 살고 있는 어린 조카들을 데려오고 싶은데… 9 아이 2018/01/31 4,233
774148 밀양화재 구호모금 한다는데. 4 경상남도 2018/01/31 1,474
774147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4 만족 2018/01/31 837
774146 이명박형 일본어 문패말이에요 13 아무리 2018/01/31 4,593
774145 헌옷 그람으로 파는데가 어디에요? 4 84 2018/01/31 1,595
774144 안나경 아나는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70 후음 2018/01/31 19,608
774143 급! 2/14 서울에서 대명비발디 1박 스튜핏일까요? 1 궁금이 2018/01/31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