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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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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성격

성격 조회수 : 6,596
작성일 : 2018-01-26 01:39:21
순하고 얌전해서 늘 착하고 배려 있고 말썽한번 안피던 아이가
어느날 빵 터져서 뒤도 안돌아보고 싹둑 잘라버리는건
원래 순하고 착했던 성격이 아니고 독하고 무서움을 가지고
있던 성격이라 생각하세요?
저런성격이 평소 말많고 투덜대도 단칼에 잘라내지 않는 성격 보다
더 무서운 성격 같아요

IP : 211.108.xxx.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를품은산
    '18.1.26 1:44 AM (110.70.xxx.118)

    기질의 차이인거구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로 돌아섰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이겠네요.

    보통은 너그럽게 이해하면
    어느 때고 이해받으려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지더군요.

    그 어떤 성격의 소유자라 해도
    선을 넘는 행동은 삼가하시는 것이
    앞으로의 대인관계에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 2. ~~
    '18.1.26 1:47 AM (119.66.xxx.76)

    가족 아닌 담에야
    서로 맞는 사람끼리 지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3. ㅌㅌ
    '18.1.26 1:50 AM (42.82.xxx.89)

    제 성격이네요
    한번 뒤돌아서면 두번다시 안봅니다
    배려할만큼 해줘도 고쳐지지않는 사람들은 버려야죠

  • 4. ....
    '18.1.26 1:50 AM (221.157.xxx.127)

    독한게아니라 순하게 참다보니 쌓여서 터지는거죠

  • 5. 평소에 얼마나 괴롭혔으면......
    '18.1.26 1:54 AM (119.195.xxx.189) - 삭제된댓글

    독한게아니라 순하게 참다보니 쌓여서 터지는거죠.22222

  • 6. ...
    '18.1.26 1:56 AM (61.255.xxx.223)

    간보면서 계속 선을 넘으니까 그렇죠
    저런 사람들은 왠만해선 이해하려고 하고
    표현해도 좋게좋게 얘기해요
    근데 무례한 상대는 응? 화 안내는거 보니
    내가 그렇게 잘못 한 건 아닌가보네~
    하면서 계속 선 넘고 자기 편한대로 하다가
    팽 당하는거죠 좋게 얘기할 때 알아들어야지

  • 7. robles
    '18.1.26 1:57 AM (191.85.xxx.14)

    gr총량의 법칙이라는 말 듣고 웃은 적이 있는데 이게 진리 같습니다.
    사람은 순하던 안 순하던 가지고 있는 함량은 다 똑같은데
    표현방식의 차이가 다를 뿐이었겠죠.
    내향적이고 왠만하면 자기가 손해보고 말자고 생각했던 타입들이 원글님이 말한 타입일거예요.
    그런데 자기가 손해보고 말자고 생각했지만 그만한 내적인 멘탈은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기에
    임계점이 오니까 폭발했을 것이고요. 자주 표현한 사람이라면 같이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았겠으나
    극단적인 방식으로 관계가 절단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저는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너무 착한 사람도 못된 사람도 없다고 봐요. 시간 차이가 있을 뿐이지 언젠가 다 바닥이 드러나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친절하거나 잘 참는 사람, 순한 사람, 착한 사람을 보면 당장은
    부딪히는게 없어서 좋고 그 사람이 만만해 보여서 좋은 거 같은데 사실 그 사람은 그 순간에도
    화를 차곡 차곡 내면에 쌓고 있는 중이라는게 느껴져서 언제 폭발할까 하는 염려가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착한 사람을 믿을 수가 없어요. 어느 정도 자기 표현도 하고 서로 미워하고
    부딪히는 관계가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제 주위에도 자기 허물과 결점이 잘 드러나는 사람들이
    오히려 나은게 치료를 쉽게 받아요. 그런데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속으로 엄청 곪고 훨씬 힘들어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 8. robles
    '18.1.26 2:00 AM (191.85.xxx.14)

    '착하고 순하다'라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대체로 회피형이 많아요.
    갈등이 싫고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게 싫은 사람들이에요.
    그 사람들이 마냥 좋아서 넘어가는게 아닌데 겉보기에는 마음이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마음 놓고 대하다가 놀랄 때가 많은 거죠.

  • 9. 윗님ㅇ
    '18.1.26 2:04 AM (210.123.xxx.170)

    이 진상스타일인가봐요

    왜 갈등이 있어야하고 인간관계에서 부딪혀야 하죠?

    직장이나 이해관계가 아니면 굳이 그럴이유가?

    단칼에 잘라버리는건 똑똑해서죠

    사람 변하지 않는다는거 알고

    자기 시간 에너지 쓸데없는 사람에게 낭비할 바에야

    좋은사람에게 집중하는 삶이 더 확실한 행복을 보장해주는걸 아는거죠

  • 10. ㅉㅉㅉ
    '18.1.26 2:26 AM (118.219.xxx.100)

    독한게아니라 순하게 참다보니 쌓여서 터지는거죠 33333333333333333


    얼마나 참았으면 그러겠어요??
    평소에 잘하지.......
    있을때 잘하지...........

  • 11. ...
    '18.1.26 2:33 AM (117.111.xxx.227)

    나랑 안맞는 사람 자르는걸 독하다고 욕하지 좀 맙시다 제가 볼땐 똑똑한 행동입니다

  • 12. ..
    '18.1.26 2:49 AM (220.120.xxx.177)

    저는 순하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은 아닌데 본문 속 묘사된 사람의 심리는 잘 압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개인적으로 용인되는 선이 있는데 이걸 계속 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선 밑으로만 간당간당한게 아니라 늘 그 선을 넘어서서 간당간당. 계속 사람 신경을 긁죠. 그게 쌓이고 쌓이다가 어느 순간 정이 확 떨어져서 그냥 인간관계가 닫혀져요. 아 오늘 쫑내야지! 이런게 아니라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상대에 대한 감정이 확 사라집니다. 없을 무의 상태가 되는거죠. 그걸 상대는 단칼에 잘라냈다고 느끼는 거구요. 하긴 뭐 선을 늘 넘으며 짜증나게 굴던 사람은 본인의 잘못이 뭔지 모르죠. 그걸 아는 상식적인 사람이었다면 상대를 주구장창 긁지 않을 테니까요.

  • 13.
    '18.1.26 2:49 AM (39.7.xxx.41)

    독한게아니라 순하게 참다보니 쌓여서 터지는거죠444444444444

    robles 님 의견에도 동의해요

  • 14. ㅇㅇ
    '18.1.26 3:20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순한 사람이 오죽하면, 이라는 생각 안해봤어요?

  • 15. ㅎㅎㅎㅎ
    '18.1.26 5:33 AM (59.6.xxx.151)

    저보고 순하다 착하다 하는 사람 많아요
    순하고 착한게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제가 아는 성격은 좀 무덤덤하고 이성적이에요--;

    상대의 면면들이 마음에 안 들 순 있죠
    그렇지만 무례한 사람과는 인연, 시간을 나누기 싫고요
    상황에 따라서 실수하기야 하겠지만
    그게 성격인 경우는 굳이 왜 만나야 하는지.
    특히 마음 놓고 대하다가 라는 분 계시는데
    마음 놓았을때 나오는게 정말 성격, 본성이죠

    잘 부딪치는 성격은 아니지만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면
    더 볼 사람이 아니라 설명할 필요도 못 느끼고
    뒤에서 무서우니 마니 하는 것도 신경 안 쓰여요 ㅎㅎㅎ

  • 16. robles
    '18.1.26 5:42 AM (186.137.xxx.176)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서 본인이 영원히 당하는 입장일 수도 없고 또 가해를 끼치는 입장일수도 없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내가 진상이 되고 어떤 관계에선 진상에게 당하는 입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 17. ..
    '18.1.26 6:52 AM (70.53.xxx.148) - 삭제된댓글

    평소에 순한 사람이면 그 사람은 순한 사람이에요.
    옆에서 자꾸 선을 넘고 넘고 하는걸 참아낸거에요. 저렇게 뒤도 안돌아 볼 정도면 더이상 인간이 아니구나 하고 판단한거죠.
    그 사람이 독한게 아니고 그렇게 만든 사람이 독한거에요.
    순하다고 만만하게 생각한거잖아요.

    그리고 꼭 '순한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독하네..' 이런말 하는 사람들... 웃기지도 않아요... 옆에서 계속 당신은 순하다 순하다 자꾸 말하면서 그 사람이 반발하거나 반대의견을 못내도록 자신이 조정하려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서른 넘어가면서 전 그런말 들으면 저 안순해요.. 라고 말해요.
    어릴때부터 많이 들었었는데 매번 상대방과 다른의견을 말하게 되면 내가 갑자기 나쁜사람으로 되버리는게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차라리 독한게 낫네요.

  • 18. 순한사람도
    '18.1.26 7:43 AM (39.112.xxx.143)

    결국에 성격나쁜사람으로 표현되는군요
    세상좋은사람없구나

  • 19. ..
    '18.1.26 8:00 AM (182.227.xxx.36)

    저 말 부드럽고 친절한 성격이고 싸우는거 싫어하는 성격인데.. 착하기도 하고 순하기도 한것 같은데 바보도 아니고 화도 낼줄 알고 무섭기도 합니다.
    상황에 대한 판단 사람에 대한 판단도 하고 있어서 아니다 싶은 사람은 평소 좀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러는 순간 바닥을 드러내 선을 넘어 남을 대넣고 이용해보자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더군요. 만만한 즐 알고요. 만만한 사람 아니니까 그렇게 실례되는 말과 행동을 하면 뭐라 주의주고 인연 끊는거에요. 인간성 안좋거나 성격 리강하거나 진상들은 잘 안고쳐질뿐만 아니라 늘 남탓을 하니 변하지 않고 자기가 뭐가 잘못인지 왕따를 당해야 조금 느껴요.

  • 20. @
    '18.1.26 8:21 AM (223.62.xxx.236)

    지금 겉으로 순한 사람들의 적나라한 속이야기 댓글 보셨죠? 세상에 속 없는 사람없어요. 그것만 기억하심 됩니다

  • 21. ..
    '18.1.26 3:14 PM (223.56.xxx.6)

    그게 왜 독해요? 단호한거지. 순하다고 선이 없는 것은 아니죠. 솔직히 선 모르고 나대다 까이는 사람이 어리석고 못 믿을 인간이죠. 자기성찰을 못하더군요. 선 긋는 사람은 최소한 자기 한계는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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