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된.. 옛날 알루미늄 샷시가 베란다에 설치된 집에 삽니다.
겨울마다 한파가 오면 세탁기 배수관이 얼어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사갈 형편은 안돼서 방법을 생각해냈지요.
수도꼭지부터 세탁기로 이어진 급수관까지
열선을 감았어요. 센서가 있어 영하로 떨어져야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배수 호스 연장선을 샀어요. 화장실로 이어질만큼요.
내일부터 한파온다 그럼
평상시에 아파트 배수관에 꼽혀있던 배수호스를 빼서
고인 물을 빼놔요. 안그럼 고인물이 얼어서 꽉 막힐수도 있거든요.
세탁기 돌릴 때는 연장 호스 때문에 거실문을 조금 열어놔야해서
좀 춥긴하지만 커텐치고 옷 껴입고 견디는게 나아서요.
열선도 연장호스도 얼마 안하거든요.
전 모두 인터넷 구매했어요.
6층 사는데도 역류해서 때아닌 물난리 겪었었는데 끔찍했어요!
한분이라도 도움되는 분 계시면 좋겠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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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세탁기 돌리기 팁
25년된아파트 조회수 : 6,144
작성일 : 2018-01-25 18:20:47
IP : 110.1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25 6:22 PM (220.75.xxx.29)배수호수 연장하는 거 참 좋은 생각이네요. 세탁시간이야 뭐 짐깐이니까 빨래감 쌓아두는 거보다는 낫다 싶어요.
2. ㅇㅇ
'18.1.25 6:38 PM (58.145.xxx.135)오호.물이 베란다가 아니라 연장호수를 통해 화장실로 가니 저층 피해가 없군요.ㅎㅎ
3. 네
'18.1.25 6:56 PM (59.12.xxx.43)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희는 그렇게 할려면 너무 욕실이 멀어서 힘들고
저는 대강 손빨래해서 탈수만 세탁기로 돌려요4. ㅋㅋㅋ
'18.1.25 7:13 PM (121.124.xxx.4) - 삭제된댓글욕실이 엄청 먼집은 연장선이 후덜덜
5. ...
'18.1.25 7:14 PM (125.177.xxx.43)너무 멀어서 대충 밟아서 빨고 탈수만 해야 할거 같아요. 대야에 물 받아 버리고
6. 생각
'18.1.25 7:22 PM (220.118.xxx.190)잠깐 생각해 봤는데
연장선이 길면 도배지 비닐 파는데 가면 좁은 비닐 파는것 있어요
그것을 호스에 연결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
우산 넣는 비닐 보다 더 작고 좀 도톰한 비닐 있어요 미터로 사면 되고요7. 전요즘
'18.1.25 8:59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그냥 매일나오는 수건 양말 속옷
그때그때 손빨래해서 널어요.
겉옷은 모아뒀다. 날좀풀리면 세탁기 돌릴려구요
저희집은 고층이라 괜찮지만 혹시라도 저층세대 피해갈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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