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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에 등산 가는데요

강추위 조회수 : 1,064
작성일 : 2018-01-25 17:54:09
요 며칠보다 일요일엔 날이 좀 풀리지만
일요일 일기예보는 흐림, 최고 -1도, 최저 -11도 이렇게 되네요.
등산 코스는 11Km 거리이고 대략 5,6 시간 동안 산을 타야 해요.

등산 내복 입고 아이젠 스패츠도 준비하고 가려고요.
예전에도 이렇게 추울 때 등산 갔었는데
너무 껴입고 가서 올라가면서 옷을 하나하나 벗었어요.
등산하면 움직일 때는 땀나서 사실 그렇게 춥지는 않은데
다운을 꽁공 싸매서 파우치에 넣어가서 점심 먹을 때는 꺼내서 입어야 해요.

점심도 보온죽통 2개에 하나는 밥, 하나는 김치찌게 해서 가려고요.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 담고요.
넘 기대됩니다.
IP : 112.186.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8.1.25 6:03 PM (14.37.xxx.183)

    그래서 겨울 등산에는 배낭이 넉넉한 것이라야 합니다.

  • 2. zzz
    '18.1.25 6:38 PM (119.70.xxx.175)

    저같으면 아무리 올라가면서 옷을 벗을 정도로 더워도
    이런 날씨에 등산 안 가요..ㅠㅠㅠㅠㅠ

  • 3. 등산
    '18.1.25 7:14 PM (112.186.xxx.156)

    등산도 꾸준히 가는 사람은 이런 날씨에도 가요.
    위험한 산만 아니면 날씨가 춥든 아니든 상관 없어요.

  • 4.
    '18.1.25 7:28 PM (49.1.xxx.117)

    등산 내복, 등산티, 등산자켓, 바람막이 자켓, 다운자켓이
    기본적으로 필요해요.
    등산티와, 등산자켓. 바지는 기모안감 있거나 폴라폴리스
    소재가 좋구요.

    일단 너무추우니 산행지까지 바람막이 자켓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입고 가서(그동안의 보온도 중요해요.)
    산행지 입구에서 다운자켓을 파우치에 구겨넣어 배낭에
    넣고, 등산 자켓도 접어 넣고,
    등산 티 위에 바람막이 자켓을 입고 오릅니다.
    간간히 쉴때 몸이 식기전에 얼른 등산자켓을 꺼내 입고 쉬다가
    다시 오를때 역시 자켓을 배낭안에.
    산에서 식사시간 처럼오래 쉴때 갖고간 모든 옷을 껴입습니다.
    낼려올 땐 바람막이 자켓을 배낭에 넣고 등산 자켓 입고 내려옴.
    이게 혹한기 등산때 일정한 체온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더군요.

    그외...모자, 버프, 바라클라바도. 장갑도 중요하니
    꼭 챙기시길.
    스포츠 헤어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모자를 쓰면
    땀이 흘러내리지 않고 따뜻해서 효과적이예요.^^

    근데...눈꽃산행이 아닌 이상 이런 혹한기엔 나도 안감.ㅡ.ㅡ

  • 5. 어제
    '18.1.29 12:10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눈 산행 갔는데
    정말 산 전체에 등산객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눈길에 아이젠, 스패츠 착용하고 길 만들면서 다녔어요.
    하산길에서만 절 근처에서 두사람 봤는데 그분들은 절 근처만 산보하려고 오신 분들 같았어요.

    어제 보온죽통 2개에 하나는 잡곡밥, 다른 하나는 갈비탕 해갔는데
    점심때까지 뜨끈뜨끈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등산할 때 저는 옷을 이렇게 입어요.
    안에 등산용 내복입는데 하의는 울 100% 레깅스 입어요.
    그 위에 기모탄력 반터틀 입고, 날이 너무 추우면 등산조끼 입고
    기능성 재질의 기모 반지퍼 티셔츠는 가방에 넣어갑니다. 너무 추우면 꺼내입고요.
    아래는 겨울용 기모 등산바지 입고요,
    영하 15도 이하면 등산 양말 안에 발가락 쪽으로 핫팩 접착용 붙입니다.
    등산 시작할때부터 스패츠 착용하면 아주 따뜻합니다.
    올라갈 때는 고어텍스 등산자켓입고 올라가요.
    등산용 목도리(탄력있는 것) 하고
    모자는 반드시 챙이 있는 것으로 저는 겨울엔 안에 털이 나있는 등산용 귀달이 모자 씁니다.
    이 모자의 귀달이 밑에는 끈이 있어서 턱 밑에서 양쪽을 원터치로 조이는게 있어야 해요.
    등산이니 당연히 스포츠고글 써야 하고요.

    장갑은 안에 평소에 쓰는 겨울용 장갑끼고 겉으로는 다운 벙어리장갑 낍니다.
    다운 벙어리장갑은 그것만 해도 꽤 비싸요. 그런데 겨울산행엔 이거 없으면 손가락이 곱아요.
    점심 먹을 때는 가방안에 파우치에 넣어둔 다운자켓을 꺼내 입습니다.

    옷 외에도 점심 먹을 때 앉을 작은 접이용 의자를 꼭 가져가야 하고요,
    점심도시락을 펼치고 먹을 작은 방수보 있어야 해요.
    더더 추운 날에는 차단막 비닐탠트카바 속에 들어가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이 차단막은 아래가 고무밴드로 조여있어서 방풍기능도 우수해요.
    이래저래 겨울 산행에는 가방에 짐이 한가득입니다.

  • 6. 어제
    '18.1.29 12:12 PM (112.186.xxx.156)

    눈 산행 갔는데
    정말 산 전체에 등산객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눈길에 아이젠, 스패츠 착용하고 길 만들면서 다녔어요.
    하산길에서만 절 근처에서 두사람 봤는데 그분들은 절 근처만 산보하려고 오신 분들 같았어요.

    어제 보온죽통 2개에 하나는 잡곡밥, 다른 하나는 갈비탕 해갔는데
    점심때까지 뜨끈뜨끈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등산할 때 저는 옷을 이렇게 입어요.
    안에 등산용 내복입는데 하의는 울 100% 레깅스 입어요.
    그 위에 기모탄력 반터틀 입고, 날이 너무 추우면 등산조끼 그 위에 더 껴입고
    기능성 재질의 기모 반지퍼 티셔츠는 가방에 넣어갑니다. 너무 추우면 꺼내입고요. 괜찮으면 그 상태로.
    아래는 겨울용 기모 등산바지 입고요,
    영하 15도 이하면 등산 양말 안에 발가락 쪽으로 핫팩 접착용 붙입니다.
    등산 시작할때부터 스패츠 착용하면 아주 따뜻합니다.
    올라갈 때는 고어텍스 등산자켓입고 올라가요.
    등산용 목도리(탄력있는 것) 하고
    모자는 반드시 챙이 있는 것으로 저는 겨울엔 안에 털이 나있는 등산용 귀달이 모자 씁니다.
    이 모자의 귀달이 밑에는 끈이 있어서 턱 밑에서 양쪽을 원터치로 조이는게 있어야 해요.
    등산이니 당연히 스포츠고글 써야 하고요.

    장갑은 안에 평소에 쓰는 겨울용 장갑끼고 겉으로는 다운 벙어리장갑 낍니다.
    다운 벙어리장갑은 그것만 해도 꽤 비싸요. 그런데 겨울산행엔 이거 없으면 손가락이 곱아요.
    점심 먹을 때는 가방안에 파우치에 넣어둔 다운자켓을 꺼내 입습니다.
    저는 점심 먹고나면 다운은 다시 벗어서 파우치에 넣어요.
    등산할 때엔 다운 입고선 도저히 못 가요. 땀이 너무 나서요.

    옷 외에도 점심 먹을 때 앉을 작은 접이용 의자를 꼭 가져가야 하고요,
    점심도시락을 펼치고 먹을 작은 방수보 있어야 해요.
    더더 추운 날에는 차단막 비닐탠트카바 속에 들어가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이 차단막은 아래가 고무밴드로 조여있어서 방풍기능도 우수해요.
    이래저래 겨울 산행에는 가방에 짐이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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