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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 할머니들...

... 조회수 : 6,457
작성일 : 2018-01-25 16:03:40

여의도가 직장입니다. 점심때 시간날때마다 운동하려고 회사근처 저렴이 프랜차이스 헬스장에 등록했어요.

점심때 생각보다 사람들이 너무 몰리니 복잡해서 자주 안가기는 하는데,.. 갈때마다 느끼는 건,. 동네 아주머니들 주로 40대 중후반이상에서 6,70대 노인분들이 운동장보다는 사우나, 목욕탕, 대기실에 쫙포진해계시면서 너무 떠드시네요. 다 벗은 상태로... 큰 목소리로... 샤워장에서는 소리가 울리고, 라커있는 곳에서는 벗으신 상태로 수다에 수다에...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일까요.... 너무 시끄럽고 눈 둘곳이 없어서 빨리 나가려는데 또 홀딱 벗으신 할머니가 저한테, 로션떨어졌다고 직원한테 얘기해 달라고.. 언제봤다고,.. 왜 불러서 그분 몸을 다 보게 만드는지... 아 정말 싫어요...


예전 광화문 직장일때는 대부분 직장인들이라 할 운동들만 하고 다들 바쁘게 돌아가고, 시간에 안 메이시는 분들은 바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시간은 피하시던데,.. 이분들은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아침부터 쭈욱 와계시는듯...


IP : 125.129.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4:06 PM (125.129.xxx.2)

    수다 내용도 대부분 박그네 찬양, 문정부 비난이 많다는 것이 더 짜증,... 더는 못참아서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니,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얘기 싫어하더라.. 헐.. 애들이 뭘 몰라서 그런다나 어쨌다나... 일부러 들으라고 더 하고 있었던것..

  • 2. ...
    '18.1.25 4:12 PM (119.69.xxx.115)

    왜 찜질방이나 사우나 안에서도 그렇게 떠드는지.. 나이나 성별 상관없이.. 바닥이나 벽에서 엄청 울리는데 ..

  • 3. 그냥
    '18.1.25 4:13 PM (39.7.xxx.21)

    그러려니 하세요...
    일일이 신경쓰고 눈엣가시처럼 생각하면 나만 힘들더라구요....포기하셈.

  • 4. ...
    '18.1.25 4:17 PM (125.129.xxx.2)

    연세 있으신데도 꾸준히 운동하며 자기관리 하는 거 좋고 어느정도만 하면 많이 불쾌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운동보다는 목욕과 수다, 사우나에 더 목적을 두시는 것 같고,.. 정말 공해네요.. PT 까지 끊어놔서 그건 어떻게든 다 해야하는데 가기 싫어요..

  • 5. ㅡㅡ
    '18.1.25 4:20 PM (182.172.xxx.23)

    사우나잇는 동네 핼스장 3개월다냤는데
    할머니들 아줌마들 미치게 시끄러워서 결국 다른헬스장으로 옮겻어요
    보니깐 에어로빅 스피닝 줌바댄스 강좌많은 헬스장에다가 사우나까지있으면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많더라구요

  • 6. ......
    '18.1.25 4:23 PM (125.129.xxx.56) - 삭제된댓글

    샤워실에서 떠들고 음식 먹는
    아줌마 할머니들 (저도 40대 아줌마이지만....) 싫어서
    샤워는 집에 가서 해요
    땀에 젖은채로 집에 가는게 찝찝하지만
    샤워실에서 크게 떠들고 남 흉보고 정치에 대해 뻘같은 소리하고 탈의실에서는 음식 싸와서 나눠먹고....
    그 꼴 보는것 보다는 낫더라구요 ㅜㅜ

  • 7. ..
    '18.1.25 5:24 PM (121.169.xxx.230)

    아...우리는 그렇게 나이들지 맙시다.
    조용조용...소곤소곤할줄 아는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어요.

  • 8. ...휴
    '18.1.25 5:41 PM (27.177.xxx.34)

    제가 다니곳엔 가끔씩 할머니들 둘셋이 샤워기 밑에 둘러
    앉아 때를 밉니다. 서로 등 밀어 주면서...
    샤워장 곳곳에 때 밀지 말라고, 적발되면 회원 퇴출조치 한다고
    크고, 컬러풀하게 붙어 있건만...글을 읽을줄 모르는 분들지..
    안내 데스크에 신고 하려해도 옷벗은 상태에서 나갈 수도 없고,
    등에 핑크새 부항기들 붙이고 다니는건 애교수준...

    늘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합니다.

  • 9. 수영장
    '18.1.25 6:55 PM (110.45.xxx.161)

    헬스장 문화강좌

    패거리 꼰대들 싫어서 안가요.
    피할수 없는 존재들

  • 10. 하~~
    '18.1.25 7:07 PM (220.123.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거 보기싫어 투명인간처럼 헬스하고
    집이 가까워서 샤워는 집에가서 하는데
    같은시간에 가니 맨날보는사람들이 정해져있죠
    세상에 저여자는 땀흘리고 씻지도 않고 그냥 간다고
    뒤에서 욕하더라구요 ㅎㅎ

  • 11. 우리라도
    '18.1.25 7:10 PM (221.149.xxx.183)

    올해 50인데 저도 사우나, 헬스,수영장 가면 얼굴 싸하게 다녀요. 그래야 덜 아는 체해서. 우리도 곧 할머니 되니 우리부터 그러지 맙시다! 그분들은 이제 누구도 교정할 수 없을테니ㅜㅜ

  • 12. 애들엄마들
    '18.1.25 7:23 PM (175.117.xxx.225)

    저고 곧 50돼요. 동네 헬스장 다니는데 거기 오시는 분들이 기계
    맡아놓고 저 가운데 두시고 큰소리로 소통하시고 음식 드시고 하시다가 원장님이랑 한판 하고 다 관두셨어요.. 덕분에 조용히 운동하죠. 전 원래 그분들이랑 인사도 안했어요 동네에서 운동해도 직장 다녀서 그런지 막 엵이는게 싫더라고요..

  • 13. 저도 다녀요
    '18.1.25 7:45 PM (222.236.xxx.196)

    근데요 오래 다니다 보니 쌩하니 다니는 사람들보다 두루두루 인사하고 다니는 사람들 성격이 더 무난하더군요^^

  • 14. 별나죠
    '18.1.25 7:54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여의도 할머니 무리 무섭습니다 오래산 터주대감노룻
    너무 심하게 해요

  • 15. 저 여의도 주민
    '18.1.26 12:34 AM (14.39.xxx.7)

    어느 헬스장이죠? 거기 피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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