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은 참 가정적이다 생각하시는 분

남편 조회수 : 5,681
작성일 : 2018-01-25 14:26:26
남자가 가정적이다라고 할 때
그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는데
어느정도로 가정적인지 자랑 좀 해주시겠어요?
IP : 39.7.xxx.4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2:27 PM (117.111.xxx.146)

    자랑댓글 기대하게습니다♡

  • 2. 익명이
    '18.1.25 2:30 PM (115.143.xxx.77)

    신혼때부터 집안일을 많이 도와줬어요. 결혼하고 15년째인데도 제가 요리할때 같이 있으면 꼭 와서 야채도 다 다듬어주고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주고 힘들어하면 맛사지도 해주고 여자문제로 아직까지는 단 한번도 문제일으킨적도 없어요. 동갑이라서 늘 함께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싸우기도 많이 해요. 그래도 싸워서 삐져도 단 한번도 한시간 이상 넘긴적 없이 꼭 화해하구요. 평등하게 서로의 힘든 부분을 많이 대화하면서 서로 도와주면서 살아요. 늘 평등하다는거 그런점이 저에게는 가정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3. .....
    '18.1.25 2:32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애들이 아빠 엄청 좋아해요. 주말엔 저 쉬라고 애들이랑 나가서 자전거타고 영화보고 중딩 딸 초딩 아들도 아빠아빠 오빠만 찾아요.
    저한테도 참 자상해요. 반찬투정은 한번도 한적없고 저한테 항상 예쁘다고 하고 좋은엄마라고 해요. 사실은 아닌데....
    와이프한테 잘하고 애들한테 잘하면 가정적인거 아닌가

  • 4. ..
    '18.1.25 2:33 PM (59.29.xxx.235)

    저희 남편
    술 안마시고 무조건 칼퇴. 술모임은 1년에 2번 정도?

    맞벌이인데 저보다 일찍오면 밥차려놓거나 시켜놓음.
    퇴근하면 애기 목욕시키고 놀아주고 재워요.
    주말 오전에 아이 아침 먹여서 데리고 나감. 저는 자고요
    월1회정도 여행. 저나 애가 원하는 건 뭐든 해주려고 함. 못해주면 스스로 불행해함.
    저랑 애한테 큰 소리 한번 낸적 없어요.

    단점은 시댁에도 효자라는점. 그래도 저한테 안시키고 혼자하고 처가댁에도 똑같이 잘해서 괜찮아요.
    근데 애를 너무 열심히 봐서 그런가 둘째는 절대 반대하네요.

  • 5. .............
    '18.1.25 2:35 PM (121.180.xxx.29) - 삭제된댓글

    잘몰랐어요
    당연히 다들 그런줄알고살았는데 이야기듣다보니 다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1. 제시간에 퇴근못하는일이 생길씨 꼭 연락와요
    길이 너무막혀 무슨일이있다거나 어디들러온다거나....(의외로 획인데도 연락없다는소리 듣고 놀랐어요)

    2. 제가 허리가 아파서 화장실청소는 꼭 해주네요
    유리창 걸레질도 종종...

    워 대충 가정적으로?느낀거네요^^;;;;;;;;;;

  • 6. ㅇㅇ
    '18.1.25 2:36 PM (121.138.xxx.44)

    결혼한지 18년 됐는데 저한테 한번도 화낸적이 없어요. 퇴근하기 전에 전화해서 집에 밥있는지, 저는 밥먹었는지 묻고 안먹었으면 나와서 같이 먹고 들어가자고 해요. 아침에 애들 깨우는 건 늘 남편 몫이고 아침밥 못해줘도 회사에 나가서 먹으면 된다고 괜찮다고 해요.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제가 시어머니랑 사이가 별로인걸 아니까 자주 남편 혼자 찾아뵙고 전화드려요. 제가 뭘 사든 상관안하고 월급도 전부 제가 관리해요. 이것 말고도 많은데 ..쓰다보니 제가 참 나쁜 아내인거 같아서 더이상 못쓰겠네요.

  • 7. ......
    '18.1.25 2:36 PM (121.180.xxx.29)

    잘몰랐어요
    당연히 다들 그런줄알고살았는데 이야기듣다보니 다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1. 제시간에 퇴근못하는일이 생길씨 꼭 연락와요
    길이 너무막혀 무슨일이있다거나 어디들러온다거나....(의외로 회식인데도 연락없다는소리 듣고 놀랐어요)

    2. 제가 허리가 아파서 화장실청소는 꼭 해주네요
    유리창 걸레질도 종종...

    워 대충 가정적으로?느낀거네요^^;;;;;;;;;;

  • 8.
    '18.1.25 2:36 PM (211.183.xxx.147)

    결혼 13년차.
    몸쓰는 직업 가진 남편인데 퇴근해서 빨래 돌리고 널고 개어 서랍에 넣는거 맡아서 해주고요.
    음식물 쓰레기랑 분리수거는 꼭 남편이 해줄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샤워 같이 해주고, 저 하루종일 일하느라 피곤하다고(전 사무직이고 남편은 기술직인데도 그래요.ㅜ_ㅜ) 잘때까지 다리 주물러주고...저녁 설거지는 자기가 해주려고 하고...
    주말엔 대청소 해줘요. 정리는 제가 하구요.

    아...쓰다보니 남편에게 더 잘해야겠네요.
    마끼아또 좋아하는데 넘 단것만 먹는다고 타박했는데 한잔 사줘야겠어요.

  • 9. 다른건 모르겠음
    '18.1.25 2:37 PM (121.145.xxx.183)

    칼퇴하고 집돌이예요.
    주말에도 무조건 저랑만 놀아요.
    제가 하려는건 무조건 지지해 주고 잘한다 예쁘다 칭찬해줘요.
    저는 프리랜서라 아침에 출근할때 일어나지 말라고 몰래 나가요.
    요리하지말라고 맨날 외식이나 시켜먹쟤요.
    그렇다고 본인이 하는건 아니예요 ㅋㅋ

  • 10. ...
    '18.1.25 2:40 PM (112.187.xxx.74)

    술안마시고
    가족과 시간 보내는거 즐거워하고 (퇴근후나 주말에는 가족과 있는게 당연)
    아이랑 잘 놀아주고
    소소한 설거지나 쓰레기 버리기등의 집안일을 하는게 억울하다 생각안하고 자기일이라 생각하는거...
    제가 핸드폰을 잘 못챙기는데 제 핸드폰을 항상 충전해주고.. 차에 기름 떨어지면 채워놓고 해요.
    대단하게 집안일을 하는거는 아니지만
    가정에서 시간 보내는거를 좋아하고 가정에서 일하는거가 자기일이라 생각하는게 가정적인거 같아요
    화 안냅니다. 친정부모님이 저말고 남편한테만 전화해요.

  • 11. 패스패스
    '18.1.25 2:44 PM (124.51.xxx.14)

    아~읽지 말았어야 했어

  • 12.
    '18.1.25 2:48 PM (61.72.xxx.176)

    위에 남긴 분들이랑 비슷하네요ㅎ
    집일일은 같이하고 애들이랑 잘 놀아주고
    결혼 15년차인데도 좋다는 표현 잘해주고 스킨쉽도^^
    술은 맥주한캔 담배는 안해요
    제 의견 웬만한건 다 들어주려고 하는 점
    저랑 가족이랑 같이 하는거 좋아해요

  • 13. .....
    '18.1.25 2:48 PM (220.72.xxx.83)

    집안 일을 자기일로 생각하고 해요. 평일은 워낙 늦으니 와서 자고 가는게 전부지만 주말엔 집안일만 하려고 해서 자꾸 밖에 나가자고 해야 해요. 집안일 하며 스트레스 푸는 느낌?? ㅎㅎㅎ
    저는 좋지만 때로는 쉬는걸 모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친구들 따로 만나기보다는 가족이 함께 만나는걸 좋아해서
    저도 남편친구 가족들을 초대하고 집에도 놀러가고 친하게 지내요.
    명절에 같이 전 부치고 설거지도 같이 해요. 남편덕분에 시댁 명절 분위기가 자연스레 남자들도 일하게 되어가네요. 첨엔 일이 너무나 많아 명절이 싫었는데 이젠 익숙해요.

  • 14.
    '18.1.25 2:49 PM (1.229.xxx.143)

    늘 저를 안쓰러워해요. 새벽별보는 대기업 임원인데요. 새벽에나갈때 저는 사실 자는척하는건데 나가다말고 제손한번 잡고 얼굴 톡톡하거나 볼뽀뽀 살짝해주고 나가요.
    제가 살림에 잼병이라 퇴근길엔 장봐와서 1주일치 애들 반찬 만들어놓고 주말에는 100프로 밥당번해요. 요리자체를 좋아하고 맛있게먹는거 보는걸 너무 흐뭇해해요. 내일은 뭐해줄께 하면서요. 살림이나 이런걸로 잔소리한적없고 다림질 쌓여있어서 스트레스 받아하면 맡기라고 해요. 집청소도 부르라고 하고. 덕분에 저는 개잉여로 자괴감느끼며 살고있습니다. 저도 제가 언제 사람이될진.. 참 한심해요 미안하고.그래서 어떻게든 알바라도 해보려고 노력해요.

  • 15. ..
    '18.1.25 2:50 PM (110.12.xxx.157)

    술 담배안하고
    돈 아껴쓰고
    쉬는날 안나가요
    좀 나갔으면....

  • 16. ove
    '18.1.25 2:50 PM (211.229.xxx.94)

    울남편은 냉장고검사를 하네요
    움하하~~

  • 17.
    '18.1.25 2:52 PM (1.229.xxx.143)

    위에 이어 .. 제가 몸 긁으면 욕탕에 뜨거운물 받아놓고 때불리고 있으라하고 때 밀어줘요. 본인은 샤워하면서 욕탕 청소 수전 완전.반짝반짝하게 해놓고.. 예쁜그릇 침구 욕심 많아요. 키가 180 밖에선 완전 카리스마 장난아닌가보더라구요. 쓰다보니 부끄럽네요.

  • 18. 뜨개질
    '18.1.25 2:5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집안일이야 같이 사니 당연히 자기 몫을 해야 하나 남편은 항상 솔선수범하고 나보다 더 많이함
    아이들에게 자상하고 다정하며 항상 먼저 몸을 움직여 운동도 하고 외출도 같이하려하고 책도 나보다 더 많이 읽어줌

    같이 책읽고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움. 지적이고 말이 통함.

    매일저녁 딥키스로 나를 녹여줌. 부부관계 적극적임.

  • 19. 오 다들부럽네요
    '18.1.25 2:53 P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저도슬쩍 끼어들자면
    1.돈잘벌어요
    그리고 부인이 뭘사든 무조건 사라고
    2.밖에나가면 연락자주하고 약속생기면 미리말해주고
    ㅣ1시이전에들어옴
    3 술취한모습 보인접없음
    4.담배안핌
    5.가족에게 돈안아낌
    5 시댁방패막 확실히 해주고
    6 대신 집안일 안함

  • 20. 뜨개질
    '18.1.25 2:5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리고 폰 중독 게임중독 전혀 없고
    주말이면 처자식을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 하는 생각에 주중에 이런저런 계획 마련해둠

  • 21. 50대
    '18.1.25 2:55 PM (112.153.xxx.46)

    보통 수준의 경우입니다.
    남아 둘키웠는데 목욕은 전담했어요. 육아할때부터 잔심부름 일체했는데 퇴근때 필요한거 사들고왔고 마트는 같이 다녔어요. 음식물쓰레기 처리, 분리수거, 밥하기, 설것이 주 3회 정도는 지금도 꾸준히 해요. 어쩌다 제가 정말 오랫만에 밥을하려했는데...밥솥 사용법을 몰라서 쩔쩔 헤맷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제가 요리할것을 그리 고집하지 않아서 외식이나 매식도 자주해요.

  • 22. 뜨개질
    '18.1.25 2:5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아무리 전문직이라도 날이 갈수록 돈을 더 잘벌어와요
    칭찬받을 행동만 합니다..

  • 23. 남편
    '18.1.25 2:58 PM (116.49.xxx.50)

    아들 둘이 아빠를 엄청 좋아합니다. 갓난아기때부터 같이 목욕시키고 기저귀 갈아주면서 키웠고 애들 초등학교땐 여름에 매주 캠핑가고 요리해주고 델고 놀아서 그런지 애들이 어릴 때 아빠가 출장가면 “ 형아 아빠 몇 밤 더 자면 와?””두 밤만 더 자면 된대. 아빠 보고 싶다 빨리 오면 좋겠다, 그치? “ 뭐 이런 대화를 하곤 했죠.
    애들 대학생 고등학생인 지금도 애들이 아빠랑 얘기를 아주 많이 해요.
    남들은 딸 없어서 어쩌냐 그런 말 많이하는데, 나중에 아들 둘
    독립하고 나서 남편이랑 둘이 지낼 거 전혀 걱정 안 합니다.

  • 24. 이런댓글 잘 안쓰는데.
    '18.1.25 3:00 PM (182.226.xxx.200) - 삭제된댓글

    맞벌이때나 지금 외벌이이나 청소는 남편이..
    청소기 꼼꼼히 돌리고 물걸레 청소기도 쓰구요.
    당연히 욕실도 .
    결혼하고 제가 분리수거 해본적 없구요.
    빨래 쌓여있으면 알아서 돌리고 건조시키고.

    근데 오랜기간 맞벌이였어서 당연한거다 생각해요.
    도와주는게 아니라 본인 몫인거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는데
    주변에선 가정적이라해요.

  • 25. 부럽다.
    '18.1.25 3:01 PM (223.33.xxx.183)

    부럽네요. 다들.

    주말에 숟가락,젓가락 놔달라고 했더니..내가 니 눈치보고 살아야 하냐면서 승질내는 남편..버리고 싶네요.

  • 26. ㅇㅇ
    '18.1.25 3:02 PM (222.104.xxx.5)

    특별한 일 없으면 칼퇴. 가사, 육아 반반부담.
    저는 진짜 육아 휴직하기 전까지 세탁기 돌릴 줄도 몰랐어요. 빨래는 남편이 했거든요. 대청소도 같이 하고. 육아는 아이 목욕과 재우기, 기저귀 갈아주기 담당이었구요. 애가 잠투정하면 남편이 안아서 재웠어요.
    애가 열날 때도 새벽까지 애 약 먹이고 물수건으로 몸 닦아주고 했구요.
    주말엔 무조건 남편이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다녔어요. 예방접종도 남편이 거의 다 맞췄어요.
    주말부부할 때는 금요일 밤에 와서 저 힘들다고 주말에 애를 봤어요.
    첫애가 신생아 때 주말부부였는데 남편이 저 잠 못 잔다고 내려오자마자 본인이 졸면서 3시간마다
    분유 먹였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사진도 찍어놓았어요.
    둘째가 신생아 땐 남편과 저랑 번갈아 애들을 봤어요.
    남편이 캍퇴해서 1시까지 첫째 목욕시키고 밥 먹이고 재우고 젖병 씻고 둘째 분유 한번 먹이고 나면
    제가 1시부터 남편 퇴근 전까지 둘째 밥 먹이고, 첫째 돌보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어요.
    주말엔 남편이 첫째만 데리고 시가에 갔네요. 저는 그 사이에 밀린 잠을 실컷 잤지요.
    남편만 가고 제가 잘 가니까 시어머님이 제가 좋아하는 음식 해놓구선 저 살살 꼬셨어요.
    맛있는 거 했는데 먹으러 오라고 ㅋㅋㅋㅋ
    저 아플 때도 병수발 다 했고, 애 낳고 나서 남편이 뒤치닥거리 다 했어요. 양가가 다 못 오셨거든요.
    제가 옷 같은 거 대충 입고 나가면 남편이 엘리베이터에서 옷 매무새 정리해주고 그랬어요.
    목욕하고 나면 드라이기로 머리도 말려주고, 새벽에도 같이 놀다가 제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두말없이 편의점에 갔다오는 사람이죠.
    제가 뭐하려고 하면 절대 하지 말라고 자기가 퇴근해서 다 봐준다고.
    화 한번 낸적 없고 의견이 서로 안 맞으면 대화로 풀어요.
    밥도 매일 맛있다고 하고. 애들도 그거 닮아서 밥 한숟갈만 떠도 엄마 맛있어. 엄마 최고! 이럽니다.
    맨날 머리 쓰다듬고 좋아서 죽으려고 해요.
    아무리 힘들어도 집에 와서 부인 얼굴 보고 이야기하면 스트레스가 싹 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오늘 힘들었다 하면 제가 꼬옥 안아주고 게다리 춤도 춰줘요.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물론 돈이 많지 않아서 하고 싶은 건 다 못하고 삽니다만 ㅋㅋㅋ
    제가 뭐 한다는데 한번도 반대한 적 없어요.
    시가에서도 남편이 일 많이 해요.
    시가 풍습 자체가 같이 일하고 같이 노는 거라 시아버지도, 남편도 일 잘합니다.
    전 정말 남편과 결혼한 걸 후회한 적이 없어요.

  • 27. 이정도
    '18.1.25 3:05 PM (221.156.xxx.98)

    다리 아프다하면 주무르지 말라고 할 때까지 주물러줘요밖이 춥다고 재활용 못버리게 함
    나가면 감기걸린다고 자기가 한다고 ㅋ
    근데 저 엄청 튼튼하게 생김

  • 28. 저도요
    '18.1.25 3:07 PM (116.121.xxx.174) - 삭제된댓글

    저 남편도
    저보다 살림을 더잘하고 아이를 더 잘봐요.
    그리고 능력도 좋답니다.
    못하는게 없는거같아요
    그리고 인성과 가치관도 훌륭합니다

  • 29. 결혼15년차
    '18.1.25 3:09 PM (125.176.xxx.25)

    저에게 요구를 안해요
    뭔가 부탁하는 요구를 했다가도
    제가 거절하면
    알았어. 하고 끝
    거절에 뒤끝도 없어요
    요구를 할 순 있지만 결정권은 그 요구를 듣는 사람에게 있는거라고 말합디다

  • 30. 제남편도요
    '18.1.25 3:10 PM (116.121.xxx.174)

    저 남편도
    저보다 살림을 더잘하고(정리정돈, 힘쓰는일 알아서 해줌) 아이를 더 잘봐요.

    못하는게 없는거같아요

    가끔 너무 일을많이해 안쓰러워서 저도 제능력보다 더 집안일하려고합니다. 남편이 할까봐요

  • 31. 뜨개질
    '18.1.25 3:1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여자같진 않아요. 깔끔하거나 집안일 잘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그냥 자기 몫을 할뿐임..
    집안에 엄마가 둘일 필요는 없으니 집안일 애씻기는거 혼자 다해도 전 억울하진 않아요
    애들하고 관계에서도 공부 신경쓰고 등등 다 제가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아빠는 훌륭한 사회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가정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엄마를 사랑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인생의 비젼을 보여주는게 가정에서 리더의 역할행동이라고 봐요. 엄마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겠죠.

  • 32. 우와
    '18.1.25 3:11 PM (121.145.xxx.183)

    ㅇㅇ님 남편 단점은 없나요? 너무 완벽한 남편이네요

  • 33. ~~~
    '18.1.25 3:12 PM (117.111.xxx.143)

    결혼 10년차예요
    분리수거랑 음식물 쓰레기는 남편이 다 버려요.
    아무리 퇴근이 늦어도 화장실 청소 하구요
    주말엔 큰 아이 공부 봐주구
    술약속은1년에 1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반찬 신경쓰지 말라며
    암꺼나 먹는다고 항상 그러고
    애들이 엄마한테 징징 거리거나 하면
    엄마한테 그러는건 아빠가 못 참는다고 편들어줘요.

    먹다남긴거 처리반이구요.
    먹지 말래도 다 먹어요ㅡㅡ

    얘기도 2시간 이상 들어주고
    친정엄마 같아요

    그런데~~~
    잔소리도 많아요ㅎ
    저도 맞춰주는 부분 많구요.
    저희 친정엄마께서 저보다 사위한테 더 잘하시고
    때되면 보약에 용돈에
    그래서 그러는건지
    자상하네요~~

    반전은 시어머니는 반대라는거ㅎㅎ
    완벽한 결혼은 없습니다ㅎ

  • 34.
    '18.1.25 3:29 PM (1.243.xxx.134)

    아기목욕, 집청소 남편이해요
    전화도 많이해요- 늦을것같다, 어디 들렸는데 뭐 사가지고 갈까 —-여기까지만 자상——
    그 뒤에는 잔소리가 많고 필요없는것까지 꼬치꼬치 물어보고
    방에 각자 혼자있을때 한시간내 세번이상 즐락날락..

    진짜 혼자 았고싶다...

  • 35. ...
    '18.1.25 3:31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일단 술담배 안하고요.
    시댁도 다 좋으신분들인데 전혀 스트레스없는 가벼운 부탁에도 '굳이 며느리가 해야할 일은 아닌것같은데~~'하는 식으로 편들어줘서 가끔 좀 민망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건조한편인데 남편은 애교많고 재밌어서 안 심심하구요.고맙다 사랑한다 달달한말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구요.
    게임 좋아하긴하는데 제가 그만하라하면 바로 그만합니다.
    딱 아쉬운부분하나는 문화나 예술..적인 부분에 대해 조예나 관심이 크게 없어서 내가듣는음악, 영화에 대해 뭔가 깊은 공유가 안되는거..음악은 임창정, 버즈표 전형적인 남자발라드노래 좋아하고 한국가요외에는 관심없고요. 진짜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를 보고 여운에 푹 젖어있는데 남편은 '뭔가 좀 어려운 영화같애~' 하고 바로 일어나는 모습이라던가..하는..ㅎ
    딱 그거? 대학생때 꿈꿨던 배우자가 같은음악 같은영화취향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거였는데ㅋㅋ
    그래도 나이들고 주변얘기도 듣고하다보니 저는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 36. 91년도 결혼했구요
    '18.1.25 3:47 PM (119.198.xxx.240) - 삭제된댓글

    27년차인데 일단 와이프를 많이 사랑해줘요
    연애때나 지금이나 한결같고 지금도 많이 이쁘다
    해줍니다ㆍ결혼기념일 생일때 편지 항상 써주고
    27년간 받은 편지 고대로 보관 하고있어요
    남편 성격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살면서 한번도 먼저
    화낸적없고 그냥 제위주로 제편하게 다 해줘요
    남편은 제친구들이 다 인정할정도 예요
    무조건 가정위주고 '아내의 얼굴은 우리가족의 풍경이다'
    라고 적힌 큰쪽지가 있어요
    아이들한테 정말 친구같고 대화참 많이하고 그래요
    한없이 좋은ᆢ 참 반듯한 인격을 가진 남편이라고 자부해요
    저는 속도 좀좁고 신혼때는 잘삐지기도 하고 ㅠ

  • 37. ....
    '18.1.25 4:02 P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일단 술담배 안하고요.
    시댁도 다 좋으신분들인데 전혀 스트레스없는 가벼운 부탁에도 '굳이 며느리가 해야할 일은 아닌것같은데~~'하는 식으로 너무 방어해줘서 가끔 좀 민망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건조한편인데 남편은 애교많고 재밌어서 안 심심하구요.고맙다 사랑한다 달달한말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구요.
    누가봐도 실패한음식도 나름 맛있다며 잘먹어줘요
    게임 좋아하긴하는데 제가 그만하라하면 바로 그만합니다.
    가정적인 것과는 별개로 딱 아쉬운부분하나는 문화나 예술..적인 부분에 대해 조예나 관심이 크게 없어서 내가듣는음악, 영화에 대해 뭔가 깊은 공유가 안되는거..음악은 임창정, 버즈표 전형적인 남자발라드노래 좋아하고 한국주류가요외에는 관심없고요. 진짜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를 보고 여운에 푹 젖어있는데 남편은 '뭔가 좀 어려운 영화같애' 하고 바로 일어나는 모습이라던가..하는..ㅎ 
    딱 그거? 대학생때 꿈꿨던 배우자가 같은음악 같은영화취향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거였는데ㅋㅋ
    그래도 나이들고 주변얘기도 듣고하다보니 저는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 38. ...
    '18.1.25 4:04 PM (211.203.xxx.105)

    일단 술담배 안하고요.
    시댁도 다 좋으신분들인데 전혀 스트레스없는 가벼운 부탁에도 '굳이 며느리가 해야할 일은 아닌것같은데~~'하는 식으로 너무 방어해줘서 가끔 좀 민망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건조한편인데 남편은 애교많고 재밌어서 안 심심하구요.고맙다 사랑한다 달달한말 잘하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구요.
    누가봐도 실패한음식도 나름 맛있다며 잘먹어줘요
    게임 좋아하긴하는데 제가 그만하라하면 바로 그만합니다.
    가정적인 것과는 별개로 딱 아쉬운부분하나는 문화나 예술..적인 부분에 대해 조예나 관심이 크게 없어서 내가듣는음악, 영화에 대해 뭔가 깊은 공유가 안되는거..음악은 임창정, 버즈표 전형적인 남자발라드노래 좋아하고 한국주류가요외에는 관심없고요. 진짜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를 보고 여운에 푹 젖어있는데 남편은 '뭔가 좀 어려운 영화같애~' 하고 바로 일어나는 모습이라던가..하는..ㅎ 
    딱 그거? 대학생때 꿈꿨던 배우자가 같은음악 같은영화취향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거였는데ㅋㅋ
    그래도 나이들고 주변얘기도 듣고하다보니 저는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 39. ~~
    '18.1.25 4:10 PM (118.129.xxx.34)

    결혼 20년째, 아이 하나 단촐한 가족이고
    부부가 동갑이예요
    주말에 갈데, 먹을 식당 검색해서 링크로 카톡보내고 주말이면 늘 놀러다닙니다.
    평일은 늘 직장에서 저녁 먹고 오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
    주말은 하루 한끼 정도 해먹고 외식..
    밥 할땐 도울거 없나 기웃거리다가 설거지는 도맡아 하구요
    생각해보니 제일 장점은..
    TV, 게임, 담배 안하는 것과
    주말에 가족동반 아닌 약속은 잡지 않는것이네요.

  • 40. ...
    '18.1.25 4:12 PM (61.98.xxx.144)

    술 담배 안하고
    칼퇴... 매일 손잡고 산책
    주말에 같이 장보러 가고
    둘이 젤 친한 친구에요

    집안일은 잘 못하는 늙은 남자지만
    서툰 솜씨로 뭐든 도와주려 애써요
    그리고 제가 잴 이쁘대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

  • 41. .....
    '18.1.25 4:15 PM (116.39.xxx.29)

    가사일 중 상당히 많은 부분에 참여하고 힘들고 지저분한 3D 일은 아예 자기가 전담하는데 그걸 '도와준다'고 생색내지 않아요. 같이 사는 집이니까 같이 하는 게 당연한 거고 안 하는 게 염치없는 짓이라고 생각. 그러니 친정이나 시집에서도 일관성 있게 행동해서 식사나 제사상도 같이 준비하고 치워요(정반대 성향인 시동생을 야단치며 막 시키니 동서가 무지 좋아함ㅋ)
    1박 이상 출장가게 되면 집 떠나기 전에 집안 휘 점검하며 문단속, 쓰레기 정리, 집청소 다 해놓고, 최근엔 몇달간 제가 손목이 아파 집안일을 전혀 못하고 있는데 휴일에 세끼 식사 전담하는 건 물론이고 평일엔 제가 낮에 혼자 있을 때 먹을 식사까지 다 챙겨놓고 갑니다. 그 덕에 남편의 메뉴 레퍼토리가 더 다양해지고 저는 살만 뒤룩~.
    업무차 맛집에 갔거나 좋은 곳에 들렀으면 꼭 저를 데리고 가서 같이 먹고 즐겨야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집순이인 저는 어떨 땐 좀 귀찮ㅎ)

  • 42. 00
    '18.1.25 4:15 PM (125.128.xxx.135)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글을 읽었을까.. ㅜㅜ 우리 남편은 돈은 잘 벌어요..

  • 43. 또마띠또
    '18.1.25 4:31 PM (218.239.xxx.27)

    술담배 안하고 칼퇴하고 저랑만 놀죠. 돈 맘대로 안쓰고 작은돈도 꼭 물어봐요. 그냥 묻지말고 사래도 꼭물어보죠. 둘다 돈관리 자체를 안해요. 그냥 통장에 돈이 있을 뿐이죠. 청소기 본인이 꼭 밀고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분리수거 잘합니다. 안시켜도 잘 해요.

    단점은 친구가 없어서 매일 놓아줘야 함

  • 44. 또마띠또
    '18.1.25 4:31 PM (218.239.xxx.27)

    놀아줘야 함

  • 45. 12233
    '18.1.25 4:48 PM (220.88.xxx.202)

    결혼15년.
    그냥 딱 뭘한다 말하지 않아도.
    퇴근하고 들어오는 표정부터가
    가정적이에요.
    웃는 인상 ㅎㅎㅎ

    본인 힘들어도 아들.저 한테
    다 맞춰주니 고맙게 생각해요..

  • 46. ...
    '18.1.25 5:12 PM (218.55.xxx.176) - 삭제된댓글

    딱히...없네요.............
    잘해주는건 없는데
    싫어하는 행동도 하지않아요
    그냥 항상 재옆에 존재합니다 .....

  • 47. ...
    '18.1.25 5:12 PM (218.55.xxx.176)

    딱히...없네요.............
    잘해주는건 없는데
    싫어하는 행동도 하지않아요
    그냥 항상 제 옆에 존재합니다 .....

  • 48. 비슷해요
    '18.1.25 5:13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화낼줄 모르고
    잔소리 없고
    집안일 잘 돕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었었고
    힘든 일은 혼자 삭이고
    칼퇴근이고
    주말은 가족과 보내고
    매사에 아이들과 마누라가 우선이고
    화장실 청소를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어요
    자기일도 열심히 합니다.

    단점은 없다~고 주문걸며 살아요.
    내가 모순투성이라 남탓할새가 없어요ㅎㅎ

  • 49.
    '18.1.25 5:18 P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남편은 아니고 결혼한 아들이 가정적이예요
    맞벌이고요 남자가 체력이 좋아 집안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탁하고 빨래 정리는 아들 일이고 밥 없으면 밥 해놓고 촐근 하기전이나 퇴근 하고 나서 싱크대에 설거지 거리 있으면 설거지 하고 청소 화장실도 자기 몫이예요
    장 보고 와서 야채 다듬어서 씻어서 정리도 하고요
    며느리도 물론 같이 하지만 아들이 먼저 알아서 하고요
    아기도 둘 있는데 육아도 열심히 해요
    큰애는 아빠만 찾아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누구 아빠는 참 가정적이라고 해요
    며느리는 요즘 남자들 다 그 정도 한다
    어머니가 오셔서 더 열심히 하는척 한다 그러더군요
    그냥 싸우지 않고 재미있게 살아서 보기 좋아요

  • 50. 나무
    '18.1.25 5:19 PM (152.99.xxx.13)

    결혼시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는 전적으로 남편이 하기로 해서 20여년간 그렇게 하고 있고 아침에 간단한 밥, 반찬 같이 준비해서 나 먼저 출근하면 설겆이, 뒷정리 다하고 출근합니다. 일의 특성상 남편이 먼저 퇴근하는데 밥, 반찬거리 다 준비해서 아이들 먹이고 설겆이까지 해 놓아요,, 글고 내가 가면 "밥 차려줄까" 물어봐요,, 화장실 청소도 자주 하고 부직포청소기로 청소를 합니다... 희얀하게 세탁기는 안 돌려줍니다.. 빨래 개는것도 잘 안해요. 건조기는 돌려주네요, 매주 아이들 원하면 어디든 데리고 가 줄려고 합니다. 심지어 예전 살던 동네 친구 만나러 주말마다 수십번 애 태우고 1시간 거리를 가서 5~6시간 애들 놀게 한 후 데리고 옵니다.. 애들과 같이 있는게 즐겁다네요,,, 전 밥, 반찬, 설겆이, 집안일에서 해방되어 평일 늦게 오면 헬스장가거나 책읽기, 주말엔 마사지 받아요.. 습관이 이리 되어서인지 집안일 더 더욱 하기 싫은게 참 큰일이네요~~

  • 51. 23년차
    '18.1.25 5:20 PM (59.120.xxx.97) - 삭제된댓글

    신혼때부터 집안일 말 안해도 다 해줍니다.
    아이 키울때도 목욕부터 기저귀 빨래까지 다 해줬고
    지금껏 반찬타박 안하고 제가 불편하지 않게 다 이해해주고 맞춰줍니다. 항상 저랑 결혼한게 인생 로또 맞은거라고 칭찬해주고 엄지척 해줘요.
    더 감사한건 이런 모습 보고 커서 그런지 두 아들도 그래요.

  • 52. 결혼20년차 전업주부
    '18.1.25 5:41 PM (203.226.xxx.58) - 삭제된댓글

    담배 안하고 욕 안하고 속에 화가 없는 남자
    팔창끼고 다니는 부부
    애 키울때 애 목욕도 한번은 내가, 한번은 남편이 당번을 정해 번갈아 시켰고
    재활용,음식쓰레기 버리기는 남편이 전적으로 담당하고
    설거지 빨래 청소도 잘하고
    과일 준비해서 애 방에 가져다주고
    고기는 집에서든 외식이든 내가 구워본적도 없고
    음식점에서 음식셀프로 가져와야 할때, 셀프로 리필 해야할
    때 먼저 발딱 일어나 행동하고
    애가 기차역,공항 오고 갈때 다 데려다주고 데리고오고
    돈도 잘벌고
    잘때 서로 손 잡고 자기도 하고
    기타등등

  • 53. 군밤
    '18.1.25 5:56 PM (1.242.xxx.42) - 삭제된댓글

    20년차요~~
    옛날부터 아이들 기저귀 목욕 놀아주기 이런 건 기본으로 잘 했구요.
    저 긴 머린데 머리 드라이로 말려 주고
    떨어진 머리카락은 롤러로 밀고 다녀요.
    음식할 때 옆에서 같이 하는 것도 기본!
    취사병 출신이라 음식도 잘 해요.
    체력이 좋지 못 한 전업인 제가 최대한 하려 하지만
    만약 저녁 설거지 못 하고 자면
    다음 날 아침 엉덩이 씰룩 거리며 설거지 하고
    밥솥에 밥 안쳐 놨어요. .
    그리고 아이들 일어나라고 다 큰 아들들 그리고 저에게
    엉덩이 두드리며 뺨에 뽀뽀해주고 있어요.
    빨래만 널어 놔도 큰 일했다고 칭찬해주고
    퇴근하면 8시 손뉴스 보면서 같이 옷 개요..
    주말은 미리 여행 계획 다 짜 놔서
    나가는 날 많구요. 외출시. . 외투 단추 지퍼까지 잠궈 주네요^^;;
    씻어라 옷 잘 벗어놔라 술 먹고 운전하지 말아라 말해본적 없어요 알아서 잘 하니까요.
    부탁하면 뭐든 그 즉시해요.
    대신 다른 건 다 부탁해도 음식 쓰레기 버리는 것 만큼은
    제가 하고요.
    친청이든 자기 집이든 기본적으로 '사람'한테 진정성 있게 잘 하는 사람이예요.
    사업해서 수입도 좋아요..
    청소 음식등 완벽하게 집안 일을 못해 항상 미안해 하면
    나는 너 때문에 행복하고 힘난다며 자기가 하면 되니까 걱정 말라며 사람을 부르든 하라며 지금 이 만큼도 애쓰고 사는것 안다며 고마워해요.
    가끔 어쩌다 이런 남자를 만났나 싶을 때가 있어요.

  • 54. 12년차
    '18.1.25 6:03 PM (211.243.xxx.160)

    출퇴근 시에 뽀뽀를 꼭 해줘요. 출근을 일찍 하니까 저 깰까봐 조용히 문 닫아주고 뽀뽀해주고 가요.
    주 1회 정도는 저 힘들다고 마사지도 해줘요.
    집에 있는 거 좋아해서 회식과 술자리 주 2회 정도 있지만 집에 가능한 빨리 오려고 하고 저랑 둘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는거 좋아해요.
    식사 후에는 항상 잘 먹었다고 얘기해주고 주말엔 설거지 꼭 해요.
    아이 공부 잘 봐주고, 학업에 신경 많이 써요.

    단점은 몸이 약해서 금새 피곤해해요.. 건강검진하면 저보다 훨씬 더 건강한데 여기저기 아플 때가 많아요.
    ㅎㅎ 제가 건강하니까 그건 그러려니 해요.

  • 55. 두아이맘
    '18.1.25 6:47 PM (211.108.xxx.155)

    술안먹고 담배안피고 365일중 360일 6시반에서 7시 사이 칼퇴해요.
    집와서 아이들과 시간 잘보내고 항상 제 옆에서 하루있었던 일들 이야기해줘요.
    당연하게 집안일 육아 항상 같이하고요.
    위의것들은 그렇다쳐도 제가 젤 고마운건 아내 엄마의 자릴 당연시 여기지 않고 고마워해줘요.
    그게 제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378 강아지가 가끔씩 컥컥 거리는데요.... 14 푸들이 2018/01/25 4,118
772377 대중 속 휴식 즐기는 '라운징족' 느는데…배려 문화는? 2 oo 2018/01/25 1,177
772376 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전시관 폐쇄 요청".. 2 샬랄라 2018/01/25 626
772375 남편 이해해야겠죠?(소소함주의) 21 남편 2018/01/25 4,339
772374 쉬운 영어회화 동영상 있을까여??? best 2018/01/25 382
772373 우유가 집에 많아요. 뭘하면 다 없앨수 있을까요? 28 우유 2018/01/25 4,348
772372 곰국 끓였어요. 오호 뜨끈하니 추운날 딱이네요 7 ㅇㅇ 2018/01/25 1,162
772371 마요네즈 간장 딥 10 뱃살부자 2018/01/25 2,876
772370 스노크랩 주문처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 2018/01/25 379
772369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반대 나경원, IOC에 실제로 서한 보내긴.. ... 2018/01/25 865
772368 온수배관 녹일때 어느부분에 열을 가하나요? 4 온수안나옴 2018/01/25 1,440
772367 딸기잼 만든게 예술이에요 근데 8 ㅎㅎ 2018/01/25 2,337
772366 박지원 "安 신당 당명 공모? '보수수구대연합당' 추천.. 2 ㅎㅎㅎ 2018/01/25 689
772365 오늘 블랙하우스? 썰전? 18 ... 2018/01/25 2,443
772364 쏠비치는 어디서 예약할 수 있나요? 3 가고싶다 2018/01/25 1,926
772363 현실에선 옷 젊게 입는 분들 거의 없네요 16 2018/01/25 6,998
772362 얼어서 드라이어기도 해보고 5 수도관 2018/01/25 1,408
772361 대만 가는데 여행자 보험 어디꺼 할까요? 4 dkdk 2018/01/25 1,295
772360 다스가 왜?잘모르시는 분 1월24 뉴스데스크 보세요. 1 ... 2018/01/25 428
772359 감태무침 양념좀 맛있게 알려주세요 4 다다 2018/01/25 1,078
772358 속상한 일..안 잊혀져요. 16 ㅜㅜ 2018/01/25 4,505
772357 세탁기 얼어서 고치는데 8만5천원 달라네요 19 ㅇㅇ 2018/01/25 4,465
772356 지은지 얼마 안된 신축리조트 있을까요? 가까운 휴양지중에서요 엄마 2018/01/25 356
772355 김소연, 슈뢰더 행복해 보이네요 19 RR 2018/01/25 7,082
772354 마른 성인남자 패딩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8/01/25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