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원래 그래!!!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8-01-25 12:15:12
여동생이 본인에 성격이나 행동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나 원래 그래! 그거 몰랐어! 하며 인정을 안하고 분해하는 성격이예요
예전에 병원 근무할때 환자를 상담하는 일을 했는데 회식날 원장이
00씨는 화나면 얼굴에 너무 티가 난다 환자들 앞에서는 신경 써 주면 좋겠다
했는데 자기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했더니 원장이 아무말 못하더라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더군요
평소에 저희 남편이 어떤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돌리지 않고 눈동자로만 옆으로 보니 꼭 째려보듯이 대답도 건성건성 몇년을 그러길래 제가 보기 민망해서 이유를 물어보며 그러지 않음 좋겠다 하니 자기 원래 그런 성격인데 그걸 여태 몰랐냐며 되려 화를 내는데 기가 막혔습니다
매사 이런식으로 예민하니 가족들도 될 수 있으면 아닌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엄마는 하면 뭐하냐 듣지도 않고 화만 내는데...하십니다

이렇게 지적이나 조언에 발끈하며 인정하려 하지 않는 스타일에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IP : 124.56.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5 12:21 PM (39.7.xxx.12)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서 지적조언이 그닥도움되진않는것같던데요
    오히려 기분만 나쁘고 관계를 망치는듯해요

    차라리 그 행동에 대한 이쪽의 반응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네가 그런모습이면. 그런태도면 나는 너랑 얘기하는게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너랑 대화를 못하겠다.. 등등등

    나의 맘에 안드는 성격 행동을 알고있어도 안고쳐지는데 남이 얘기해봤자 사실소용없죠
    본인이 고치겠다는 의지없으면 더욱 소용없고요

    근데 월급주는 사장이 얘기하는데도 저런식이면 사장은 짜를수밖에 없을텐데요
    그분은 아무래도 짤려도 좋다는 뜻인건지.. 참 대담하시긴하네요

  • 2.
    '18.1.25 12:22 PM (39.7.xxx.12)

    인간관계에서 지적조언이 그닥도움되진않는것같던데요
    오히려 기분만 나쁘고 관계를 망치는듯해요

    차라리 여동생의 그런 행동에 대한 이쪽의 액션을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네가 그런모습이면. 그런태도면 나는 너랑 얘기하는게 너무 힘들고 피곤하다. 너랑 대화를 못하겠다.. 등등등

    나의 맘에 안드는 성격 행동을 알고있어도 안고쳐지는데 남이 얘기해봤자 사실소용없죠
    본인이 고치겠다는 의지없으면 더욱 소용없고요

    근데 월급주는 사장이 얘기하는데도 저런식이면 사장은 짜를수밖에 없을텐데요
    그분은 아무래도 짤려도 좋다는 뜻인건지.. 참 대담하시긴하네요

  • 3. ......
    '18.1.25 12:28 PM (58.123.xxx.23)

    여기 병원갔다가 틱틱대는 직원때문에 열받아서 병원원장한테 그 사람때문에 병원오기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 꽤 있더군요. 원장한테 언젠가 말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 많구요.
    그 병원 원장도 병원 환자들 여러명에게 원글님 동생에 대한 불만을 익히 많이 들었던거고, 다 마음에 쌓아놓고 있었던거겠죠.
    그러니 회식날 여동생을 꼭 집어서 행동 고치라고 한거구요.
    나 원래 그래. 이런건 가족이나 집안에서나 사람들이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어쩔수 없이 내칠수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거지
    사회에선 어디 그런게 통하나요.

  • 4. ,,
    '18.1.25 12:30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은 더 쎈 사람 만나야 조용하더라구요.
    속으로 약올라 미치면서 암 소리도 못함.
    성정이 심술맞은건지...

  • 5. 즐건이
    '18.1.25 1:04 PM (49.161.xxx.32)

    단점을 꼭 집어 얘기하면 절대 고칠수 없다네요~
    장점 5개 얘기 하고 다 좋은데 ~~점이 살짝 아쉽
    다고 하면 상대가 마음의 문을 연대요

  • 6. 냅 둬도
    '18.1.25 1:12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사회에서 자연 도태될 물건들임.

  • 7.
    '18.1.25 2:22 PM (110.70.xxx.73)

    즐건이님 좋은말씀 감사~

  • 8. ..
    '18.1.25 11:19 PM (122.46.xxx.26)

    즐건이님~저도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11 바다 지키기에 힘을 보태주세요 2 ... 2018/03/17 399
790810 82 능력자분들 파리 호텔 여쭤요 14 깡텅 2018/03/17 2,061
790809 분당 고등어머님들 계신가요? 13 ... 2018/03/17 3,404
790808 헌법 정부개정안 지지 좀 해주세요 15 ,,, 2018/03/17 775
790807 출산 50일째, 모유수유 안하려고 젖거의 말랐는데 다시 하고 싶.. 7 모유 2018/03/17 2,659
790806 생선가스는 어디가서 먹을수 있나요 5 돈가스말고 2018/03/17 1,753
790805 아이돌보미 월급봐주세요. 8 ㅇㅇ 2018/03/17 4,632
790804 정국이랑진이랑 구별이,,, 15 진지하게 2018/03/17 2,271
790803 이방인 재방송 보다가 허리 끊어질뻔 6 이방인 2018/03/17 5,266
790802 한지혜 얼굴 또 건드렸네요 38 과유불급 2018/03/17 28,750
790801 라이브) 신동욱 멋있네요 6 ㅇㅇ 2018/03/17 2,855
790800 김용민 트윗...명박이가 2년 예상한다네요 19 ... 2018/03/17 6,668
790799 친구의 불행에 기뻐한다는 건 아닌데. 3 ... 2018/03/17 3,579
790798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하시나요? 4 고민 2018/03/17 2,665
790797 KBS새로하는 주말드라마요 6 ㅇㅇ 2018/03/17 2,964
790796 날씨가 포근하니까 진짜 좋으네요 4 봄이 2018/03/17 1,387
790795 해외에서 한국 가전제품 사용이요 ㅠㅠ 7 마미 2018/03/17 1,145
790794 왜 조용한가 했네, 진중권씨 22 ㅅㅅ 2018/03/17 7,247
790793 82CSI 님들 저도 좀 도와주세요(영화제목) 5 영화제목??.. 2018/03/17 812
790792 지금 교보문고 현판 뭔가요?? 1 .... 2018/03/17 1,369
790791 나라를 지켰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7 나라 2018/03/17 979
790790 고 3 아이가 자꾸 배에서 소리가 난다네요.. 15 원글 2018/03/17 6,124
790789 상추 심으려고 하는데 화분흙 질문이요 2 ... 2018/03/17 1,345
790788 드로잉용 태블릿 아는 분 계신가요? 7 ^^ 2018/03/17 1,567
790787 같이 삽시다 박원숙 20 나마야 2018/03/17 1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