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후 잃은 것들.... 뭐가 있으세요?

결혼 조회수 : 5,219
작성일 : 2018-01-25 09:36:41
무엇을 얻기 위해 결혼하신건가요...?
IP : 27.1.xxx.1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9:39 AM (112.204.xxx.204)

    언제 시집가냐는 잔소리, 미래에 대한 불안, 결혼 못할까하는 걱정 등

  • 2. 시간
    '18.1.25 9:40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나를 위해 쓰는 시간, 내 일을 하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요.
    내 잡일을 대체하기 위해 도우미를 찾는 것부터 시간과 신경이 많이 쓰이죠.
    혹시 커리어 중요하고, 일에 몰두할 때가 젤 행복한 사람은 결혼하고 멘붕이 올 거예요.

  • 3. 잃은 건
    '18.1.25 9:40 AM (220.123.xxx.111)

    본래의 나 자신.

    얻은 건 안정감

  • 4. 글쎄요,
    '18.1.25 9:42 AM (175.209.xxx.57)

    암만 생각해봐도 잃은 건 없는데요.
    덕분에 토끼같은 자식도 얻었고
    직장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생활비도 갖다 주고
    무슨 일 생기면 의논할 상대도 항상 있고.

  • 5. ㅇㅇ
    '18.1.25 9:43 AM (114.200.xxx.189)

    ㄴ 결혼하고 잃은게 없다는 분들이 제일 부럽...

  • 6. ㅇㅇ
    '18.1.25 9:46 AM (211.225.xxx.219)

    굳이 찾자면 나만의 시간을 잃었네요.. 아기 키우느라
    애엄마는 뭣도 하면 안 된다 소리 할 땐 진짜 짜증나요
    당장은 그거 말곤 없어요
    더 살아보면 생길지도..

  • 7. 또마띠또
    '18.1.25 9:46 AM (218.239.xxx.27)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죠

  • 8. ....
    '18.1.25 9:58 AM (59.29.xxx.42)

    결혼을 안하고 계속 있었을때랑 비교해야죠. 결혼전이랑 비교할게 아니라.

    전 혼자 살았으면
    부모님 부양(미혼 자식이면 조금더 시간과 부담이 더 생기는듯)을 더 했을거 같고
    그래도 가사노동은 덜했을거고
    친구들 만나면 상대적 박탈감있었을거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으나 그 소중함을 지금보단 덜 느꼈을것도 같고 그래요.

  • 9. ...
    '18.1.25 9:59 AM (175.223.xxx.132)

    솔직히 잃은건 없는듯..
    얻은게 많죠.
    남편 .아이들..안정감..
    그리고 시댁식구들. ㅋ

  • 10. ㅁㅁㅁ
    '18.1.25 10:02 AM (223.38.xxx.89)

    잃은거 미래에 대한 불안감. 노처녀 소리 안드는거

    얻은거 안정감. 평생 의논할수 있는 상대를 얻은거. 행복감.

  • 11. 결혼전에도
    '18.1.25 10:05 AM (113.199.xxx.85) - 삭제된댓글

    딱히 뭐 뻑적지근 산게 아니라서 잃은건 없고요
    오히려 저도 얻은게 많은쪽인거 같네요

  • 12.
    '18.1.25 10:05 AM (211.114.xxx.77)

    무엇을 얻기 위해-남편.내편.수입.안정감.파트너.등등.
    잃은거-딱히 떠오르는건 없어요.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서 그런지도.. 자기최면?

  • 13. 잃은 거 없어요
    '18.1.25 10:07 AM (115.140.xxx.66)

    남들 다 하는 결혼 해볼 필요가 있죠.
    태어난 이상 다양한 경험 좋아요.

  • 14. ..
    '18.1.25 10:09 AM (125.132.xxx.168)

    얻은 것 - 언제든 지금이 좋은 것이구나.. 라는 깨달음 (싱글일때 몰랐던) 또 외롭지 않은 것, 책임감, 의무감, 내려놓는 법. 시넘 싫고 맘 안맞는 어른 두명, 경제적 여유, 살

    잃은 것 - 50%의 자유, 경력단절, 결혼한 여자에대한 차별같은 것, 이성의 호감어린 눈빛, 가슴떨리는 연애, 삶에대한 부푼 환상, 남자에 대한 기대(남자는 애), 긴장감있는 몸매.

  • 15.
    '18.1.25 10:16 AM (125.182.xxx.27)

    쳇바퀴돌아가는 집안일과 밥하는사람이 되었구요 엄청난 경조사를 챙기는사람이 되었구요
    그로인해 나의일을 할시간을 잃어버렸죠
    밥같이먹고 가끔 놀러가고 서점가고하는 메이트는얻었네요 근데 가끔짜증나고 재미도별로

  • 16. nn
    '18.1.25 10:20 AM (115.22.xxx.205)

    잃은것 :웃음
    얻은것:인내심.지구력.아들

  • 17. 저도
    '18.1.25 10:27 AM (112.164.xxx.149)

    잃은건 없는거 같아요. 어찌 보면 가진게 없어서 잃을 것도 없었을지 모르지만,
    결혼하고 남편 있고, 아이 있고, 여전히 친한 형제들 있고 부모님도 아직 그대로시고... 대출 있지만 내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면허증을 결혼하고 나서 마흔 넷인가에 땄거든요.
    살 쪘는데, 이젠 나이가 오십이고 젊었을 때 정말 몸매도 이쁘고 날씬하게 오래 살아서 젊고 날씬한 것에 대한 부러움도 없고 그걸 잃었다 표현하기엔 맞지 않고 그러네요. ㅎㅎ

  • 18. ㅡㅡㅡ
    '18.1.25 10:33 AM (175.193.xxx.186)

    자유 하나. 다른건 애낳고 키우면서 노화하느라 잃은 것들인것같아요 결혼이라기보다.

  • 19. ㅇㅇㅇ
    '18.1.25 10:44 A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잃은것 ㅡ내자신의 자유와 시간
    얻은것ㅡ잘났든못난든 내아이들. 최고의친구 남편

  • 20. ㅇㅇ
    '18.1.25 10:46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잃은 것, 자유 연애의 권리
    얻은 것, 영원한 내 편 그리고 나중에 또 하나의 내 편인 자식을 덤으로 얻었네요.

  • 21. 건강
    '18.1.25 10:56 AM (211.219.xxx.204)

    다 잃음 자궁암 희귀병 갑상선

  • 22.
    '18.1.25 11:12 AM (112.164.xxx.78) - 삭제된댓글

    이렇게 생각해요
    잃은게 많은 분들, 그러면 결혼 안했으면 다 얻었을까요

    전 결혼전에 돈 잘벌었어요
    결혼후엔 전업으로 살았구요
    안정된거 빼고 작은 월급이지만 평화로웠어요
    결혼전에 무지 힘들게 일해서 제가 집에서 전업한다고 울 엄마 좋아하셨어요
    이제사 편하게 산다고
    그렇게 16년을 전업하고 이제 용돈벌이해요, 애 다 키우고
    그동안 집사고, 안정되게 갖추어놨어요

    제가 결혼을 안했다면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갖추어 놓았을까 자신없어요
    돈을 잘 버는대신 잘썼고, 그리고 늘 동동거렸거든요
    이렇게 평화롭게 사는 삶을 준 남편에게 고마워해요
    결혼해서 얻은게 많은듯해요
    자유라,
    혼자 살아서 자유도 많지만 외로운도 많잖아요
    지금은 남편도 있고, 자식도 하나 있고
    그래도 다시 선택하라면 울남편하고 결혼 할듯해요,
    다른 남자라면,,,이렇게 살기 힘들었을듯해요, 제가 별나서

  • 23. ㅁ-ㅁ-ㅁ
    '18.1.25 11:51 A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댓글 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잃은것 -
    자유 - 특히 게으름 부릴 수 있는 자유. 여유로운 시간.
    노후 대비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
    젊음, 탱탱한 피부, 동안. (이건 결혼안했어도 잃었겠지만 그 잃는 속도는 현저히 느렸을것 같아서요..)

    얻은것 -
    노후걱정을 덜음 - 고맙게도 남편이 한 재산 싸 짊어지고 와줘서.. ㅠㅠ 진짜로 한시름 놓음.
    커다란 집. 안정적인 가정. 소속감.
    그리고 흰머리와 만성 근육통. 언제나 혼비 백산 하는 아침 시간. (계속 맞벌이 하느라..)
    하지만 최고로 좋은것은.. 내 아이. 이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 생명. 그 소중한 생명을 얻었어요. 이것 하나 만으로 결혼의 모든 단점이 상쇄 되고도 남지요.
    그 반짝 거리는 두 눈을 보고 있으면. 새삼스레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그 모든 헛짓거리들이 다 일리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모든 헛짓거리하는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순간 남편을 만나고 어느순간 결혼하고 이 아이가 나온거니까요..

  • 24. 나자신
    '18.1.25 11:5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 없어지고 누구와이프가 남음

  • 25.
    '18.1.25 12:11 PM (166.104.xxx.11)

    꿈과 희망

  • 26.
    '18.1.25 12:24 PM (121.130.xxx.156)

    잃은건. 친정가는 횟수.훌쩍 떠나는 여행
    얻은건.몸과 마음의 안정감 등따시고 배부르고 잘자는환경
    취미생활.가사일 시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70 산초기름 입원하는 바람에 한달간 베란다 방치햇어요 산초기름 2018/02/02 539
775669 난감해요 좋은 방법 있을까요? 3 2018/02/02 661
775668 화려한? 맨투맨 티셔츠 어디서 사면 될까요? 3 패션 2018/02/02 1,057
775667 도깨비 시청률은 다시 봐도 후덜덜하네요 1 .. 2018/02/02 1,478
775666 차명진이 이놈은 3 .. 2018/02/02 1,018
775665 초등아이가 전학을 가야하는데 선생님께 문자로 말씀드려도 될까요?.. 3 2018/02/02 1,398
775664 영화 '밀정'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왜 이렇게 슬픈지... 5 격려 2018/02/02 1,948
775663 기간제교사에 대하여 아시는 부운 6 궁금 2018/02/02 2,032
775662 MB 조카 김동혁, 상속받은 부동산,,사실 MB 차명 재산 진술.. 4 고딩맘 2018/02/02 1,541
775661 식탁고민.. 7 식탁 2018/02/02 1,633
775660 지하철 내 큰소리 통화 4 ㅁㅁ 2018/02/02 991
775659 김남주는 늙지도 않네요 ㅎ 13 ,, 2018/02/02 7,590
775658 예비고3 화장&색깔렌즈&쌍수 의견부탁드릴께요. 6 예비고3 2018/02/02 1,010
775657 손석희를 통해서 본 그들 24 바보들 2018/02/02 2,027
775656 김백준, 구속후 MB 측 면회도 거부하며 수사 협조 5 고딩맘 2018/02/02 1,732
775655 짝퉁시계 사달란 부탁 받았는데 8 ..... 2018/02/02 1,939
775654 집매매를 했는데 강마루가 깔려있더라고요 .. 19 인테리어 2018/02/02 8,610
775653 한달간 서울 단기 거주 소개부탁드려요. 3 .. 2018/02/02 1,724
775652 홍준표 내가 文대통령보다 한살 밑인데 꼰대라고? 23 꼰대 2018/02/02 2,780
775651 살림잘하는 엄마들 집, 글 보다가요~ 14 그웬느 2018/02/02 6,418
775650 월세 내놓은 집 곰팡이;;; 7 맑은웃음 2018/02/02 2,547
775649 대리석 관리 문의해요. 특히 외국 사시는 분들 4 대리석 2018/02/02 772
775648 저렴이 헤드셋(1~2만원대) 사고싶은데 추천해주세요 4 ㅇㅁ 2018/02/02 669
775647 “피해자 코스프레”…서지현 검사 ‘2차 가해’ 비수 꽂는 동료검.. 12 oo 2018/02/02 3,323
775646 호텔 직원 관리 실수 클레임 불이익 클까요? 2 겨울수영 2018/02/02 1,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