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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35 연봉 5000이 적나요 하아

와잉 조회수 : 14,896
작성일 : 2018-01-25 09:35:16
어제 시누이들이랑 얘기하다가
연봉얘기가 나왔어요.

한번도 튼적은 없는데
계속 얘기해보라고 해서 5000정도라고 얘기했더니
(실수령액은 350왔다갔다입니다)
그럼 얼마냐고 막 연봉계산기 두드리더니
생각보다 적다고, 자기넨 제가 맨날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고
그래서 실수령으로 사오백은 받는줄 알았다네요ㅡㅡ
그거받고 그렇게 오래 일하는거면 최저임금은 되냐고 합니다..
언니 나이면 더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둘 다 신랑사업하는 전업이거든요.
막내 시누이는 애없이 결혼준비 하면서 바로 일 관두고 신랑카드로
친정엄마랑 쇼핑 다니고 맛있는 거 사먹으로 다니는게 낙인 사람이에요. 또 하나 시누이는 대기업 계약직으로 잠시 다녀놓고 계약직인거 숨기고 결혼하면서 자연히 관뒀어요.
그래놓고 아직도 대기업 출신인척, 어제도 언니월급 그건 나 예전 회사 다닐때 대리급 월급도 안되는 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돈잘버는 신랑 있는 그들보면서 부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힘들긴 하지만 내가 벌어서 쓰는 맛도 있어서
다니고 있는거거든요.

자기들은 모를테지만 지네 오빠인 저희 남편은 월급 저보다 더 적어요...
저 말 듣고 시누이들 놀러다니는 인스타보니 속이 뒤집어지네요..

물론 저도 제가 많이 번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저들이 저렇게 얘기할만큼 일 계속 하신 분들 중 제가 제 나이에 비해 떨어지는건 아니지않나요? 대기업 기준으로 평균까지는 안되나요...
일하고 계신 분들이나 제 나이까지 일하셨던 분들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75.223.xxx.20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9:41 AM (112.204.xxx.204)

    35세 대기업이면 과장이니 적은거고, 공무원 비교면 약간 많은 정도?

  • 2. ..
    '18.1.25 9:4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이런 많이 버는거네요. 제기준에서는요.
    한푼도 벌어본적도 없는 것들이 꼭 그렇게 기운빠지는말을 하죠.
    이제부턴 돈 많은 니네들이 다하고 난 죽도록 직장생활해서 요만큼 버니 힘겨워서 가정생활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한다 하세요.
    돈도 많이 벌지도 못하면서 회사일로 시집일에 소홀했다 이거죠.

  • 3. 물어 보는 몰상식이나
    '18.1.25 9:42 AM (203.247.xxx.210)

    답을 해준 맹탕이나

  • 4. ..
    '18.1.25 9:43 AM (180.224.xxx.34)

    이럴땐 남편 월급을 까셔야죠
    찍 소리도 못할듯

  • 5. .
    '18.1.25 9:44 A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비교군에 따라 달라지는 답이고

    객관적으로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절반이 200만원이하 수입

  • 6. ---
    '18.1.25 9:46 AM (108.82.xxx.161)

    되도록 연봉 얘긴 하지마세요
    남편들 사업하는것도 겉보기엔 넉넉해보이나 실상 빚무더기 일수도 있어요. 시누들 하는짓이 참, 본인상황들에 만족하지 못하니 이런저런 사람들 얘기파서 비교질하는거지요

  • 7. ㅇㅇ
    '18.1.25 9:47 A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적은 거 아니예요.
    그리고 연봉보다 중요한 건 원글님이 능력있고 착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라는 거예요.

  • 8. ...
    '18.1.25 9:48 AM (220.86.xxx.234)

    딱 한마디만 하세요. 시크하게 웃으면서...
    직접 나가서 벌어보세요.

  • 9. 그정도면
    '18.1.25 9:50 AM (61.74.xxx.243)

    많은거 아닌가요? 55세인데 4500 이예요. 이 직장근무한지 20년째.

  • 10. 와잉
    '18.1.25 9:51 AM (118.129.xxx.7)

    네 그런거 같아요..
    그거 벌면서 그렇게 주말까지 회사 메어있으면서 시댁엔 그만큼 하냐 이 속내가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드네요.
    어제 자꾸 몰아가길래 말을 안 할수가 없었어요.
    언니 대단하다, 난 언니처럼 일 못한다, 나도 언니처럼 직장 오래 다녔으면 좋았겠다 막 추켜세우는 것도 아니고 까는 것도 아닌 그런 말들로 계속 엮이다보니 저런 바보같은 대답을.....
    아, 역시 그래도 대기업에 비하면 적은 건 맞군요... 제가 업무강도가 진짜 세긴 세거든요 ㅜㅜㅜ
    과장급 연봉이 대기업은 아무래도 많이 세겠지요..하아

  • 11. ...
    '18.1.25 9:5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직접 나가서 벌어보세요 2222222
    오호호호

  • 12. 나옹
    '18.1.25 9:56 AM (223.62.xxx.208)

    대기업도 업무강도 세서 여자들은 길게 가기 힘들어요. 끝까지 오래 하는 사람이 더 대단한 거죠. 자기는 계약직으로 몇년 하지도 않았으면서 무슨 대리급 연봉도 안 된다고 비웃어요. 그냥 무시하세요.

  • 13. ...
    '18.1.25 9:57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직접 나가서 벌어보세요 2222222

  • 14.
    '18.1.25 10:02 AM (211.109.xxx.76)

    눈똥그랗게 뜨고 정말요?? 남편은 저보다 더 적게 버는데요? 좋겠어요~~저도 남편이 많이 벌어오면 시누처럼 놀고싶네요~~~하시지....

  • 15. ㅎㅎㅎ
    '18.1.25 10:03 AM (59.10.xxx.231)

    기가 약하셔서 한마디 대꾸도 못하셨나봐요
    나도 능력있게 사업하는 신랑 만났으면 시누처럼 놀고 먹을텐데 내 팔자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 16. ..
    '18.1.25 10:04 AM (70.79.xxx.88)

    그런 말 하는 사람들한테 "전업보단 많이 벌어요" 또는 "애들 아빠는 얼마 벌까요?" 하고 씨익 웃는다던지. 하면 욕하겠죠? ㅎㅎ 얄미우니 딱 저 생각드네요.

  • 17. CC
    '18.1.25 10:06 AM (211.217.xxx.248) - 삭제된댓글

    월.. 백만원도 못버는 친구가.. 제 월급 비웃던거 생각나네요.. 그 월급이면, 취업안하는게 나을거 같다고.
    친구도 전업이고, 사회생활안하고 바로 결혼한 케이스인데.
    물론 남편이 버는거 중요하지만, 좀 웃겼어요. 남편카드, 남편돈은 ... 남편의 것이죠.. 제것이 절대 아니거든요. 그리고 공짜가 있을수가 없어요. 경제력있는 아버지가 얼마나 치사하게 돈으로 갈구는지 평생을 봐와서, 진짜 자기손으로 돈벌고 재산일구는거 너무중요하다고 생각되요.

  • 18. ???
    '18.1.25 10:07 AM (103.43.xxx.15)

    저런류의 인간들이랑은 아예 말을 안섞어야해요

  • 19. ..
    '18.1.25 10:14 AM (110.70.xxx.186)

    다음에 연봉이 어떻다는 말 나오면
    직접나가서 그 정도 벌어보라 그러시고
    남편 월급도 까버리세요
    아주 똥덩어리같은 것들이네요

  • 20.
    '18.1.25 10:17 AM (165.132.xxx.19)

    원글님 너무 착하신가봐요. 그러니 시누들이 애초에 저런 질문도 하고 급여 평가절하하구요.
    남편은 나보다 덜 버는거 말씀하시지 아쉽네요.

  • 21. 와잉
    '18.1.25 10:27 AM (118.129.xxx.7)

    제 월급까고도 아차했는데
    신랑월급까지 까면 안되겠다 싶어서 참았어요...

    시누이들 남편은 얼마나 버는지도 궁금하고,
    저는 또 제 나이에 비해 얼마나 벌고 있는지도 궁금해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봤습니다...

    시누이들 팔자 안 부럽다고 하면 사실 거짓말이구요...
    또 적다고 생각하니 적은 월급 같아 그것도 우울하구요...

    왜 이렇게 마음이 심난한건지..

  • 22. veranda
    '18.1.25 10:39 AM (119.195.xxx.77)

    능력있으시고 잘 버시는거 맞아요.

    저도 많이 격어본 일인데 한번도 사회생활 해본적 없고 남편돈받아 살림하는 제 이모들, 속편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말하는게 4.500백 받냐고 하는 소리에요.

    실수령 350되시면 세전수입이 400백 되시는것도 맞구요. 35살에 나가서 직접 사회생활 해보라하세요.

    전공없고 기술직 아니면 전체 근무자중 50프로가 이백못번다고 해요. 속도 모르고 하는 소리죠.

    전 그래서 그럴때마다 4-500백 버는거 어찌 알았냐며, 말 끊어버려요.

  • 23. ......
    '18.1.25 10:43 AM (222.106.xxx.20)

    그러게요 저도못버는데
    아가씨들오빠는 더 못벌어서ㅜㅜ
    정말 힘들어요ㅜㅜ
    아가씨는 어머니카드쓰고
    신랑이.잘 벌어오니 얼마나조아요
    라고하세요

  • 24. dddd
    '18.1.25 11:51 AM (211.196.xxx.207)

    하지만 원글이 남자라면
    니가 버는 돈 얼마는 경조비고 얼마는 시댁용돈 줄거지? 줄거니까 제외하고
    집 살거지? 주택자금 제외하고 애 키우는 거 얼마 드는지 알아? 그거 또 뺄거고
    니가 버는 돈에서 겨우 요것만 니네 집 생활비거든?
    그러니 월 5백도 못 버는 찌질이 거지 남자들은 결혼 안 해줄 거얏! 이 돼죠.

  • 25. 웃기는 시누들이네요
    '18.1.25 12:11 PM (222.99.xxx.210) - 삭제된댓글

    지들은 한푼도 못벌면서..헐 .

    그나이에 그 연봉이 적든많는 지들보단 잘벌잖아요.
    그 자리에서 한마디 쏴주지 그러셨어요.?
    능력도 없음서 못되기까지 한 것들인데.

    남편돈 = 내돈 아닌데 시누들이 남편이 잘버니 지들이 능력있다 착각하나보네요.

    그리고, 어디가서 연봉 얘기 하지 말아요.
    많든 적든 말 나와요.특히 시짜들은요.

  • 26. ....
    '18.1.25 1:06 PM (175.223.xxx.94)

    그걸 뭘 또대답해줍니까..
    내 연봉은 남편보다는 많아요.하고
    남편 연봉이나 공개하지그랬어요.

    시짜, 혹은 시짜마인드 가진 사람들은
    연봉이 적어도, 많아도 말 물어내요.

    시짜마인드 가진 사람들인거 확인했으니
    다음부턴 본인 입단속부터 하세요.
    그래야 덜 속상해요.

  • 27. ....
    '18.1.25 1:09 PM (175.223.xxx.94)

    댓글 중에

    전업보단 많이 벌어요..

    얄미운 사람한테 딱 하기좋은 멘트네요.

  • 28. ㅇㅇ
    '18.1.25 2:19 PM (121.160.xxx.150)

    많이 버시는것 아닌가요. 요즘 그렇게 벌기도 힘든걸요.
    게다가 여성이 연봉도 낮은데 남편들과 비교하다니요.

  • 29.
    '18.1.25 2:45 PM (58.142.xxx.194)

    그런 수준의 시누들이면 저라면 말 안섞어요..

  • 30. 그래도
    '18.1.25 3:19 PM (119.70.xxx.59)

    시누들 팔자좋네요. 남편 적은 연봉까봐야 끼리끼리만나는건데 소리밖에 더 듣나요? 원글님도 시누들 부러워 속 뒤틀리는 건 맞잖아요

  • 31. 능력없는
    '18.1.25 3:32 PM (59.9.xxx.196)

    여자들이 말이 많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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