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다시피해서 뺀 분들은

[뭘로]

식단을 어떤걸로 해서 살 많이 빼셨나요

[ㅈㄷㄱ]

하루에 세끼 베이글만 먹고 (너무 좋아해서) 36키로까지 뺐어요... ㄷㄷㄷ
다이어트하려고 한 게 아니라 베이글 너무 좋아하고 먹는 거 챙기게 너무 귀찮던 자취시절이다 보니....
근데 지금 생각하면 거의 굶다시피 할 정도로 열량이 적은 거더라고요. 베이글 세개 천칼로리도 안 되었으니....
아무튼 그렇게 빠졌던 시절 얼굴은 흘러내리고 나이는 열살 더 들어보이고 어휴. 노답이었음 ㅋㅋㅋ

[3개월에 10키로 뺀]

저의 경험: 공복에 레몬 한개 짠 차를 마시고, 아점으로 밥 3숟가락 정도에 달걀 2개 (삶거나 후라이)에 채소 볶은 것 먹고
4시경 삶은 계란 1-2개에 사과 하나 먹어요.

[3개월에 10키로 뺀]

그리고 아주 빠른 걸음으로 5-6 키로 걸어요. (한시간 정도)

[ㅌㅌ]

저는 단식도 했어요
하루 종일 굶고 물 커피만 마시고..
근데 20대나 통하지 지금 하라면 못할듯..

[**]

단식으로 빼신분들...지금 어떠세요...?
저도 거의 안먹다 싶이해서 뺐는데...
나이들어 얼굴 탄력 없어져 흘러 내리고..ㅠ
보는 사람마다 뭔일 있었냐고...왜 그리 훅~갔냐고..ㅠ-ㅠ
다시 찌우는 중인데..
뱃살만 붙고 얼굴은 그대로...
정녕 의느님만이 답인가...고민입니다...에공~

[ㅈㄷㄱ]

굶어서 빼던 운동해서 빼던 결국 뺀다는 거 자체가 노화를 일으키는 거라네요.
당연하죠. 수분, 지방이 빠지는 건데... 얼굴에서 빠지면 지방 자리가 빠지면서 피부 위치도 변하죠. 그게 처지는 거죠. 한번 위치가 바뀌었는데 살찐다고 다시 고 자리로 돌아오진 않죠. 처진 모양대로 찌죠.

[음]

그렇게 빼고나서 식단 예전으로 돌아가도 유지가 되시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슬픈]

현실은요 굶어서 빼든 운동해서 빼든 그걸 멈추거나 조금 게을리 하면 다시 찐다는 거예요. 40 넘어가니 제 경우에는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