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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할지 계속 회사 다닐지 고민이에요 ㅜㅜㅜ

여름 조회수 : 4,321
작성일 : 2018-01-25 08:36:28

신랑이 자꾸 전업을 말하네요.

본인 벌이가 큰 것도 아닌데

제가 일 구하는 동안 잠깐 집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좋았나봐요.

그때 당신 안 벌어도 우리 잘 살지 않았냐고,

그냥 덜 쓰고 제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제가 아침 저녁으로 본인 챙겨주는게 좋았나봐요.

맞벌이일때는 자기가 다 알아서 챙겨입고 차려먹고 하더니

제가 집에 있으니까 괜히 막 더 부르고 챙겨주는 거 좋아하더라구요ㅋ


저도 사실 집에 있는 거 싫지 않았어요.

맨날 얼렁뚱땅 대충했던 살림도 더 들여다보게 되고 그 안에서 또 재미도 있구요.

신랑 먹고 싶다는 요리, 제가 배우고 싶었던 거 문화센터 가서 들어보기도 하고-

회사 다닐 때처럼 막 화장품이니 뭐니 비싼 건 지르지 못해도

오히려 안 쓰니까 버는 돈은 적어도 더 꼼꼼히 관리 되는 느낌?


그래도 또 어차피 사람 앞일 모르는건데 아껴 써야한다면

둘이 벌어 아껴쓰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신랑은 그냥 비싼 거 안 사고 집에서 편하게 있으라고 하는데-하아

아직 애는 없구요. 계획으로는 내년쯤 가질려구요.


뭐가 맞는 선택일까요.

제 벌이가 큰 건 아니라서 더 망설여지네요...

여유롭지 못한 상태에서의 전업이라 너무 고민이 많이 되네요...

지금 당장 회사 다니기 싫다고 안 가면 이대로 영 사회에서 멀어지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혹시 저와 비슷한 상태에서 고민 중이시거나, 전업으로 전향하신 분 있으실까요...

IP : 118.129.xxx.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1.25 8:38 AM (122.34.xxx.137)

    애도 없는데 무슨 살림을 할 게 있다고 전업인가요? 나는 싫네 나 밥벌이는 내가 하려네

  • 2. 진지
    '18.1.25 8:38 AM (220.89.xxx.153)

    아이없는 전업은 비추입니다
    아직 젊으실텐데 벌써부터 커리어 놓고 싶으신지.

  • 3. ㅇㅇ
    '18.1.25 8:43 AM (223.62.xxx.232)

    두분다 정말 철없네요

  • 4. 여름
    '18.1.25 8:43 AM (118.129.xxx.7)

    커리어라고 할만한 건 아니구요...
    백만원 중후반대 정도 월급받구 작은 회사 다니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네요..

  • 5. 솔직히
    '18.1.25 8:44 AM (175.209.xxx.57)

    애 없는 전업은 백수라고 봐야죠.
    남편의 순간적인 판단에 흔들리지 마시고 독립적으로 생각하세요.
    이래놓고 나중에 남편이 원해서 내가 커리어를 포기했는데 어쩌네 하면서 한탄하지 마시구요.
    애도 없이 하루종일 뭐 하면서 보내실건가요.
    솔직히 시간 많으면 돈 쓸 시간도 많고 돈 쓸 일도 눈에 많이 보여요.

  • 6. 성인이면
    '18.1.25 8:44 A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어떠 상황에서도 자기(와 자기가 낳은 아이) 밥 벌이는 하고 있어야

  • 7. ,,,,
    '18.1.25 8:54 AM (115.22.xxx.148)

    애없고 할때 돈 열심히 모으세요..그때 왜 한푼이라도 더 벌지못했나 더 못 모았나 아쉬워하는 순간이 옵니다.

  • 8. 선택
    '18.1.25 8:55 AM (1.229.xxx.85)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부인 일 안 하는 거 전혀 불만 없던 회사원, 의사, 변호사 등등
    진짜로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아내가 한푼이라도 벌었으면 해요.
    돈 문제가 아니라 불안의 문제거든요. 다들 부동산이니 뭐니 해서 모아놓은 재산들도 상당한데도요.
    심지어는 자리 잘 잡은 개업의도 그래서 놀랐어요. 의사들도 50살 넘어가니까
    주리를 틀어요. 진료하기 싫어요. 그래서 그렇게 주중 하루는 무조건 빼서 골프니 뭐니 다닌데요.
    안 그러면 미치겠다가 뭐라나. 그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 아니고 책임감 많은 사람들인데도요.
    아무튼 시대가 그런 거죠. 영원한 건 없고 돈은 끝없이 필요한 시대요.

  • 9. //
    '18.1.25 8:5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 생겨도 회사다니는 사람들 수두룩한데
    왜 집에 있으시려고요?
    아이 키우면 돈한푼이 아쉬운데 없을때
    조금이라도 더 벌어놓으세요
    그리고 지금이야 신혼이니 무슨말을 못할까
    살다보면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껴요

  • 10. 선택
    '18.1.25 8:55 AM (1.229.xxx.85) - 삭제된댓글

    웬만하면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부인 일 안 하는 거 전혀 불만 없던 회사원, 의사, 변호사 등등
    진짜로 40대 중반 넘어가니까 아내가 한푼이라도 벌었으면 해요.
    돈 문제가 아니라 불안의 문제거든요. 다들 부동산이니 뭐니 해서 모아놓은 재산들도 상당한데도요.
    심지어는 자리 잘 잡은 개업의도 그래서 놀랐어요. 의사들도 50살 넘어가니까
    주리를 틀어요. 진료하기 싫어서요. 그래서 그렇게 주중 하루는 무조건 빼서 골프니 뭐니 다닌데요.
    안 그러면 미치겠다가 뭐라나. 그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 아니고 책임감 많은 사람들인데도요.
    아무튼 시대가 그런 거죠. 영원한 건 없고 돈은 끝없이 필요한 시대요.

  • 11. 남편이
    '18.1.25 9:10 AM (124.54.xxx.150)

    애입니까? 자기만 돌봐달래.. 그래놓고 애낳고 돈많이 들어가면 허리띠를 졸라야하는건 님뿐이에요 남을 돌보기만 하다가 인생끝내고 싶은가요? 육아하는 많은 선배들의 말을 잘 듣기를..

  • 12. 그냥
    '18.1.25 9:11 AM (175.198.xxx.197)

    다니세요.
    뭐랄까 부자라든가 재물에 구애받지 않고 쓸만큼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떤면에서 악바리 근성들이 있어요.

  • 13. 딩크가 아니라면
    '18.1.25 9:12 AM (112.216.xxx.139)

    딩크가 아니라면, 그래서 아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열심히 모아 놓으세요.
    댓글 보니 중소기업(비하하는건 아니구요. 정년보장 안되니까)이라고 하니
    벌수 있을 때 열심히 벌어 놓으세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정말.. 돈이 줄줄 샙니다.

    애없고 할때 돈 열심히 모으세요.
    그때 왜 한푼이라도 더 벌지못했나 더 못 모았나 아쉬워하는 순간이 옵니다. 222222222

  • 14. 여유가 안 느껴지면
    '18.1.25 9:13 AM (121.133.xxx.55)

    벌 수 있을 때까진 버는 게 낫죠.
    솔직히 한 사람이 집에 있어, 엄마처럼 집에 오면
    맞이해주고, 따뜻한 밥 차려주는 걸 마다할 사람
    누가 있겠어요.
    그런데, 돈 아껴쓰고 산다는 게 스트레스인 경우도
    많아요. 내가 벌고 있었다면 이건 고민 없이
    샀을 텐데..그런 생각이 전 많이 들더군요.
    건강이 허락하면, 할 수 있을 때까진 계속 일 다니세요.

  • 15.
    '18.1.25 9:14 AM (220.123.xxx.111)

    애 낳고 고민해도 될일이네요
    애도 없는데 종일 집에있으면 뭐할라구요.

  • 16. ....
    '18.1.25 9:15 AM (86.130.xxx.7)

    애낳을 때까지 다니세요. 그때 그만둬도 충분해요.

  • 17. 47528
    '18.1.25 9:22 AM (223.62.xxx.134)

    어떤 생각인지 알겠어요.

    지금 하는 일을 더 한다고 해도
    "경력"이 쌓인다기 보다는
    그냥 노동력을 소모하는 시간일 뿐,
    급여도 낮고 일의 만족도도 낮으니
    아예 집에서 쉬면서 남편 내조도 하고
    애 가질 준비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그러시는거죠?

    뭐, 틀린 말은 아니예요.
    일 쉬셔도 될 것 같아요.

    위에 댓글들이 염려하는 것은
    언젠가는 또 돈벌러나가야 할테니
    자생력을 기르라는거지요.

    항상 40대 중반을 대비하셔야 해요.
    그때는 남편이고 애들이고 다들 원글님이 일하기를 바래요.
    참 서러운 시기일 수 있는데
    암튼..그때를 대비하세요.

  • 18. 맞아요
    '18.1.25 9:23 AM (121.137.xxx.231)

    나중에 일하고 싶어도 일하기 힘들어요.
    아이 낳을때까진 일 계속 하세요

    남자들은 생각이 짧을때가 많잖아요.
    새겨들을 필요 없어요.^^

  • 19. ---
    '18.1.25 9:29 AM (108.82.xxx.161)

    시가분들 어떤가요? 시가에서 노예취급하면서 부려먹을 수도 있어요. 아래 막장시댁얘기들 많던데 참고해보시길요

  • 20. 그런데
    '18.1.25 9:34 AM (74.75.xxx.61)

    그렇게 말해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진심 부럽네요, 원글님.
    저는 18살부터 알바든 정직원이든 일을 놓아 본 적이 없어요. 지금은 사십대 중반 전문직이고요. 요새 직장이 좀 어려워지면서 명퇴 옵션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권장하길래 남편이랑 처음으로 툭 까놓고 얘기를 했어요. 내 연봉은 솔직히 얼마고 지금 명퇴하면 받을 퇴직금은 얼마고 아마 친정에서 받을 유산도 있고 제태크라고 사놓은 집들이 오른 것도 있고 안 오른 것도 있고, 내가 가진 돈은 이 정도인데 지금 명퇴를 할까 아님 앞으로 이십년 더 다닐까?

    남편은 일초도 고민 안하고 즉시 대답하더라고요. 이십년 더 다니라고요. 사랑했던 사람 맞나요?

  • 21. ...
    '18.1.25 9:44 AM (112.204.xxx.204)

    백만원 후반대 월급이면, 차비, 점심값, 기타 등등 제하면...그냥 전업하는게 나아보여요

  • 22. ㅠㅠ
    '18.1.25 9:57 AM (223.63.xxx.75)

    직장다니세요
    애도없는데 백수나 마찬가지죠
    사회생활해서 내 밥값은 내가 벌어 하면좋죠

  • 23. ···
    '18.1.25 9:58 AM (58.226.xxx.35)

    사람 사는 모습이 다 같을 수 있나요? 저는 애 없는 전업은 백수라는데 동의 안해요. 부부가 의견이 맞으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무슨 백수. 제 친구 중 딱 한명이 애 없는 전업이었어요. 지금은 육아중이고요. 그 친구도 주변에서 왜 애도 없는데 집에있냐고 하도 여러소리를 들어서 취직 결심하고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안좋아하더라던. 나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데 우리가 맞벌이를하면 지금같은 생활은 불가능하지 않겠냐, 하고싶으면 일 해라 근데 주변 시선때문이라면 하지말라고 했데요. 외벌이로 살며 주변에 돈 꾸러 다니는거 아닌이상 남의집 사정에 입 대는것도 사실 무례한일이죠. 각자 자기 가치관과 처한현실과 판단대로 사는것을.

  • 24. ㅎㅎㅎ
    '18.1.25 10:05 AM (59.10.xxx.231)

    그 회사 다니면서 다른 직종 공부를 하세요
    애 낳으면 그나마도 벌 수가 없고 갈 데도 없잖아요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내내 악전고투해요
    집에서 맘편히 전업 생각할 때가 아닙니다 남편도 애 태어나고 경제적으로 힘들면 생각달라질걸요

  • 25. ..
    '18.1.25 10:10 AM (59.10.xxx.20)

    애기 낳을 때까지는 다니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물가도 넘 오르고 일단 애기 낳으면 씀씀이가 많아져서요.
    나중을 위해 조금이라도 모아 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6. 우리 남편은
    '18.1.25 10:29 AM (223.38.xxx.152)

    작은 일이라도 하라는 주의에요. 알바로 몇십버는데 일을 도와줄 좋은 세탁기나 청소기 건조기 이런 가사일 돕는 기계류릉 다 사주더라구요.
    집안일도 좋지만 사람은 나가서 사람 만나야한다며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요.
    저는 그런게 괜찮은거 같아요.
    그냥 일 하세요.
    맞벌이 해야하는 형편이라면 남편분은 그냥 뭔가 잘 모르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순수하신 분이지만.
    그냥 마음만 고맙게 받고
    아이 낳으면 쓸 돈을 좀 벌어놓으세요.

  • 27. ...
    '18.1.25 10:35 AM (115.140.xxx.133)

    머리속에 전업에 대한 희한한 환상이 있네요.

  • 28. ㅣㅣ
    '18.1.25 10:44 AM (223.39.xxx.14) - 삭제된댓글

    내년에 애 가질거라면 아직 한참인데
    1년이라도 더 일 해서 천만원이라도 만들어 두는게
    낫지않겠어요?
    임신한 후 일 그만두면 되구요

  • 29. 직딩18년차
    '18.1.25 11:25 AM (14.52.xxx.67)

    지금이야 월급이 적으니 그만둬도 문제 없겠다
    싶을수 있어요. 그런데 매해 월급은 조금씩 올라요.
    3년 다니다 그 경력을 바탕으로 더 좋은데 이직 할
    수도 있구요. 지금은 180만원 받는 일자리라도
    10년, 15년 후면 350만원, 400만원 월급받는
    일자리로 업그레이드 되는게 사회 생활이에요.

    제 주위에 작은 기업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하나같이 그러세요. 10년, 15년된 경리들
    그만둘까 걱정이라고. 오래 다녀 일도 잘하고, 알아서
    척척하니 월급 더 주더라도 믿을만한 사람한테
    맡기고 싶단거죠.

    중소기업에 그런 일자리 사실 엄청 많아요.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400만원씩
    받는 경력직 아줌마들요. 나이는 사십대 초중반이구요.
    다들 서울에 집 한채씩 장만하고 여유롭게 삽니다.
    악착같이 독하게 그 자리를 지켜서요. 남편이랑
    둘이 중소기업 오래오래 진득하게 다니며
    조금씩 연봉 올려간 사람들이 결국엔 노후가
    탄탄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인생이에요.
    노력엔 반드시 대가가 따르는 것.
    젊어서 수고하면 달달한 열매를 중년 이후에 받아요.

    지금은 그냥 집에서 된장찌개나 끓이며
    남편 서포트 해준다 한들 큰 일 없어 보이겠죠.
    그런데 그 남편이 40대 초반만 되도 일자리는
    엄청 불안해져요. 40대 가장들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지금의 현실이거든요. 집집마다
    40대 가장들 돈 백만원이라도 벌어오라고 은근
    전업 아내들한테 압박주는 집들 엄청 많아요.
    다들 안드러내서 그렇지.

    왜냐면 자기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런데 애들은 초딩, 중딩 이렇고. 교육비는
    무섭게 드는데 와이프들이 저녁 뭐해줄까
    하는 것보다 돈 백만원이라도 벌어오는게
    남편 입장에서는 더 고맙거든요.
    사실 슬픈 현실이죠. 아이, 남편 살뜰하게
    챙긴다고 젊어서 커리어 희생하고 전업으로
    들어앉았는데. 이제 중년되면 사실 몸쓰는 자리밖에
    없는데 남편이 돈 좀 벌어오면 좋겠다 하면
    눈물나고 서러워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가
    수명은 너무너무 길어져서 돈은 한도 끝도
    없이 들어가는데, 직장은 천년만년 고용을
    보장해주지 않으니 젊었을 때 악착같이
    맞벌이 하는게 현명한거에요.
    몸은 고되고 힘들지만 그렇게 10년, 15년
    고생하면 작은 집이라도 내손으로 마련하죠.

    근데 지금 직장 놔버리고 집에 들어가버리면
    다시 이 조건의 직장은 못잡아요.
    그렇게 나이들어서 남편 직장 불안해지면
    그때는 님이 나가 벌어야 하는데 젊었을때
    놔버린 그 일자리가 아쉬워질 수도 있어요.
    그리고 벌어놓은거 없이 노후를 맞게 되면.
    백세 시대에 자식 바라보며 병원비 달라,
    이사비 달라, 이렇게 손벌리게 되는
    슬픈 노후를 맞는거죠.

    노인분들 봐도 둘이 열심히 번 분들은
    자식한테 손 안벌리고 살아요.
    그런데 곱게 곱게 전업으로만 있던
    분들이 50대에 남편 실직하면
    사회 초년생 자식들한테 생활비
    받으며 사는 집 많아요.

    슬프죠. 근데 그게 현실이에요.
    인생은 항상 모르거든요.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일 못하게 되거나 하면 아내가
    가장이 돼야 하구요.
    그래서 일자리는 100만원 받는
    자리라도 놓지 않는게 현명한 겁니다.

    인생은 모르니까.
    남편이 실직자가 될지, 병자가 될지,
    내가 이혼녀가 될지 인생은 진짜 모르니까.

  • 30. 당장 그회사 때려치라
    '18.1.25 11:55 AM (222.99.xxx.210) - 삭제된댓글

    이런말 듣고 싶으신거같아요.

    그회사를 다니든말든 그건 알아서 하시구요.
    때려치더라도 "일"을 놓친 마세요.
    커리어를 유지한다는거 진짜 중요한거에요.
    당장은 100만원만 벌어도 그 일이 앞으로 비전이 있다면 계속 유지하는게 낫거든요.
    지금 그 회사 그만두더라도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필요는 있어요. 그 일이 적성에 안 맞다면 다른 일 하셔도 괜찮지만 계속 발전시켜야해요.
    20대 30대는 그러한 과정이고 그때 노력한 사람이 40대에 더 빛을 발해요.

    100세 시대에요.
    전업은 아무때나 아무나 해요.

    근데 여기 댓글 암만 달려도 지금은 모르실듯.
    20대나 30초 정도 될거같은데 인생 길어요.
    그리고 40대 50대 금방 와요.

  • 31. 당장 그회사 때려치라
    '18.1.25 11:57 AM (222.99.xxx.210) - 삭제된댓글

    애두 없는데 벌써부터 안주할 생각말고
    지금은 앞으로 살아갈 힘=경제력 을 키우셔야해요.

    그리고 남편말, 귓등으로 흘리세요.
    남편이 내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 32. 여름
    '18.1.25 1:05 PM (118.129.xxx.7)

    남편 벌써 40대 초반이에요 ㅜㅜㅜ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직원들 서너명 정도 두고 작게 사업하고 있구요.
    댓글들 너무 감사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 33. ㅡㅡ
    '18.1.25 2:34 PM (218.101.xxx.199)

    걍 다니세요.
    집에서 하루종일 그리 할것도 없고 우울해요.
    저는 출산휴가중인데도
    집에 있는거 우울하고
    잉여감 장난 아닙니다.

  • 34. ...........
    '18.1.25 4:2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최소한 출산 전까지는 다니심이...
    100만원을 벌어도 최소 반은 저금할수 있을거
    아니에요.
    그게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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