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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차 얻어 타는거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 조회수 : 5,861
작성일 : 2018-01-25 08:27:46
저도 전에 남의차 얻어 타봤는데
저는 얻어 타고다니니 택시비보다 돈을 더 쓰게 되더라구요
가는 길에 절 데려다 주는 정도였지만
그 조차 얼마나 수고인지 알기에...
매번 커피나 도넛 정도는 사서 탔어요
그게 아니면 밥 먹을때 제가 더 쓰거나... 더 사주거나 그랬죠
그러다 제가 차를 사고 그 후 어쩌다보니 매번 태워줘야 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저 가는 길에 태워주는 거지만
내려주려고 골목길이나 좁은길 들어가는 거 쉬운 일 아니거든요
제 상식으론 몇번 얻어 탔으면 하다못해 커피라도 성의표시를 할 거 같은데
전혀 없는걸 보면...
다 내마음 같지 않구나 여겼어요
아무리 운전을 안하는 사람이고 아무리 가는 길에 내려주는 거라 해도...
그냥 별거 아닌걸로 여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그거 알고부턴 절대 사람 함부로 데려다주는 버릇 안들이네요
IP : 117.111.xxx.10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8.1.25 8:35 AM (1.225.xxx.199)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 거 같아요.

    물론 대다수의 운전 못하거나 안하는 분들은 그 수고로움을 감사하죠.
    하지만
    본인이 해보지 않았으니 그 수고로움을 정확히 잘 알지는 못해 잘 까먹는 거...ㅠㅜ

  • 2. ..
    '18.1.25 8:36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이에서 정확히 계산하거나 즉시 현물보답도 애매하긴 해요.
    전 한 때 동네무료택시기사였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커피 한 잔이라도 사는 사람 당연히 없고요.
    그래서 좌석 두 개인 차를 몰고 싶었으나 식구들도 얻어타기 위해 반대가 심해서 걍 5인승 몹니다.

  • 3. 하하
    '18.1.25 8:56 AM (207.244.xxx.209)

    저 아이 초등학교 모임때 운전 못하는 나이많은 여자가
    매번 어디 갈때면 누구누구 차 갖고 오라고 명령해서 깜짝 놀랐어요.
    운전할 사람은 아무 말 없는데
    본인이 누구 누구 차 타고 가면 되겠다고 막 정하더라구요.ㅎㅎㅎ
    저런게 거지구나 싶어서 연 끊었어요

  • 4. 근데
    '18.1.25 9:07 AM (175.209.xxx.57)

    저 친한 엄마는 자꾸 자기 차로 가자고 해서 짜증나요.
    그냥 걸어갈만한 거리도 차로 가고
    전철 3정거장도 차로 가고,
    운전을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예요.
    주차비 나오면 모른척 할 수도 없고 제가 내기도 하는데
    솔직히 그냥 차 안 가져가는 게 돈도 안 들고 여러모로 속 편해요.
    그런 사람이 어디 가서 차 얻어타는 거 고마운줄 모른다고 뒷담화 할지도 몰라요.

  • 5. 근데요
    '18.1.25 9:12 AM (185.182.xxx.138)

    그럼 님은 그냥 걸어가시면 되잖아요.
    전철로 타고 가도 되고
    억지로 납치해서 태우는것도 아닌데
    진짜 고마운거 모르는거 맞는대요

  • 6. 이 진짜
    '18.1.25 9:1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검은머리 짐승에게는 심 원짜리 친절도 베푸는 게 아닌가봐요.
    근데처럼 생각하는 무개념들 많을 거 같아요.
    니가 주고 싶어서 줬자나, 난 싫은데 니가 자꾸 권해서 얼마나 짜증났는지 알아, 뭐 이렇게.
    서로 쓸데없는 짓을 안하는 게 좋겠죠.

  • 7. 황당
    '18.1.25 9:22 AM (207.244.xxx.209)

    검은머리 짐승에게는 심 원짜리 친절도 베푸는 게 아닌가봐요.
    근데처럼 생각하는 무개념들 많을 거 같아요. 22222

    님이 안타겠다고 했는데
    그 운전 못하는 친한 엄마가 때려서 태우던가요?
    혼자 차타고 가기가 좀 야박해보인것 같아서 태워줬겠지...
    별 뻔뻔한 인간들 다 보겠네요

  • 8. 근데
    '18.1.25 9:40 AM (175.209.xxx.57)

    예, 저는 그냥 걸어가겠다고 해도 자기 심심하다고 같이 가자고 해요.
    이 엄마가 어딜 가도 혼자 안 가는 엄마예요.
    사람이 다 좋은데 차 때문에 저도 스트레스예요.
    저도 차 있지만 웬만한 곳은 절대 차 안 가지고 다녀요.
    주차 신경쓰기 싫어서요.
    제발 그냥 걸어가자고 해도 아얘 팔짱 끼고 땡겨요.
    나는 니 차 타기 싫다는데 왜 이러냐고 심하게 화를 내야 하나요.
    걸어가면 5분 거리인데 어떨 땐 차로 가면 더 걸리기도 해요.
    친절을 베풀다뇨. 제가 같이 타주느라 베풀고 있어요.
    차 타는 걸 누구나 다 좋아할 거란 건 착각입니다.

  • 9. 그래서
    '18.1.25 9:41 AM (59.10.xxx.20)

    얻어 타게 되면 작은 보답이라도 하려고 해요.
    예전에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느라 타게 될 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간식거리라도(귤이나 고구마) 집에 가서 먹으라고 주곤 했어요.
    작은 성의라도 표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10. 하하하
    '18.1.25 9:57 AM (103.10.xxx.205)

    진상의 끝을 보게 되는군요.
    타준다니....ㅎㅎㅎ

  • 11. ···
    '18.1.25 10:12 AM (58.226.xxx.35)

    저도요. 친구 차 타고 지방 다녀왔는데 처음엔 자차로 편하게 간다고 좋아했거든요. 근데 왠걸;;;톨비가 은근 나오더라고요. 제가 면허도 없고 해서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었죠. 그 친구가 저땜에 일부러 가는것도 아니고 같이 다녀오는거였지만 그래도 맘이 불편. 기름값도 나올테고;;; 그래서 올때는 제가 톨비내고 밥 샀어요. 그렇게 하니까 대중교통 이용하는것보다 돈 더나오던ㅎㅎㅎ 아무리 친해도 맨입으로 못 얻어타겠던데..남의차 서슴없이 맨입으로 타고 다니는 사람 보면 신기함.

  • 12. ~~
    '18.1.25 10:19 AM (58.230.xxx.110)

    가는김에...
    이말이 참 쉬운사람들~
    전 남의 차 가급적 안타요...
    내려주느라 정차하는것도 신경쓰이고 저땜에
    1미터라도 돌아가면 민폐니까요~
    쪼그만 나라 대중교통이 이리 좋은데 왜 굳이
    민폐를...

  • 13. ..
    '18.1.25 10:27 AM (220.117.xxx.92) - 삭제된댓글

    옆에 사는 엄마가 봤으면 하네요..수영 수업한다고 주3번 태워 줬는데 갈때도 매번 늦게 나와 기다리게 하더니 갈때도 자기애 얼른 챙겨 나오지도 않고 되려..애가 친구랑 수다 떨며 사우나를 한다며..30분이상 기다리게 하던 ㅎㅇ엄마..자기집 마트가고 길건너 사는 언니네 짐 실어 달라며.. 큰애 과외수업 하는거 보더니..아들도 수업 받을 거지?? 그럼 우리 애도 태워가~~~하던 진상 ..픽업 거절 했더니 동네에 소문 내고 다녔지? 당신만 몰라..동네서 너가 진상이라 앞에선 웃지만..다들 너 안좋아해~~~!!

  • 14. ..
    '18.1.25 10:30 AM (220.117.xxx.92) - 삭제된댓글

    옆에 사는 엄마가 봤으면 하네요..수영 수업한다고 주3번 태워 줬는데 갈때도 매번 늦게 나와 기다리게 하더니 갈때도 자기애 얼른 챙겨 나오지도 않고 되려..애가 친구랑 수다 떨며 사우나를 한다며..30분이상 기다리게 하던 ㅎㅇ엄마..자기집 마트가고 길건너 사는 언니네 짐 실어 달라며..니네 남편이랑 택시운전하는 형부는 뭐하고.. 큰애 과외수업 하는거 보더니..아들도 수업 받을 거지?? 그럼 우리 애도 태워가~~~하던 진상 ..픽업 거절 했더니 동네에 소문 내고 다녔지? 정작 6~7개월동안 밥한끼 산적 없으면서..당신만 몰라..동네서 너가 진상이라 앞에선 웃지만..다들 너 안좋아해~~~!!

  • 15. ..
    '18.1.25 10:33 AM (220.117.xxx.92) - 삭제된댓글

    옆에 사는 엄마가 봤으면 하네요..수영 수업한다고 주3번 태워 줬는데 갈때도 매번 늦게 나와 기다리게 하더니 갈때도 자기애 얼른 챙겨 나오지도 않고 되려..애가 친구랑 수다 떨며 사우나를 한다며..30분이상 기다리게 하던 ㅎㅇ엄마..자기집 마트가고 길건너 사는 언니네 짐 실어 달라며..니네 남편이랑 택시운전하는 형부는 뭐하고.. 큰애 과외수업 하는거 보더니..아들도 수업 받을 거지?? 그럼 우리 애도 태워가~~~하던 진상 ..픽업 거절 했더니 동네에 소문 내고 다녔지? 정작 6~7개월동안 밥한끼 산적 없으면서..차를 사 ..했더니 차사서 집에 세워두면 그때부터 길바닥에 돈 갖다 버린다며..그러면서 남에 차는 왜 태워 달래..?당신만 몰라..동네서 너가 진상이라 앞에선 웃지만..다들 너 안좋아해~~~!!

  • 16. 근데 진상
    '18.1.25 11:34 A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거의 공주님 마인든데?
    타 준다 ㅋㅋ
    맞아요 그리고 사고라도 나봐요?
    절친들도 고소한다 뭐한자 난리나요
    절대 남의 집 아이 아줌마들 태우고 다니지 마세요 ㅠㅠ
    저 두 케이스 봤는데
    사고 나면 머리이파 돈다가 입니다

  • 17. 근데 진상
    '18.1.25 11:35 A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돈다가 ㅡ돈나가

  • 18. 다좋은데
    '18.1.25 8:36 PM (1.252.xxx.60) - 삭제된댓글

    너무 멀지만 않으면 사람들 차 태워주는 거 거부감 없지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태워줘요.
    얼마 전에 어디가 좋다고 가자고 해서 30대 초반 남여 지인 3명 태우고 간 적 있는데(거기 주차비 비싼 것 같은데 하니 그 중 한 명이 자기가 내준다 하더니 올 때 아무 말 안해서 ㅜㅜ) 주차비만 9천원이 나와서 제가 운전에 주차비까지 다 냈는데도 별 말 안하고 다 가만있어서 기분이 좀 묘했네요.
    주차비 대신 내준대도 보통은 그냥 제가 내고 마는데 그 날은 일부러 거기 가자고 한 사람이 주차비 낼 때 멀뚱이 있는거 보니...
    그런 사람은 좀 꺼려지는 게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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