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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둘 이상인분들 학원,학교라이딩 힘들지않으세요?

둘맘 조회수 : 3,478
작성일 : 2018-01-25 07:53:10
어휴.. 아직 애들이어려서인지 혼자 오갈수있는 나이가 아닌지라 저는 지금 상상만으로도 힘드네요ㅜㅜ
그동안은 둘째 아무 기관안다니고 큰아이는 유치원다니니 저도 좀 아이들일어날쯤 같이일어나 씻기고 아침먹이고 큰녀석만 유치원데려다주고 올땐 유치원버스타고오니 편했어요.
둘째가 어리다보니 큰애 학원같은데보단 미술 한자 구몬 오르다 등 전부 홈스쿨로해서 힘들지않았구요.
근데 큰녀석 이번에 학교가는데 이젠 지각을 면하기위핸 제가 새벽같이일어나 아침차려놓고 걸어서 등교시켜주고난뒤 다시 집으로와 작은아이 놀이학교에 데려다줘야해요.
큰녀석 한시쯤끝날테니 학교로 또 데리러갔다가 피아노학원 넣어주고 또 데리고와서 작은녀석 버스픽업가야하구요. 그런뒤 두녀석 간식먹이고 둘째를 데리고 또 큰애 영어학원 데려다 주고요ㅜㅜ
영어학원 차량타고 집에와도 되는데 그잠깐사이 집에왔다가 또 둘째데리고 버스픽업가느니 데려다준김에 근처 커피숍서 기다리다 데리고와야되네요.
이걸 주 삼일이나 하고,
중간에 미술학원이나 수영장 가는날은 일이 더 많게되는거죠ㅜㅜ
진짜 라이드인생이네요ㅜㅜ
둘째가 어리니까 데리고 같이다녀야하는게 또 일이고....
그러고 집에와선 바로 저녁차리고 먹이고 씻기고 숙제도 봐줘야되고..
또 아침이오겟죠.
애들 어릴때가 똥치워주고 우유먹여주고 하는게 오히려 편하게 느껴지네요.
피곤해서 전처럼 저녁에 혼자 맥주캔따서 먹으며 티비보는 여유도 없어지겟어요.
제가 지레겁먹는건가요?
IP : 119.69.xxx.19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7:56 AM (121.182.xxx.90)

    두명이고 터울 지면 힘들지요..
    체력관리 잘 하세요..엄마 병나면 정말 힘들어요...
    전 그시절 독감 연달아 두번오고 폐렴으로 입원까지 했네요...전 아이도 외동이었답니다...^^:;
    7살부터 초2까지 그냥 아이가 안쓰러워 마음도 힘들고 하니깐 병 생기더라구요.

  • 2.
    '18.1.25 7:57 AM (119.69.xxx.192)

    지금 큰애 학원스케줄을 짜논게 주3일 영어,
    주3일이상 피아노, 주1회 미술, 주1회 수영. 그리고 주1회 수학은 천천히시작이고요. 홈스쿨 한자,국어,오르다,영어과외1회 있어요.
    작은아이는 어려서 놀이학교만 가는걸로하구요.

  • 3. 초1
    '18.1.25 7:58 AM (119.69.xxx.192)

    들어가는 엄마들 세명이나 휴직하드라구요.
    1학년땐 바쁘다고.전 근데 둘째가 이제 두돌이라ㅜㅜ
    어휴 더 힘들거같아요.

  • 4. 시간
    '18.1.25 8:05 AM (211.108.xxx.4)

    첫째 1학년인가봐요
    2학년되면 등교도 혼자하고 학원스케줄도 하원시간 맞춰 학원차량 학교앞으로 오게 하던지 아님 하교후 혼자 가는걸로 하셔도 됩니다
    둘째는 곧 어린이집 가게 되면 시간 남고 좀 한가해져요
    3학년부터는 하원시간도 좀 늦어지구요
    시간 어중간하면 도서실에서 책읽다 학원들 많이가요
    저도 그맘때 왔다갔다 엄청 정신없었는데 초등고학년되면
    느슨해지더라구요
    좀만 힘내세요

  • 5. 과연
    '18.1.25 8:45 AM (1.225.xxx.199)

    어릴 때만 해주면 끝날까요?
    애들 라이딩은 본인이 면허 따서 차 가지고 다닐 때까지 계속되는 거 같아요ㅠㅠ
    고딩때도 새벽 등교, 밤늦게 끝나는 학원 등 버스없고 걷기엔 애매한 거리이거나 너무 늦은 시각 등 라이딩이 필요한 경우 계속이죠. 전 연년생인데 학교나 학원이 같아도 시간이 맞지 않아 수도 없이 들락날락하느라 궁뎅이가 편할 시간이 없어요 ㅠㅜ

  • 6. 저도 아이둘
    '18.1.25 8:57 AM (223.62.xxx.26)

    초등저 초등고 아이둘 학교부터 모든학원 라이드를 하루에 아파트주차장 열번넘게 들락거리며 해주는데요
    힘이들어요~~~
    택시기사같은 기분...

  • 7.
    '18.1.25 9:10 AM (112.171.xxx.147)

    길위에서 죽을지도 몰라 생각하죠 ㅎㅎㅎ
    2년만에 오로지 애들 라이딩만 한차 17000 넘겼어요

  • 8. ^^
    '18.1.25 9:11 AM (180.66.xxx.82)

    참 그게 안해 줄 수도 없고~ 고학년이나 중고딩때는 시간도 완전 엉망이예요

    새벽에 시작해 새벽에 끝나거든요

    밤 낮바뀌고 왜 언니들이 아침에 자는지 이제서야 알겠어요 ㅠ

  • 9. 저기
    '18.1.25 9:32 AM (71.128.xxx.139)

    그냥 라이드라 하세요. 라이딩 아니구요.
    give a ride 라이드 자체가 명사입니다.

  • 10. 라이드
    '18.1.25 9:53 AM (112.170.xxx.103)

    아이셋 라이드해서 다 대학보내놓고 나니 그다음은 뭔지 아세요?
    부모님 병원과 심부름 라이드 시작입니다...이게 더 까다롭고 힘들어요.

  • 11. 저는
    '18.1.25 11:10 AM (1.241.xxx.222)

    애들 라이드와 부모님 병원 모시기 병행입니다ㆍ
    병원갔다 눈썹 날리게 와서 애들 시간맞춰 학원들 보내고‥ 돌아서면 끝나니 집에 가기도 애매해서 장보거나 차에서 떡볶이 먹으며 끼니 떼우기도 해요 ㅜㅜ

  • 12. ...
    '18.1.25 11:23 AM (221.139.xxx.210)

    맞아요~
    중고딩 라이드에 부모님 라이드ㅠㅠ

  • 13. 저도 그래요
    '18.1.25 11:36 A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전 월화수목금토 매일 왕복 한시간 거리 운전합니다
    거기다 둘째도 왕복 한시간이니
    죽을 지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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