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자랑하는 사람 많나요?

.. 조회수 : 4,927
작성일 : 2018-01-25 00:15:28
가족으로 만난 이가 있는데 돈자랑을 해요. 말이 완전 청산유수인데
자기집이 너무 못살았는데 자기가 재테크를 잘해서 결혼할때 얼마가 있었다. 앞으로는 빌딩을 살거라는 둥
상가사려고 했는데 남편이 못사게 해서 급매 놓쳤다는 둥
지금 사는 집 팔려고 내놨는데 자기가 비싸게 불러서 안팔린다.
하여간 하는 말이 척척 금나와라 뚝딱 하면 금나올 기세에요.
근데 저는 왜 하나도 안믿기죠. 사기꾼 인가 싶고요.
그저 내세우기 좋아하는 성격때문에 떠벌리는건지..
오늘 든 생각은 저게 만약 다 거짓말이라면 정신병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의심이 많은 걸까요? 주변에 돈자랑하는분들 많으세요?
보통 돈자랑 잘 안하지 않나요?
IP : 223.38.xxx.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5 12:22 AM (175.223.xxx.30)

    돈자랑 하는건 대부분 졸부거나 하수거나.
    진짜 돈 많으면 똥파리들 꼬일까봐, 그리고 세상 무서워서 자랑 안 해요

  • 2. 저는요
    '18.1.25 12:23 AM (124.54.xxx.150)

    애들 학교 같은 반 엄마가 그렇게 돈자랑하는거 많이 봐서 이젠 그러려니해요 일부러 부풀려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가진거 다 말해야 무시받지않는다는 사람도 있었고.. 걍 적당히 자기를 포장하기 위한거라는 생각입니다

  • 3.
    '18.1.25 12:24 AM (121.167.xxx.212)

    예전에 남편 다니든 직장 동료가 그렇게 자랑을 해서 나까지 그집 재산 수입에 대해 알게 됐어요
    한 일년은 지겨워도 듣게 되는데 그 이상은 남편이 짜증 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왜 직장 생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요

  • 4. ..
    '18.1.25 12:25 AM (222.236.xxx.4)

    가족으로 만난 관계라면 대충 그집 사정 알지 않나요..???? 돈자랑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죠... 이유는 윗님 말씀대로 무시 받지 않을려고 하는 사람들요..

  • 5. jaqjaq
    '18.1.25 12:36 AM (101.235.xxx.207)

    걍 허세요 ㅋㅋ

  • 6. 뻥일수도
    '18.1.25 12:44 AM (58.225.xxx.39)

    동창중 하나가 결혼할때부터 시댁에 건물이 몇개씩 있고.
    신혼집이 어떻고. 자기형제 누가 그렇게 잘살고.
    사십넘어 그게 다 뻥이던가 부풀린걸 알게됐어요.
    이십년을 속았다는..
    그다음부턴 돈자랑 잘 안믿어요.
    저같아도 돈은 자랑 일체 안하는데 돈 많으면
    자랑하기싫죠. 주위에서 꿔달라거나
    바라는데..

  • 7. 가족으로 만난 사람이면
    '18.1.25 1:1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뻥은 아닐것 같아요.
    살아온 세월을 다 아는 사람이 몇인데 뻥을 치겟어요
    다른데서 만난 사람이면 뻥이 많져.

  • 8. 어릴때 불우했던 사람이
    '18.1.25 3:11 A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잘 되면 뻥이 심한 경우를 봤어요.
    재산 뻥은 말도 못하고
    애 공부까지
    하도 잘 한다해서 천재인줄
    나중에 보니 경기권 간호대 가더군요.
    그 이후론
    간호사가 최고 직업이라고 난리 난리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모임에서 그사람 옆에 앉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 9. ~~
    '18.1.25 7:53 AM (58.234.xxx.82)

    가진건 어느정도 있겠지만. ..
    좋은말도 너무 들으면 싫어지잖아요.
    남의 돈자랑 듣고오면 내 모습이 초라해보이고
    싫어지더라고요.

    듣기 싫으시면 돈 좀 빌려달라고 해보세요.
    다음부턴 님 앞에선 자랑 안할듯요^^

  • 10. ㄷㄷㄷ
    '18.1.25 1:09 PM (14.32.xxx.170)

    어느 순간 친구가 시댁돈자랑이 늘었다는걸 느꼈어요. 첨에 순수하게 시댁이라도 안정적이라 참좋다 얘기했었는데 얘기할때마다 시부모님 수입 많다는 얘기를 꼭 하는걸 보니.아 자랑하는거구나 느낌이 오더라고요. 의식한 뒤부턴 솔직히 듣기가 싫긴해요. 왜 저러나 생각해보니 본인 친정이 상황이 별로 안좋아 그런가싶더라고요. 사실 친구시댁이 안정적인거지 그렇게 큰부자는 아닌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30 우리 남편은 참 가정적이다 생각하시는 분 38 남편 2018/01/25 5,745
771829 영화 마더(제니퍼로렌스) 보셨나요? 8 항상봄 2018/01/25 2,202
771828 '朴정부 판사 블랙리스트' 강제수사 찬성 69.7% -리얼미터 1 리얼미터 여.. 2018/01/25 488
771827 성당 성령기도회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요! 2 고민녀 2018/01/25 1,290
771826 말레이시아 한달살기 어떤가요? 8 ㅣㅣㅣ 2018/01/25 6,110
771825 옵션충이 다음으로 몰려왔네요 15 daun 2018/01/25 1,009
771824 어젯밤 운동 끝나고 나오다가 찜찜한 일을 겪었어요(내용 펑) 84 ㅇㅇㅇ 2018/01/25 25,255
771823 카톡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18/01/25 942
771822 말레이시아 여행 및 영어연수 3 해외여행초보.. 2018/01/25 1,128
771821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경제 살리면 됩니다. 58 슈퍼바이저 2018/01/25 1,839
771820 엄마들 관계, 엄마 실명들 서로 잘 불러지시던가요? 19 비위가약한건.. 2018/01/25 3,631
771819 샤워할때 물온도 잘맞추는 노하우 있으세요? 5 평생의 숙제.. 2018/01/25 1,294
771818 서울 남부터미널 부근 레지던스나 찜질방? 1 늦봄 2018/01/25 1,128
771817 뭐든 하면 잘하는데 시작이 힘들어요 1 ㅇㅇ 2018/01/25 604
771816 새벽 5시에 물이 얼어서 안나오는데 4 .. 2018/01/25 1,264
771815 고양이가 무심하다구요? 5 happy 2018/01/25 2,025
771814 갑자기 주방온수가 안나와요 19 모모 2018/01/25 10,331
771813 대법관13명에게... 17 ㅇㅇ 2018/01/25 2,170
771812 난방엔 튼실한 샤시 정말 중요해요.. 2 .. 2018/01/25 1,826
771811 훈제닭가슴살 소비할 방법 없을까요?ㅠ 1 ㅇㅇㅇㅇ 2018/01/25 526
771810 닭가슴살 샐러드 소스 궁금해서요, 1 상큼 2018/01/25 580
771809 여기 안현수 이모님의 논리 11 ㅇㅇㅇ 2018/01/25 4,537
771808 임플란트는 최대한 늦추는게 좋을까요? 2 설탕중독 2018/01/25 1,880
771807 2분이란 시간 참 길다 .. 2018/01/25 484
771806 저도 네이버페이 탈퇴했어요~ 4 간단 2018/01/25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