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힘든인생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18-01-24 22:23:11

첫 상견례에도 자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했던 시아버지..

자식을 잘  못 길렀다 조아리는 부모님앞에 너무 당당하게

자식 하나만큼은 잘 키웠다는 시아버님...


사랑했지만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맘으로 결혼을 하고

결혼한지 2주만에 생활비 보내라고 없을땐 서로 돕는 거라던 시아버지..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집에서 노는 사람 없다시며 당장 일 하라 하시는 시아버지...(계속 맞벌이 했으나 계속 니가 무슨일하냐며 비웃으심)

결혼 후 첫 명절에 시댁일 ( 식사후 설겆이,명절 음식장만)후 손윗 시누집

명절 일손 돕기를 원하셨던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심심하니 놀러가라던 시아버지...

놀러가니 막상 전부치기를 하고 있어 도와야 하는 상황 ..

결혼후 10년 시아버지 닮아 남편의도박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모든재산 탕진,부인 앞으로 몰래 대출받아 탕진)


친정보다는 시댁에 남편의 허물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버님은  당신 자식을 너무 믿기에 말을 해도 믿지 않으셨고

당신자식이 도박중독이라는 사실을 받아 드리기 힘드셨는지

말하는 제게 듣기싫다시며 내 자식은 그런 애가 아니라고 ...


울면서 말려달라고 말하는 내게 다시는 그런 말 (아들이 도박 한다는 사실) 하지 말라시며

화를 내시기에 다시는 남편도박한다는 말 안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며 칭찬..


그 후 집은 풍지박산나고 애들(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때문에 남편을 고치려 애를 쓴 결과

남편은 돌고 돌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남편이  도박중독으로 가정을 포기 했을때


저도  그 후로 시댁에 가지 않았는데 노환으로 아프 신데 자꾸 내게 사과 하고 싶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시댁에 안간지는 6년 입니다



IP : 221.142.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0:28 PM (171.226.xxx.27)

    가지마세요.

  • 2. ㅅㄷᆞ
    '18.1.24 10:40 PM (114.207.xxx.134)

    그 사과받으면 다시 지옥 시작입니다...

  • 3. ???
    '18.1.24 10:48 PM (103.43.xxx.15)

    상견례때 왜 님부모님이 자식 잘못키웠다고 머리를 조아린건가요??

  • 4. 힘든인생
    '18.1.24 10:55 PM (221.142.xxx.7)

    제가 나이도 어리고 할 줄아는 요리도 없고 그냥 겸손에 표시지요
    집안 일 잘 못 가르쳐으니 잘 봐주 시라는 의미죠

  • 5. 가지마세요
    '18.1.24 11:07 PM (14.34.xxx.36)

    다시 지옥행이에요
    사과는 오게 할 구실이에요

  • 6. ...
    '18.1.25 12:07 AM (223.33.xxx.251)

    알량한 사과하고 구걸할거에요...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 잘압니다~
    그냥 냉정히 외면하세요...
    다시봐야 이제 볼꼴은 더 구질하고 지겨운 일뿐일거니까요~

  • 7. ...
    '18.1.25 12:09 AM (223.33.xxx.251)

    20년전만해도 친정부모들은 겸손한 모습 보이는걸
    미덕으로 여겨 그러셨지요...
    사람된 분들은 그걸 겸손으로 알지만
    인간아닌 사람들은 그걸로 자기들이 잘나 그런줄
    알더이다~
    잘나긴 개뿔이나...

  • 8.
    '18.1.25 1:09 AM (219.251.xxx.29)

    별 미친노인네..
    늙으나 젊으나 악인은 변하지않아요
    해꼬지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라 하세요

  • 9.
    '18.1.25 7:45 AM (211.36.xxx.40)

    그노친네 사과의 의미는 예전처럼 지내자는 뜻이에요
    절대보지마세요

  • 10. aaa
    '18.1.25 8:06 AM (119.196.xxx.247)

    '사과'라는 표현도 중간에서 남편이나 말 전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말일 듯해요.
    이런 사람들 절대로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합니다.
    혹 표현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다른 마음이 있는 거지 진정으로 사과하는 걸로 안 보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과한들 님 마음이 풀어지겠는지, 더 속 터지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 마음은 더 복잡하고 힘들어질 겁니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그러기 시작하셨잖아요.

  • 11. 끊어야.
    '18.1.25 8:50 AM (1.233.xxx.179)

    애들이 제댈 자랍니다.ㅠㅠ 절대 다시 만나지 마세요.ㅠㅠ 인간 안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830 행복해지는 법 하나씩만 알려주세요 7 ... 2018/01/25 1,791
772829 오늘 검강검진 했는데 1 @@@ 2018/01/25 1,205
772828 수사학(rhetoric)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5 홍두아가씨 2018/01/25 981
772827 몸무게가 한없이 늘어나네요ㅠㅠ 7 갈때까지가보.. 2018/01/25 2,939
772826 ‘기획자’ 송은이의 성공, 주류를 흔들까? 3 oo 2018/01/25 3,251
772825 공무원 복지포인트 되는 스포츠매장이요ᆢ 3 2018/01/25 2,382
772824 예비고1 딸이 방탄에 빠져들었네요. 2 . 2018/01/25 1,352
772823 보일러가 계속돌아가더니 2018/01/25 1,436
772822 용인 통증의학과 알려주세요 2018/01/25 601
772821 헬스장 할머니들... 13 ... 2018/01/25 6,482
772820 아줌마 영어공부방법 3 영어조하 2018/01/25 2,728
772819 늘 꿈자리 사납다고 걱정하는 친정엄마 4 2018/01/25 1,425
772818 아무래도 안 녹아서 3 수도관 2018/01/25 973
772817 시술안한 얼굴 원하시죠?연예인 19 .. 2018/01/25 6,616
772816 시어머니랑은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10 .. 2018/01/25 3,079
772815 세탁기가 얼었어요 7 2018/01/25 2,834
772814 카레에 돼지고기와 닭육수쓰면 이상할까요? 4 요리녀 2018/01/25 761
772813 강아지가 가끔씩 컥컥 거리는데요.... 14 푸들이 2018/01/25 4,132
772812 대중 속 휴식 즐기는 '라운징족' 느는데…배려 문화는? 2 oo 2018/01/25 1,193
772811 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전시관 폐쇄 요청".. 2 샬랄라 2018/01/25 643
772810 남편 이해해야겠죠?(소소함주의) 21 남편 2018/01/25 4,356
772809 쉬운 영어회화 동영상 있을까여??? best 2018/01/25 400
772808 우유가 집에 많아요. 뭘하면 다 없앨수 있을까요? 28 우유 2018/01/25 4,365
772807 곰국 끓였어요. 오호 뜨끈하니 추운날 딱이네요 7 ㅇㅇ 2018/01/25 1,174
772806 마요네즈 간장 딥 10 뱃살부자 2018/01/25 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