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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길고양이

도라지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8-01-24 22:04:04
저희집이 주택이고 대문이 열려있거든요
아기길고양이가 바로 거실 문앞에서 울길래 일단 박스에 담아서
실내에 들여 놓긴 했어요
그냥 미역국에 밥을 줘도 되는지요?
저희집은 동물 사료가 하나도 없거든요 일단 우유를
조금 줬어요 며칠 추운데 돌봐주면 나가지 않을까봐
걱정이기도 해요 추운날 지나서 내보내면 나가겠지요?
IP : 14.54.xxx.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4 10:04 PM (119.196.xxx.76)

    사람 우유주면 설사하고 소화 못해서 배앓이해요

  • 2.
    '18.1.24 10:04 PM (39.7.xxx.173)

    참치주면 되지않나요?

  • 3. 아니면
    '18.1.24 10:05 PM (39.7.xxx.173)

    황태 축축하게 해서..

  • 4. ㅇㅇ
    '18.1.24 10:05 PM (119.196.xxx.76)

    애기도 어느 정도 애기냐에 따라 달라요
    잘 뛰어다니고 입 열어보고 이빨 났으면 차라리 집에 있는 아무 고기나 좀 삶아서 잘라주세요
    참치캔 하나 따주셔도 되고요

  • 5. ㅇㅇ
    '18.1.24 10:06 PM (119.196.xxx.76)

    그것도 없으면 햄이나 소시지 같은 거 주셔도 되고요
    고양이는 잡식인 개랑 다르게 육식동물이에요~

  • 6. ...
    '18.1.24 10:08 P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

    멸치 국물 내고 남은 건더기 좀 주시고 참치 통조림 뜨거운 물에 살짝 씻어서, 닭고기 돼지고기 각종 생선 등등 살코기로 굽거나 데쳐서 주세요.

  • 7. ..
    '18.1.24 10:11 PM (116.37.xxx.118)

    아.. 아기가 가엾네요
    한파에 얼마나 춥고 배고팠으면..ㅠㅠ
    님이 구세주네요

  • 8. ..
    '18.1.24 10:11 PM (211.212.xxx.118)

    오늘 진짜 너무너무 춥죠..살려고 찾아왔나봐요. 들여주셔서 감사해요.너무 좋은 마음..

  • 9. ㅇㅇ
    '18.1.24 10:14 PM (124.49.xxx.9)

    불쌍한 생명 얼어죽지 않도록 거두신 님께 자손대대로 큰 복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왕이면 화장실도 하나 만들어주세요.
    얕은 박스나 넓적한 대야에 모래나 흙 담아서ㅡ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10. 야당때문
    '18.1.24 10:14 PM (61.254.xxx.195)

    이런 엄동설한에...복받으실거예요.
    아기냥이니까 맨밥에 따뜻한 국물이면 될거 같아요.
    뭐든 주실때 한번 헹구면 간이 빠져서 급한대로 줄 수 있거든요.
    체력 좀 붙고, 날 따뜻해지면 나가서 밥 찾아먹을 수 있겠죠.
    들여놔 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요.

  • 11. 도라지
    '18.1.24 10:15 PM (14.54.xxx.3)

    아.. 잘알겠습니다

  • 12. ...
    '18.1.24 10:18 PM (125.177.xxx.161)

    이 추운날 그 아기 고양이가 살아보겠다고
    원글님께 왔나보네요..
    그걸 또 지나치지 않으시고 거두셨구요.
    복 받으실거예요^^
    그리고 요즘은 어지간한 규모의 슈퍼라면
    고양이 사료가 있던데요.
    편의점에도 습식사료가 있고요..
    고다 까페에 글이라도 쓰시면 근처에 사시는
    분께 급한대로 조금 사료 지원받으실수도
    있으실텐데 번거로우실까요?..
    일단은 간이 되어있는 음식은 고양이에게
    안좋다고해요.

  • 13. 고미
    '18.1.24 10:20 PM (115.139.xxx.23)

    혹 지역이 어디세요? 서울이면 고양이 사료있는거 드릴께요

  • 14. ......
    '18.1.24 10:23 PM (211.178.xxx.50)

    얼마나추웠을까요ㅜㅜ감사하네요ㅜㅜ
    우리동네 애교많은 길녀석도 안뵈요 어디잘추위피하고있는건지뭔지ㅜㅜ 이번주 못버티는놈들많지싶어요
    달걀삶아서 으깨서 따신물에 비벼주심잘먹을거예요
    급한대로 참치캔 기름따라서 주시거나
    소세지도 먹고요
    사람우유는 안되고 매일소화가잘되는우유만됩니다
    다이소가면 아기냥이우유 사료 팔아요
    동네마트구석에도 사료많이팔고요.
    저희집에도 저런녀석이 들어와서인지
    망해가던 우리집..
    동생도 대학가고 취직해서 돈잘벌고
    우리집 어찌어찌 집도 사고
    건물도사게됐어요
    생명거둔덕이라 생각합니다.

  • 15. 감사합니다
    '18.1.24 10:24 PM (116.121.xxx.93)

    단 하루라도 따뜻한 식사에 따뜻한 잠을 자다 죽으면 여한이 없을 것 같아요 복 받으실거에요

  • 16. .......
    '18.1.24 10:26 PM (211.178.xxx.50)

    참참 냐옹이는 밥 물 화장실이 급선무예요
    암것도없으시면
    큰 플라스틱통이나
    종이박스를 비닐로싸서
    신문지찢어서수북히넣어주시고
    모래가아니니 첨엔 잘모룰수있으니
    살까말까주저주저할때가딱보여요 그때
    안에넣어주심돼요
    혹시한번 실수하면 그거닦은휴지를 넣어주심
    알아먹어요

  • 17. 도라지
    '18.1.24 10:33 PM (14.54.xxx.3)

    네..여기가 아주아주 시골이예요
    일단 윗분들 조언대로 하고 있어요 저는 무서워서
    만지거나 보는것도 잘 못해서 꼬맹이한테 주면 잘 넣어주고 하네요 ㅎ

  • 18.
    '18.1.24 10:36 PM (39.7.xxx.202)

    귀한생명 거두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19. 고미
    '18.1.24 10:42 PM (115.139.xxx.23)

    원글님.. 우선 날추울동안 돌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저에게 연락주세요. 010 9392 오하나삼칠입니다. 사진보내주시면 제가 그동안 임보처나 탁묘하실분 알아보도록 노력할께요.

  • 20. 감사합니다
    '18.1.24 10:46 PM (39.118.xxx.74)

    우유는 절대 안되고 따뜻한물 설탕조금타서 먹이세요. 길냥이라 사료보다는 삶은계란주셔도 잘먹을거구요...복마니받으세요~~~♡♡

  • 21. 복 받으세요~
    '18.1.24 10:5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귀한 생명 이추위에 걷어 주셔서 감사해요.

  • 22. ..
    '18.1.24 10:59 PM (175.115.xxx.182)

    따순 미역국에 부드러운밥도 괜찮을거 같아요.

  • 23. 복받으실꺼에요
    '18.1.24 11:07 PM (182.215.xxx.17)

    야옹아 잘먹고 잘자렴

  • 24. 원글님....임보처 알아봐
    '18.1.24 11:19 PM (123.214.xxx.141) - 삭제된댓글

    주신다는분...모두 모두 복받이세요~

  • 25. 원글님....임보처 알아봐
    '18.1.24 11:19 PM (123.214.xxx.141)

    주신다는분...모두 모두 복받으세요~

  • 26. ㅂㅅㅈㅇ
    '18.1.24 11:24 PM (114.204.xxx.21)

    임보처 알아봐 주신다는 분...모두 복 받으세요..ㅜㅜ

  • 27. robles
    '18.1.24 11:27 PM (191.85.xxx.14)

    고마워요. 원글님. 정말 고맙습니다. 외면하지 않고 거두어 주셔서

  • 28. ㅇㅇ
    '18.1.24 11:36 PM (117.111.xxx.240)

    아놔 원글과 댓글들 보며 눈물이 ㅠㅠㅠㅠㅠ
    다들 복 받으세요.

  • 29. happy
    '18.1.24 11:53 PM (122.45.xxx.28)

    070-4726-4888

    http://www.catcare.or.kr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30. 아가냥
    '18.1.25 9:28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고.. 이 추운 날씨에 얼마나 추웠으면.. 살고 싶어서 원글님에게 찾아갔나봐요 ㅠㅠ
    내쫓지 않고 거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셨으니 잘 챙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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