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준표 대표님 - 당신의 애국심을 믿습니다.

꺾은붓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8-01-24 17:50:14

           홍준표 대표님- 당신의 애국심을 믿습니다!


  원래 글을 길게 쓰는 성향이지만 대갈빼기 꼬랑지 싹둑 잘라버리고 몸통, 그중에서도 뼈다귀만 대략 간추려 간략하게 쓰겠습니다.


  대한민국!

  도대체 어떻게 이룩한 나라입니까?

  왜놈 36년간의 노예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김구주석을 비롯한 수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독립선열들이 중국대륙을 우리걸식하고 만주벌판에서 초근목피로 삼군구식을 해가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 왜구를 물리치고 되찾은 나라에 독립의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코가 한자나 삐져나온 낮도깨비 같은 양코배기 미국 놈과 소련 놈이 진주를 해서 이 땅을 둘로 갈라 혹독한 군정을 펼치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3년간 이 나라를 시산혈해를 만들었단 말입니까?

  국민여러분이 다 아시는 근대사이고, 목구멍으로 검붉은 선지가 쏟아져 나와 더 이상 긴 얘기는 늘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각설하고!

  그 죽지 못해 사는 피눈물 나는 세월을 거치면서도 마당가의 무궁화같이 악착같이 지켜낸 반 토막이 바로 삼천리금수강산의 반쪽 대한민국입니다.

  그 눈물겨운 반 토막 알토란같은 우리의 땅 평창에서 며칠 있으면 세계인의 겨울축제 동계올림픽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까?

  홍대표님 당신의 말씀대로 알토란같은 우리 땅 <평창>에서 <평양>올림픽이 치러지다니요!?

  이게 될 법이나 한 말입니까?

  

  <평창>에서 <평양>올림픽이라니요!

  5천만이 목숨을 걸고라도 막아내야 합니다.

  암요, 막아야 하고말고요!

  홍대표님의 진정과 애국심을 믿습니다.

  당신이 앞장서서 두 팔을 흔들며 “안 된다!”고 소리치다, 그것으로 안 되면 겹겹이 쌓인 눈이라도 뭉쳐 집어 던지고, 그래도 안 되면 이봉창의사가 왜구두목의 수레를 향하여 몸을 날렸듯이 당신의 몸뚱이를 개회식 무대로 향하여 날려버리십시오!

  민주주의를 바라는 수많은 국민들이 당신의 뒤를 따를 것입니다.

  그 평양올림픽 개회식 앞줄에 가슴에 꽃 한 송이 꼽고 희희낙락거리며 앉아 있는 당신을 본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희망은 거기서 끝입니다.


  홍 아무개가 이 말뜻 알아듣기라도 하려나?


  서울  ~  평양

  지구상에가 가장 가깝고, 가장 먼 길입니다.

  어쩌면 서울 강북~강남보다도 가깝고, 어찌 보면 달나라보다도 저승보다도 먼 길입니다.

  그 멀고 먼 길을 젊은 여대생 임수경이 젊음을 감옥에서 보낼 각오를 하고 첫 길을 뚫었고, 80노구의 문익환 목사님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 뚫어진 길로 “빨갱이”, “퍼준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에 첫발을 내 디디었고, 노무현대통령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꿈과 노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천하제일경 금강산을 우리 눈에 직접 담을 수가 있었고, 개성에서는 세계최고의 공산품이 세계 최저의 생산비로 생산되어 세계시장에 불티나듯 팔려나갔습니다.

  그것을 하루아침에 “싹-뚝!”한 것이 이명박-박근혜이고, 그 결과가 언제 한바탕 화약연기를 뿜을지 몰라 숨이 막힐 것 같은 지난 9년이었습니다.


  홍준표대표님!

  당신을 믿습니다.

  결단코 이 땅에서 평양올림픽이 치러지는 것만은 막아 주십시오!


  저런 것한테 깎듯이 “님”자를 붙여야 하다니!

  에이- 18!

IP : 36.38.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8.1.24 5:54 PM (211.210.xxx.103) - 삭제된댓글

    홍준표랑 한국당 그냥 패싱하면 되요. 투명인간 취급이요.
    제발 문대통령을 박근혜, 홍준표랑 엮지 마세요. 더 나은 나라 만들어야 하는데,,뭔 비교대상이 망한 사람들인지..답답합니다.

  • 2. 왜곡된 주인의 권리
    '18.1.24 6:59 PM (175.206.xxx.63)

    동계올림픽 덕분에

    정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병이
    유리알속처럼 백일하에 드러났다,

    친일사관으로 일제에 부역하던 자.
    일제 대동아 전쟁의 패망으로....
    친일 행위를 하던자들이~

    점령 미군의 반공정책에 쇄뇌된,
    빨갱이정신병에서 이제는 깨여나야 한다.

    그 길이
    올림픽의 정신 인류평화가치를 드높이는 일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520 너무 많아요. 5 쨈의 용도 2018/02/08 965
777519 김프로쇼ㅡ김보통특집,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고딩맘 2018/02/08 534
777518 재드래곤 집행유예 후 삼성불매 분위기 덮으려는 작업 7 삼성꺼라 2018/02/08 1,278
777517 밥 얼릴때 어떻게 하시나요? 16 .. 2018/02/08 4,294
777516 연락 끊은 친구의 흔적이 넘 짜증나요. 4 이름. 2018/02/08 4,071
777515 연애도 빈부의 격차가 ㅎ ㅎ ㅜㅜ 12 2018/02/08 5,887
777514 아들의 여친선물 8 선물 2018/02/08 2,232
777513 이니굿즈 추가!! 문대통령 화보 발간예정 29 50년장기집.. 2018/02/08 1,852
777512 현도 죽고 달순이 윤재랑 결혼하나요? 6 2018/02/08 1,241
777511 어따대고 미성숙이라고 해요? 8 열받아 2018/02/08 1,993
777510 근데 고현정은 왜 코먹은 소리가나는거죠? 5 궁금 2018/02/08 2,195
777509 공지영작가도 jtbc뉴스로 화난 것 같은데.. 8 공작가트위터.. 2018/02/08 4,087
777508 김현중불쌍하네요 12 .. 2018/02/08 7,985
777507 야외에많이 나가는데 기미포기할까요 3 2018/02/08 974
777506 저도 신세계 트리니티 vip 17 심심해서 2018/02/08 7,774
777505 배우 이진욱 '성폭행 허위고소' 여성 1심 뒤집고 2심서 유죄 16 oo 2018/02/08 4,771
777504 나를 싫어하는 사람.. 2 .. 2018/02/08 2,085
777503 50 이후엔 정말 명품옷과 보세옷의 차이가 크게 보일까요? 20 .... 2018/02/08 9,053
777502 돈 많으면 좋긴 하겠더군요 12 ㅇㅇ 2018/02/08 4,653
777501 JTBC 탁수정 인터뷰 때문에 열받은 박진성 시인 트위터 21 ar 2018/02/08 6,411
777500 박지원 "安과 1년이상 정치한 사람없어..중재파 3인 .. 3 .... 2018/02/08 1,196
777499 6세 외동딸 유치원 옮겨야 하나 고민돼요.. 2 자갈 2018/02/08 2,299
777498 중국 국제학교용 공증서류는??? 6 ??? 2018/02/08 497
777497 "고현정 피디 폭행한 적 없다"고 기사 .. 24 2018/02/08 5,160
777496 우량주 추천 2 자식에게 2018/02/08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