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이 제과회사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ㅇㅇㅁ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8-01-24 13:41:13


요즘 무도보니까 멤버들이 과자회사(ㅎㅌ)에 면접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예전에 과자회사에 다녔다는 분 후기도 생각이 나고,
그거 읽으면서 재미가 쏠쏠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걸 보는데 평소 제가 간식거리에도 관심이 많았던걸 알게됐고
엉뚱한 생각인지는 몰라도 뒤늦게서야 관심분야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지만....지금이라도,
ㄹㄷ나 ㄴㅅ, ㅎㅌ같은 제과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4년제 지방출신인데, 학교다닐 당시에 목표도 없고 정보에도
어두워 의욕없이 살았고, 학점이나 토익도 그저 그랬거든요 .
(전공은 문과였고, 그동안은 제과업계와는 관계없는 중소 출판
계열에서만 일해왔습니다.)

한참 늦은거 알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제과회사에 신입이나
경력직으로 입사할 방법은 없는지요?ㅜㅜ
IP : 106.102.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력을
    '18.1.24 1:46 PM (59.6.xxx.198)

    뛰어넘를 대외적인 수상.공모전
    인맥 ? 정보력이 있으면 가능하겠죠

  • 2. ...
    '18.1.24 2:00 PM (125.129.xxx.179)

    이놈의 사회에서 취업하는 데 있어서 아직 여자의 능력 중 하나는 나이랍니다.
    그나마 가능한게 동종업계에 있다가 이직하는 것이겠고 그게 아니라면 결국 인맥을 통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아요.

  • 3. ..
    '18.1.24 2:08 PM (58.140.xxx.82)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본인은 뒤늦게 관심분야를 찾은거 같은 느낌이고, 간식거리에 관심정도..있다뿐이시네요?
    회사라는 곳은 전공자와 관심이 아닌 전문성을 요구하는 곳이에요.
    어떠세요? 본인 스스로를 채용 면접관이라고 생각할때.

  • 4. ㅇㅇ
    '18.1.24 2:19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이과라 제 주변에 많았어요.
    화학과 식품 공학과 나온 애들이 많이 갔어요.
    문과는 사무 관리직 경력이나 영업쪽이면 가능하겠죠.

  • 5. ...
    '18.1.24 2:20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저희 회사 사장님이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뜨기였을 때

    건빵 만드는 회사에 분석서를 보냈대요

    건빵과 별사탕의 비율이 어떠할 때 가장 파급력이 있는지(논문까지 뒤져서)

    그리고 제품의 단가를 낮추면서도 질 좋은 건빵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가설 1. 가설2. 가설3까지 세워서

    건빵 회사에 보냈대요

    입사하고 싶어서 보낸 건 아니고

    건빵을 너무 좋아해서 분석해서 보냈답니다. ㅎㅎ

    그런데 건빵 회사에서 분석서 받고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이 와서 갔는데

    영업 담당자랑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사장이 들어오더래요

    그러더니 "이 분석서 보낸 이상한 사람이 자네인가?" 하면서 반 나절 내내 이야기 나눴대요

    "우리 회사에 와서 이 이야기 더 듣고 싶다. 일단 입사해라."라고 해서

    1년동안 진짜 일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항상 합니다. 저희한테 ㅋㅋㅋ

    님도 정말 열정이 있으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사, 분석, 대안까지 마련해서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한번 보내보세요

  • 6. ...
    '18.1.24 2:20 PM (121.128.xxx.3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저희 회사 사장님이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뜨기였을 때
    건빵 만드는 회사에 분석서를 보냈대요
    건빵과 별사탕의 비율이 어떠할 때 가장 파급력이 있는지(논문까지 뒤져서)
    그리고 제품의 단가를 낮추면서도 질 좋은 건빵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가설 1. 가설2. 가설3까지 세워서
    건빵 회사에 보냈대요
    입사하고 싶어서 보낸 건 아니고
    건빵을 너무 좋아해서 분석해서 보냈답니다. ㅎㅎ
    그런데 건빵 회사에서 분석서 받고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이 와서 갔는데
    영업 담당자랑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사장이 들어오더래요
    그러더니 "이 분석서 보낸 이상한 사람이 자네인가?" 하면서 반 나절 내내 이야기 나눴대요
    "우리 회사에 와서 이 이야기 더 듣고 싶다. 일단 입사해라."라고 해서
    1년동안 진짜 일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항상 합니다. 저희한테 ㅋㅋㅋ
    님도 정말 열정이 있으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사, 분석, 대안까지 만들어서 한번 보내보세요

  • 7. ㅇㅇ
    '18.1.24 2:21 PM (121.128.xxx.32)

    예전에 저희 회사 사장님이
    시골에서 갓 올라온 촌뜨기였을 때
    건빵 만드는 회사에 분석서를 보냈대요
    건빵과 별사탕의 비율이 어떠할 때 가장 파급력이 있는지(논문까지 뒤져서)
    그리고 제품의 단가를 낮추면서도 질 좋은 건빵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대안 1. 대안2. 대안3까지 세워서
    건빵 회사에 보냈대요
    입사하고 싶어서 보낸 건 아니고
    건빵을 너무 좋아해서 분석해서 보냈답니다. ㅎㅎ
    그런데 건빵 회사에서 분석서 받고 얼굴이나 보자고 연락이 와서 갔는데
    영업 담당자랑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사장이 들어오더래요
    그러더니 "이 분석서 보낸 이상한 사람이 자네인가?" 하면서 반 나절 내내 이야기 나눴대요
    "우리 회사에 와서 이 이야기 더 듣고 싶다. 일단 입사해라."라고 해서
    1년동안 진짜 일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항상 합니다. 저희한테 ㅋㅋㅋ
    님도 정말 열정이 있으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사, 분석, 대안까지 만들어서 한번 보내보세요

  • 8. ..
    '18.1.24 3:36 PM (211.43.xxx.150)

    네 없어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안되는거 붙잡고 허송세월하시지 마시고요..

    여자 35세 지방대 문과 학점X 토익X 는 지방 중소기업도 힘듭니다...

  • 9.
    '18.1.24 4:52 PM (220.89.xxx.153)

    6인이하 사업장도 힘들겠는데요
    대기업을...?

  • 10.
    '18.1.24 5:44 PM (175.209.xxx.57)

    30중반을 넘기면 38인가요?

  • 11. dex2
    '18.1.25 4:22 AM (211.104.xxx.199)

    여기 안된다는 사람들 말 듣지 마세요
    앞으로는 세상이 바뀌어서 생애에 걸쳐 직업을 여러 차례 바꾸는 시대가 올 겁니다. 벌써 왔을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학문과 학문간의 응용이 대세이기 때문에 타 분야에서의 경험을 살려 해당 분야에 적용해보겠다는 걸로 어필도 충분히 가능하겠구요. 아마 비전있는 회사일수록 이 사실을 더더욱 잘 알고 있을겁니다.
    다만 여기 계신 선입견처럼 나이나 경력에 대한 제약이 있는건 사실이니 조금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을 떠올려서 길을 한 번 뚫어보세요. 위에 분석 보고서 같은 예가 참 좋으네요.

  • 12. ㅇㅇㅇ
    '18.1.25 12:50 PM (117.111.xxx.110)

    조언들 다들 감사하구요, Dex님의 희망적인 말씀 참으로
    고맙습니다. 저도 반신반의 했지만 요즘시대를 실제적으로
    보면 직업을 여러번 바꾸는 시대가 온거 같다는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선입견이나 나이, 경력 같은 제한은 아무래도
    있겠고...제 실력과 열정, 하기에 달린거겠지만 전략은 여러
    방법이 있을수 있겠군요. 도움말씀주셔서 감사하구요,
    위의 분석보고서 같은 것도 한번 고려해보겠쑴니당^^ ㄱㅅㄱ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090 이재명 인터뷰 조회수 208만 회 7 주차장낙지사.. 2018/06/15 1,668
823089 필독) 민주당대표 선발전 숙지할점 6 또릿또릿 2018/06/15 778
823088 급) 서울에 샤프란 파는 곳 6 2018/06/15 1,688
823087 고구마 어디서 사드세요? 6 ... 2018/06/15 2,094
823086 고3 )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학종 포기해야죠? 19 궁금 2018/06/15 4,215
823085 홍삼 진액 얼마나 복용해야 하나요? 2 갱년기 2018/06/15 1,394
823084 중혼은 취소전엔 유효하다는데 5 .. 2018/06/15 1,509
823083 면접 갔는데 기분이 참 그렇네요.. 12 2018/06/15 5,545
823082 남편이 너무 이상한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ㅠㅠ 28 ㅇㅇㅇㅇㅇㅇ.. 2018/06/15 17,637
823081 문재인 따까리, 김명수의 잔머리 10 .... 2018/06/15 1,995
823080 밥솥으로 한 가지밥 어떻게 보관해야해요? 4 U 2018/06/15 1,079
823079 이재명은 당선직후부터 성격 제대로 보여줬네요...대단~~~ 14 ㅉㅉ 2018/06/15 2,403
823078 가끔 느끼는게 사람은 살던대로 사는게 나은것같다는 생각이 10 가끈 2018/06/15 4,148
823077 바람엄청 불고 시원하네요 1 00 2018/06/15 972
823076 트럼프에 대한 오해( 기레기의 농간) 2 기레기박멸 2018/06/15 998
823075 김주하 아나운서목소리가 12 MBN 2018/06/15 5,368
823074 정진석 이새키.... 2 Bla 2018/06/15 1,857
823073 영화 ...마음에 드는건 두번이상 보는분 게세요? 22 극장에서 2018/06/15 2,425
823072 고딩아이 체육복바지 허리 늘리려면? 6 날개 2018/06/15 1,713
823071 10년 적금 부어서 뺏기기 3 싫다 2018/06/15 5,076
823070 국내선 탑승시 지참서류 문의 2 흠흠흠 2018/06/15 980
823069 "김경수가 없네" 축배의 순간에 그는 어디에?.. 20 아아아 2018/06/15 6,218
823068 총선,지선..좀 쉽게 설명해주실 분~~? (비례대표 추가요) 20 정알못 2018/06/15 1,152
823067 아파트 인테리어공사하시고 입주하신분 조언부탁드려요 5 ㅇㅇ 2018/06/15 2,241
823066 이재명스러운 표창원의 해명, 처음부터 끝까지 다 틀렸다 23 ㅇㅇ 2018/06/15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