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사이인 딸 남친에겐 말을 높여야하지요?
결혼 시킨후엔 또 어찌 하나요?
저희 친정엄마께선
박서방~~ 식사 하시게
박서방~~~ 이거 좀 해주게나
이러셨던것 같은데 요즘도 저런식으로 하면 될까요?^^;
결혼할사이인 딸 남친에겐 말을 높여야하지요?
결혼 시킨후엔 또 어찌 하나요?
저희 친정엄마께선
박서방~~ 식사 하시게
박서방~~~ 이거 좀 해주게나
이러셨던것 같은데 요즘도 저런식으로 하면 될까요?^^;
결혼식 전날까지도 요자 붙여 존대해줬는데
결혼하고는 원글님 어머니처럼 합니다.
"홍서방 드시게..
홍서방 이것좀 해주게나.."
그런데 딸하고 둘이 말할때는 "길동이는 퇴근했니?" ㅎㅎ
그런데 장인이란 사람은 길동아, 먹자. 길동아, 이것좀 해줄래? ㅎㅎ
며느리에게 며늘아가라고 부를 생각이 아니시라면 그냥 편하게 이름 부르면 안될까요?
딸친구들처럼.
자식의 배우자면 자식과 같으니 그냥 아들처럼 이름을 부르시는게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손님 코스프레를 하시려면 말을 높이시든지요.
저는 사윗감이 맘에 안들면 김씨면 김서방.. 하며 높이겠습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고.. 벽을 치는거죠.
그렇지 않고 예쁘면 딸처럼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맘에 들면 이름 부르고 맘에 안 들면 벽 친다고 서방이라며 부르며 높이겠다니...
정말 황당한 장모네요. 시어머니 입장 돼도 가관일듯.
딸뿐이라 며느리 볼일이 없어서 아쉬워요^^
저도 어릴땐 외할머니가 이모부한테 반존대로 하시게 이런말투가
아랫사람 존중하는거같아 좋아보였거든요.
근데, 세상이 많이 변했고 그냥 딸친구다 생각하시고 ...
이랬어? 저랬어? 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막 대하라는건 아닙니다.
친구엄마처럼 반말하시되 존중하며(남의집자식이니) 대하라는거죠.
사위는 존대해야하는것도 생각거리인데
며느리는 이런것도 없으니..씁쓸하긴하네요
왜 호칭가지고 이리 어렵게 하는지 몰라요.
부르라고 있는 이름을 .
이름부르는게 커다란 실례라도 되는지.
그냥 이름끝에 길동아~~ 라고 부르지 말고
길동...으로 아.야 븥이지 말고 부르면 좋겠어요/
시아버지 이름이 장발장이라면
장자발자장자 이러는거 정말 이상해요.
아랫사람이 감히 이름을 부르다니..라는
감히 사위이름을 부르다니.. 이런거 없어졌으면 해요.
철수~~
이렇게 부르면 좋겠어요 --솔직히
그런데
사회관념상 우리 세대(?)까진 이런걸 이상하게(무식하게) 볼까봐서요
그렇다고
집에선 철수~~ 이렇게 부르다가
바깥이나 다른사람있을뗀
박서방~~하시게 이러는것도 뭔가 오글거릴것 같구요
안과밖에서 동일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남의식 --안해야하는걸까요?
참. 며느리에게도 그런 고민을 해보시던가요.
사위가 장모랑 몇살 차이 안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너무 시대착오적이네요.
저는 *서방, 이랬어? 저랬어? 합니다.
나이 많이 드신 분들은 중간정도 높임말을 잘 쓰시던데
저는 아예 낮추든지 높이든지 하지
그 중간정도 높임말은 익숙치 않고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이름 못 부르겠는데요.
누구누구씨 오래간만이네요.
조카 사위한테도
누구 아빠 오래간만이에요.합니다.
내 자식도 아니고 성인인데 반말하기는 싫더라고요.
며느리에게도 반말 비슷하게 되겠지만
이름은 씨를 붙이려고 합니다.
말 안낮춰요.
남친일때는 깍듯이 말 올리시고
결혼후에도 야자는 안하시는게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