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해로 출장을 가야하는데
어제 회사에서 석식이 있다더군요..
회식도 아니고 그냥 몇몇 저녁먹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월요일에 미리 짐을 싸놔라했는데,
됐다고 하더군요..
알아서 하게 두었어요.
인천출발9시인데 여긴.지방이라서 새벽4시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다른시간 모두 매진된관계로) 일찍 나가야 되기에
알아서 밥만 먹고 오겠지했어요..
지나가는 말로 밥만 먹고 오라고 했구요..
그러더니 10시가 넘어도 안오는데
결국은 10시 반 되어 비틀거리며 술이 떡이 되게 들어오네요ㅠ
9시넘어도 안오기에 짐은 제가 속옷및 양말 실내복 세면도구 미리 캐리어에 싸놓았는데요..
비틀거이며 오더니 캐리어 안가져간다며 굳이 가방에. 구겨 넣더군요..(2박3일가여)
알아서 하겠지 두었은데
같이 실면서 저는 무시당하는것 같고
기분 나쁘네요..
그런데다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콜택시 아파트 동앞으로 불러줬는데 3-5분후 도착이라는데
날씨가 한파라니까
1분뒤 나가라도
왜 동앞으로 불렀냐며.. 정문앞으로 가거 기다린다며 꾸역꾸역 간다고 나가요ㅠ
제가 예민한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에 환장하고 독불장군 남편 피곤해요ㅠ
..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18-01-24 03:50:18
IP : 39.7.xxx.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출장
'18.1.24 4:05 AM (118.47.xxx.129)출장 가는 남편 좀 기분 좋게 보내 주시지
그러고 보내면 님도 맘 편하지도 않으실 건 데
나중에 라도 보니
인천공항엔 잘 도착 했냐고
조심해서 다녀 오라 하세요2. ㅅㄱ
'18.1.24 4:35 AM (221.146.xxx.240)저라도 저러는 남편 별로일듯
담부터는 냅둬요. 고생하든 말든
머하러 짐은 싸줬나요3. 예민하다기 보다
'18.1.24 6:50 AM (43.230.xxx.233)남편을 통제하고 싶은거죠.
1분 후에 나가라는 데 말 안 듣고 나갔다고 속 상하다는 건 분 단위로 통제한다는 것 같이 느껴져요.4. ..
'18.1.24 8:25 AM (122.46.xxx.26)잘해줘도 챙겨줘도
잔소리고 간섭이라 느낄 수도~
냅둬버려요! 속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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