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신믿으시는 시어머니랑 전화로 좀 안좋았는데 엄마 손발톱으로 기도도 하나요??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8-01-24 00:51:50
곧 셋째 출산 앞두고 어머님 또 전화가 왓더라구요
늘 미신혹은 이상한 정보생기면 찜찜하게 전화 하시는 스타일이라
전화 오자마자 긴장하고 전화를 받으니

오늘 절에 가서 스님한테 물어보니... 애기낳으로 수술하러 가기 전애 냐가 손톱깍기 얻어온거 줄테니... 그걸로 이제 손발톱 자르지 말고 길렀다가 그 걸로 깍아서 모아놨다가 자기를 주면 절에 가서 나무인가 어디에 스님이랑 같이 기도라고 심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수술전에 손발톱 깍아라 이말씀
평소같으면 네 하고 끊었을텐데..

저도모르게 어머님 제발 이제ㅜ미신좀 그만 믿으시라고.. 온갖 미신 다 믿고 그렇게 생각하시니 얘들 아빠도 뭐만 작은일만 생겨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장례식만 갔다와도 소금뿌려야한가고 예민하게 그러고.. 집에 뭐만 깨지고 물고기만 죽어도 찜찜해 하지 않느냐.. 어머님이 자꾸 온갖 모든 그런 미신을 믿으시면 어쩌냐..

어머님은 사업하는 집은 원래 다 그렇다라고.. 내가 너한테 뭘 귀찮게 하길 하냐
손발톱만 잘라서 주면 되는데 서로 웃으면서 하면 되는걸 왜 그러냐..
돈드는것도 아닌데... 니가힘든건 없지 않냐?

저는 모든 의사 결정 모든게 미신에서 나온걸로 하는게 힘든거다..

저는 알았다 수술전에 손발톱 잘라서 드리겠다하고 전화 끊었는데
정말 무슨 기도하실지도 모르고 그냥 징그러워요. .


제가 임신중독이든 내몸이 어떻든
애낳오는날 좋은날이라고 수술날짜도 변경못하게 하고..
임신중독이라 위험하다고 슈슐날짜 땡겨야할지도 모른다고 하니
전화로 그날이 제일 좋은데 어쩌냐고.. 계속 반복해서 어쩌냐 어쩌냐..

굿이며 미신이며 저희 아이들 보면서
엄마가 기도 많이 해야한다고..

정말 너무 지긋지긋 하고 시어머니 닮아 심약한 남편도 이제 절에 가서 매일
이상한 소리 듣고오던데..

엄마 사상이 제대로 되어야 자식도 제대로 된 가치관 갖고 자라는구나..
자기 엄마랑 똑같아 지는 남편도 밉고...

여자는 죄가 많아 여자로 태어난거다..
돌된 아이 추운데 절에 데려가 돌기념 기도 올리고.. 신도들한테 떡돌리도 매일 아프다 아프다 저한테는 하소연 하면서 얘들 한번 안봐주면서 절에는 봉사활동 에 백팔배에 새벽기도에..저도 바라는건 없고 서운해 하지 않는데

남존여비에 늘 이상한 사상가지고 말하고

진짜 이상한 사상가진 어머님이랑 진짜 정이 안붙어요..

IP : 211.213.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4 1:26 AM (211.36.xxx.40)

    그런 남편하고 세째는 왠말인가요;;
    암튼 휘둘리지마세요 미신을 하든 그건 어머니 좋아서하는건
    어머님 자유고 나는 그런거 안믿으니 앞으로 얘기하지말라고
    당차게 밀어붙이세요 안그럼 평생 시달려요

  • 2. 절 이상하네요
    '18.1.24 2:40 AM (124.53.xxx.131)

    내가 공부한 불교는 그렇지 않던데
    개인 절인가 보네요

  • 3. 경험자
    '18.1.24 2:51 AM (1.246.xxx.82)

    끊을사람은 님밖에업어요 좋게끊는거??
    한다하고 절대하지마세요 남편한테 못박아놓고요
    그방법을 예전에 못써먹고 몇번 화를내고서야 끝났다는 ..
    속옷가져와라 동전 나이수대로 .부적. 등다는돈 등등
    이에질질끓어 지치게하던지 말대꾸해서말도 못붙이게하던지
    어쩔수없어요 그런분이 다른모든것도 돌아버리게 해서리....

  • 4.
    '18.1.24 5:48 AM (61.80.xxx.74)

    저흰 신랑이 그런거 싫어해서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셔도 차단이 되는데

    신랑분이 그럼 심란하시겠어요

    저희도 이삿날이나 자동차,지갑 부적같은건 기본이네요 ㅜ ㅠ

  • 5. ..
    '18.1.24 8:38 AM (110.35.xxx.73)

    처음부터 끊으셨어야죠.
    전 남편한테 완전 난리치고 교육시켰더니
    그뒤로는 적어도 제앞에서는 미신안꺼내더라구요.
    친정이 교회다녀서 그영향도 있구요.
    우리친정 무시하는거냐고 남편 잡았거든요.
    에고 미신 정말 돈만 날리는건데요.

  • 6. ..
    '18.1.24 8:42 AM (122.46.xxx.26)

    님처럼 전화로 그런일 있었는데,
    하시겠다는 그 행위자체가
    저는 너무 꺼림칙하고 싫어서
    이래 저래 둘러대다가~
    미신이란 말 하며 싫다는 표현했더니,
    친정어머니가 어쩌고 하면서 잠깐 들먹이시고,
    못됐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시더라고요~
    그리고는 그런 일은 다시 없었어요...

  • 7.
    '18.1.24 9:07 AM (1.234.xxx.114)

    저런 집구석에 뭐하러 셋째를낳아주나요
    원글도참이상,,,

  • 8.
    '18.1.24 10:23 AM (211.117.xxx.184) - 삭제된댓글

    징그럽죠
    해주면 더더욱 버릇됩니다 처음부터 딱 자르던가
    어머 깜빡하고 다 잘랐어요 하면서 시치미 뚝 떼던가예요.
    스님 ㅜㅜ 온갖 산 구석탱이가 스님을 빙자한 무당 투성이예요
    목사를 빙자한 무당도 많구요
    엄마 지인들이란 지인들은 다 그런 안간들이어서
    치가 떨려요
    좀 안면 익숙해지면 저를 끼워넣으려고
    전화하고 친한 척 굴고
    그것도 엄마가 시켜서 그러는데 그 주변인들의 행동은 항상 한 수 접고 봅니다
    아예 완전히 사기꾼이면 무시하면 되는데 자기 분야에서는 한가락 하는 인간들도 그래요. 지겨워요.

  • 9. ...
    '18.1.24 10:53 AM (58.230.xxx.110)

    스님이 그런짓을 한다구요?
    머리깎은 무당이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533 Never have i ever~~~ 무슨 뜻일까요? 1 번역 2018/01/27 3,961
773532 주방 온수만 안나와요 ㅠㅜ 6 온수 2018/01/27 4,574
773531 박x뷰티 헤어선생님 찾아요 딱인데 2018/01/27 494
773530 양가죽 구스다운 입어보신 분 어떤가요? 2 오레 2018/01/27 1,735
773529 치과치료 한번받았는데 다른데서 받아도될까요? 3 궁금 2018/01/27 1,280
773528 하루 한 번 안철수 검색 습관이 들었어요 18 쯧쯧 2018/01/27 1,387
773527 중국여배우 공리가 여기 기준으로 39 ㅇㅇ 2018/01/27 7,532
773526 정확한 날짜가 궁금 2 .... 2018/01/27 738
773525 생리때가 아닌데 하혈해요 6 동장군 2018/01/27 3,270
773524 연말정산 3년치 해야 하는데 불이익은 없나요? 1 게으름뱅이 2018/01/27 982
773523 어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 나온 강정.. 3 아름 2018/01/27 1,387
773522 다운패딩 드럼세탁기로 집에서 빠는 법 9 다운패딩 2018/01/27 6,577
773521 소방법 반대한 의원 명단 되새김해야 할것 같네요 3 이쯤에서 2018/01/27 1,048
773520 제가 추위엄청타는데요...꿀팁 20 ........ 2018/01/27 24,090
773519 백화점 토즈도 세일하나요?? 4 dd 2018/01/27 3,513
773518 가장 이상적인 부부 나이차는 몇 살 정도라 생각하시나요? 20 부부 2018/01/27 12,691
773517 Lg 올레드tv 광고 ~ 13 사까 2018/01/27 3,028
773516 10대 미혼모들 돕는 자원활동 하고 싶은데요. 어디로 가면 좋울.. 6 2018/01/27 1,216
773515 쌀이 덜마른상태여서 습기가차고 변색도 됐어요 4 바닐라향기 2018/01/27 2,419
773514 150명 여성에게 용변기 1대 뿐.."가축우리에 산다&.. 5 oo 2018/01/27 2,534
773513 세탁기가 최고인거 같아요 38 .. 2018/01/27 18,188
773512 쓰는 가계부 쓸모가 없네요 5 기역 2018/01/27 2,455
773511 (급질문) 치과 발치 후 담그는 용액 2 이중요 2018/01/27 785
773510 클래식 음악 질문이요~ 12 ㅇㅇ 2018/01/27 2,555
773509 벽지가 갑자기 가로로 갈라졌어요 10 .... 2018/01/27 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