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위내시경시 마취할때 아늑한기분!?

외계인 조회수 : 6,891
작성일 : 2018-01-23 22:01:39
어려서 교통사고로 다리 철심박는수술.
철심빼는수술
제왕절개술
위내시경 수회

의 경험자입니다
위의 큰수술 세번의 경우는 마취가 깬후 목에서
약냄새와 오한으로 고통스러웠지만
마취에 빠지는 순간 그니까
혈관주사에 마취약물이 투여되고 열을 세다보면
잠이 드는데
그 과정이 기분나쁘지않은 뭐랄까 천국으로 가는기분?
느낌?!들었어요
제가 죽음의 공포가 무지 심해서 어렸을때
에이즈에대해 mbc인지 확실지 않지만 갓난이란
드라마할때 그 시기에 그 다큐프로를 보고 몇일을 잠을
못잤어요. 불가항력의 병으로의 죽음을 보고 나도
암이나 다른 불치병에 걸려 죽지는 않을까하는 공포심이 어린나이에도
대단했지요
그런데 드라마에서나 있는일이 현실에서 내 가족에게
(실제 작년에 엄마에게 위암과 유발암 뇌졸증)
일어난것을 보고 더욱 그 공포가 심해졌어요

그리고 몇 일전 건강검진시 했던 위수면내시경에서
마취시 아늑한 포근한 기분이 또 느껴지는거에요

집에와서 가족에게 말하니 특이하다고 하네요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 막상 죽음은 그리 고통스럽지않고
편안하다고 하잖아요
마취시 느끼는 제 느낌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 생각하니 죽음이 크게 공포스럽지 않기도 하네요
IP : 210.103.xxx.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23 10:03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그게 우유주사 프로포폴이자나요
    마취라기보단 깊이 재우는 정도

  • 2.
    '18.1.23 10:07 PM (115.140.xxx.105)

    저도 좋아해요
    건강검진 위내시경하는것만 기다린다는

  • 3. . . .
    '18.1.23 10:08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마취가 시작될때 심장이 조여오는 느낌이었어요. 어쩌면 영원히 못깨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순간 잠이 들었어요. 무사히 깨어났지만 다시 하기가 긥나네요. 2년마다 하는 공단건강검진도 5년째 못하고있어요. 수면마취 안하고 했던 적
    있는데 그때도 너무 힘들었어요. 요즘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서 위내시경 해야하는뎌 엄두가 안나네요.

  • 4. . . .
    '18.1.23 10:11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마취가 시작될때 심장이 조여오는 느낌이었어요. 어쩌면 영원히 못깨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순간 잠이 들었어요. 무사히 깨어났지만 다시 하기가 겁나네요. 2년마다 하는 공단건강검진도 5년째 못하고있어요. 수면마취 안하고 했던 적
    있는데 그때도 너무 힘들었어요. 요즘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서 위내시경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 5. ㅇㅇ
    '18.1.23 10:11 PM (221.140.xxx.36)

    저도 그 기분 너무 좋아요
    그렇다고 위내시경 외에 더 할 일도 없지만
    연예인들
    불면증에 불안증까지 있다면
    중독 되겠다 싶더군요

  • 6. 잉?
    '18.1.23 10:12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후라이팬 땡 맞고 기절하는
    느낌이라서 나를
    강압적으로 재워서
    무지 불쾌하던대요.

  • 7. ㅇㅇ
    '18.1.23 10:12 PM (175.223.xxx.148)

    저도 그게 너무 좋아서 수면내시경만 기다려요
    ㅋㅋㅋ

  • 8. 잉?
    '18.1.23 10:13 PM (110.70.xxx.106) - 삭제된댓글

    후라이팬 땡 맞고 기절하는
    느낌이라서 나를
    강압적으로 의식을 지우는
    (죽는 것 같은)과정이라
    무지 불쾌하던대요.
    저도 수면내시경 싫어해서
    그냥해요.

  • 9. 제 남편도
    '18.1.23 10:13 PM (210.103.xxx.30)

    124님과 동일한 걱정으로 수면마취를 겁내하는데
    저보고 이상하대요
    저는 마취되는 순간에 깨어나지 못할거란 걱정따윈 안들어요
    깨어나거나 말거나 그 순간이 편안하고 좋아요

    우유쥬사가 이건가요?
    장미인애인가 그 배우가 상습적으로 한거죠?
    그럼 이게 중독인가요?

  • 10. ㅇㅇ
    '18.1.23 10:15 PM (221.140.xxx.36)

    맞아요
    우유주사 프로포폴
    연예인들 상습투약 중독

  • 11.
    '18.1.23 10:17 PM (210.103.xxx.30)

    근데 연예인들은 위내시경을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그걸 왜 상습투약 하는걸까요

  • 12. dlfjs
    '18.1.23 10:19 PM (125.177.xxx.43)

    아무 느낌없고 그냥 갑자기 정신잃었다가 깨는대요

  • 13. ㅇㅇ
    '18.1.23 10:23 PM (221.140.xxx.36)

    불안증 불면증 있을때
    그거 맞고 기분좋게 쉬는 거죠
    마취가 필요한 처치를 받는게 아니니
    의사랑 짜고 불법으로 하는거죠

  • 14. ㅡㅡ
    '18.1.23 10:26 PM (116.37.xxx.94)

    아무느낌없었어요ㅎ

  • 15. 그러고보니
    '18.1.23 10:28 PM (210.103.xxx.30)

    제가 예민해서 식구들 다 잠들고도 헤매다 새벽
    3-4시에나 힘들게 잠이 들어서 괴로운데
    그래서 편하고 개운했나봐요
    마취깨고 머리가 무겁고 불쾌한게 아니고
    어지럽지도않고 쌩쌩하니 몸도 가볍고
    깨운하드라니ㅋㅋ

  • 16. ...
    '18.1.23 10:32 PM (223.33.xxx.28)

    그 기분 때문에 프로포폴 중독되는거잖아요

    근데 전 그 마취 기분별로더라구요

  • 17.
    '18.1.23 10:38 PM (121.130.xxx.84)

    전 입에 쑤셔넣은 그 커다란 관때문에 헛구역질나고
    침질질느낌, 옆으로 누운자세등 다 불쾌해서 정말 아무느낌없이 참자 참자ㅠㅠ만 되뇌이다 레드썬 인데...

  • 18. ㅇㅇ
    '18.1.23 10:47 PM (180.230.xxx.181)

    저두요
    그 기분 너무 신기하고 죽을때 그렇게 죽고싶어요

  • 19.
    '18.1.23 10:52 PM (210.94.xxx.156)

    124님
    위내시경 비수면으로도 괜찮아요.
    저는 위는 늘 비수면으로 내시경받는데,
    괜찮습니다.
    스킬이 좋은 의사라면 더더욱요.
    겁내지마시고
    비수면으로 위내시경받으세요.

  • 20. 마취 약에 따라서
    '18.1.23 10:53 PM (42.147.xxx.246)

    정말로 잠을 푹 잔 것 같이 기분이 상쾌하고
    잠이 안 올 때는 그 주사를 맞고 싶더라고요.

    이게 중독이 되는 시작이구나 했네요.

  • 21. 이 주제
    '18.1.23 11:11 PM (116.49.xxx.50)

    이 주제도 여기 게시판에 가끔씩 등장하는건데 ㅋㅋ
    그때마다 좋다, 기분 안 좋다 반반 나뉘더라구요.
    저도 그 느낌이 너무 좋아요.
    위에 어떤 분처럼 그 느낌이 기대되서 위내시경 하는 거 좋아요^^ 저는 평소에 잠도 되게 잘 자는데 ㅋㅋ

  • 22. 그러게요
    '18.1.23 11:14 PM (1.234.xxx.114)

    혈관을통해 주사약 들어오는순간
    스르륵 너무 뿅가는기분 들더라고요
    신기했어요

  • 23. ..
    '18.1.23 11:37 PM (125.186.xxx.152)

    평소 불면증이나 수면장애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아닐까요??
    제가.그렇거든요.

  • 24. 헤라
    '18.1.24 12:50 AM (119.204.xxx.245)

    스르륵 아득한게 마취되는기분
    좋아요

  • 25. 제발
    '18.1.24 2:42 AM (116.41.xxx.20)

    저는 그냥 잠이 너무 좋은 사람인가봐요.
    평소에 꿈한번 안꾸고 잘 자는데도 수면마취를 너무 좋아해요.

  • 26. ..
    '18.1.24 2:51 AM (175.198.xxx.94)

    수면마취제가 이렇다해서 이번에 위내시경할때
    살짝 이런기분느끼나 기대 좀 해봤는데요

    3초만에 무아지경. 무념무상...
    일어나보니 목구멍만 아프고 아무것도 없더군요.
    깔끔하게 무느낌.

  • 27. ...
    '18.1.24 3:29 PM (221.139.xxx.210)

    그동안은 아무생각 없었는데 다음에 할땐 한번 느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685 커피소년처럼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하는 가수 추천해 주세요 17 봄날 2018/01/24 1,535
771684 이모티콘 선물하려는데 받기가 안되나봐요 1 사루비아 2018/01/24 1,010
771683 평화올림픽 다음검색어 1위네요 10 ㅇㅇ 2018/01/24 1,279
771682 미신믿으시는 시어머니랑 전화로 좀 안좋았는데 엄마 손발톱으로 기.. 9 2018/01/24 3,199
771681 자다깨서 귤을 9 지나다 2018/01/24 2,366
771680 트렌치 코트 좀 봐주세요~애엄마한테 유용할까요? 링크있음 14 트렌치 2018/01/24 3,638
771679 대학선택에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1 아이 2018/01/24 2,538
771678 영화 본다고 책을 안봐요 4 ..... 2018/01/24 1,219
771677 샌드위치메이커 추천해주세요 빵순이 2018/01/24 584
771676 요즘 딸기 비싼거죠? 10 ㅇㅇ 2018/01/24 3,647
771675 20만명도달.나경원청원기사..댓글 6천개 5 ㅇㅇ 2018/01/24 1,750
771674 오 네이버 다음 다 검색어 10위이내로 올라오고 있군요~~ 5 아마 2018/01/24 1,316
771673 벽걸이 tv설치후기 13 겨울왕국 2018/01/24 4,612
771672 문 대통령 “국민의당과 안 좋은 감정? 전혀 없다' 15 대깨문 2018/01/24 1,891
771671 문통 생축 뉴욕타임스퀘어 2번째 영상 공개!! 38 방금공개된영.. 2018/01/24 2,874
771670 문프생신선물 검색어 이벤트!! 제안입니다 21 ㅅㄷ 2018/01/24 1,575
771669 참 속상해요 15 방사능 2018/01/24 3,241
771668 ioc위원장도 평양올림픽 운운에 엄청 기분 상한듯 7 에라이.기레.. 2018/01/24 1,734
771667 한국 인권 위해 힘썼던 프랑스 쟝 살렘 교수 사망 4 light7.. 2018/01/24 1,265
771666 내일이 문통 생일이네요 ~ 축하댓글놀이해요. 89 82 생파 2018/01/23 1,696
771665 82쿡 유모차부대. 6 유모차부대... 2018/01/23 1,545
771664 [사실은]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국제협회에 200억.. 6 ........ 2018/01/23 2,046
771663 아니요~ 하얀눈 2018/01/23 374
771662 국민대 건설시스템,단국대 전자공,가천대 기계공학과중에 어디가 나.. 11 휴...한숨.. 2018/01/23 2,791
771661 대박!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결승진출!! 4 베트남 2018/01/23 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