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밖에서 보면 무난하고 평범한 사람들 같은데 며느리한테는 못되게 구는 걸까요?

.....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8-01-23 18:27:10

제목 그대로 집집마다 보면 무난하고 평범한 어르신들 같거든요,

완벽한 사람도 없고 다들 장단점이 있으니까 보통은 하는 사람들 같은데

며느리들 이야기 들어보면 참 인색하고 못되고 심술궂더라고요.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요즘은 시아버지 같은 경우도 전통적인 시아버지상

(그래도 며느리 좀 위해주고 큰 역할은 못해 주더라고 보태지는 않는)과는 거리가 멀고

잔소리나 구박이나 힘들게 하는 건 만만치 않은 거 같고요.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IP : 121.162.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 6:29 PM (223.62.xxx.52)

    우리시부는 누가봐도 악당같이 생겼는데
    남에겐 개호구구요
    시모는 누가봐도 별룬데 진짜 인상값 안밖으로 하대요~
    생긴데로 논다가 명언이에요.

  • 2. 악의 평범성
    '18.1.23 6:33 PM (119.198.xxx.86)

    이라는 한나 아렌트 얘기 못들어보셨나요?
    인간이라는 동물은요
    환경.상황.갑질할 위치까지 3박자가 맞춰지면
    언제든 악해질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평범.무난.?
    권력 줘보고 다시 말해보죠 정말 평범.무난한 인간인지

  • 3.
    '18.1.23 6:34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원래 노인들 마인드가
    며느리는 하녀 아닌가요?
    자기 생일에 상차리고
    명절에 와서 일하고
    자기들 아프면 병간호하길 바라죠.
    사위한테는 그중 하나도 안 바라면서요.
    지금 시부모들 세대가 전형적인 6.25세대인데
    그 시대 사람들 마인드가 요즘 젊은이들과
    개도국과 선진국 사람 만큼 차이나요.

  • 4. ㅇㅇ
    '18.1.23 6:56 PM (223.62.xxx.181)

    남편들 아버지들도 다들 평범하잖아요. 그런데 세상의 모든 직장 상사들은 사이코패스죠.

  • 5. 그게
    '18.1.23 7:01 PM (106.250.xxx.38)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로 다 죽을 상황에서 살아 남은것만
    해도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며 며늘은 하녀 취급하던 풍습이
    대대로 내려와서 자기들이 며느리한테 하는게 못된거라는걸
    몰라서 그래요.

  • 6. 한나 아렌트
    '18.1.23 7:01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말이 맞는거 같아요.

  • 7.
    '18.1.23 9:13 PM (121.167.xxx.212)

    전해 내려오는 유교사상 때문에 그래요
    안그런 시부모도 많아요
    점점 좋아질거예요
    아들이 바뀌어야 하는데 시부모랑 짝짝궁이면 답이 없어요

  • 8. ...
    '18.1.23 10:15 PM (121.124.xxx.53)

    쟤는 내 아랫것이라 생각땜에 그래요.
    재는 내마음대로 휘둘려도 되는 애라고 생각하니 막대하게 되는법.
    그렇다고 며느리인 나도 막대할수 없으니 남편이 중간에서 막아주고 귀하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야
    시부모가 함부로 대하지 않는데 보통 저런 부모에게서 막아주고 중간에서 잘 대처하는 남편 별로 없죠.
    그러니 며느리들이 더 이를 갈게 되는법.
    남편만 잘 막아줘도 며느리가 이갈일 없어요. 화만 좀 날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730 추워서 누워있으니 더 춥네요 11 춥다고 2018/01/25 2,670
772729 비어있는 집 어떻게 쓸모있게 쓸수 있을까요? 8 ㅣㅣㅣ 2018/01/25 1,951
772728 동파방지 냉온수 틀어놓는거요 10 ㅇㅇ 2018/01/25 3,699
772727 근저당 설정을 직접하려면... 1 ^^ 2018/01/25 735
772726 네일베 .. 더 이상 두고보면 안됩니다. 3 갑시다 2018/01/25 657
772725 이혼과 만신창이 연결시키는 거 식상합니다. 30 oo 2018/01/25 5,283
772724 삼성전자 10 삼전 2018/01/25 2,489
772723 너무 추운 방. 벽에서 냉기 느껴지는 방 4 쥬디 2018/01/25 2,967
772722 풍년압력솥 10인용 닭한마리 들어가나요 6 추워 2018/01/25 1,574
772721 검찰, 경민학원 자금횡령 홍문종 집 등 압수수색 2 고딩맘 2018/01/25 582
772720 靑, 첫 50%대 지지율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켜보겠.. 32 문지기 2018/01/25 2,233
772719 "고준희양 학대 전 정상이었다" 5 천벌받을 2018/01/25 2,694
772718 얼마나 껴입었는지...ㅋㅋ 19 ㅠㅠ 2018/01/25 4,096
772717 첨이에요. 베란다에 내놨던 김치찌개가 슬러시처럼 얼어있어요. 3 북쪽 베란다.. 2018/01/25 1,606
772716 돈문제 정확하지 않은 동네맘짜증나요. 23 ㄴㄴ 2018/01/25 6,743
772715 (펌) 문재인대통령 지지철회 고민하던 남편 돌려세운 아내 6 ar 2018/01/25 1,779
772714 박지원 "안철수, 대통령병 걸려..결국 유승민과 공동대.. 3 ㅎㅎㅎ 2018/01/25 1,108
772713 체외충격파 치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15 관절튼튼 2018/01/25 9,739
772712 포털들 신났네 13 문통 까느라.. 2018/01/25 1,634
772711 혹시 화순고 아시나요? 4 저기 2018/01/25 1,302
772710 예비중3 수학진도좀 봐주세요 6 수학 2018/01/25 1,112
772709 님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7 ㄱㄴ 2018/01/25 1,341
772708 너무 너무 추운 확장한 방 12 2018/01/25 5,228
772707 북한 아이스하키 선발대 사진 속 옷보니 2 추워 2018/01/25 1,964
772706 별로들 안추우신가봐요..... 13 2018/01/25 3,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