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1. 대학때
'18.1.23 2:02 PM (124.50.xxx.242)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로 피운게 30년이었네요
이제 금연한지 6년째인데 참 잘 끊었다 생각합니다2. 대 1
'18.1.23 2:03 PM (175.223.xxx.82) - 삭제된댓글힘든, 나쁜남자 첫사랑이랑 사귈때요.
룸메가 피운 영향도 있지만 남친 아니였음 절대 피울일 없었어요.
절친 두명이 피웠어도 관심 없었거든요.
암튼 2년뒤 헤어지고 마흔후반이 지금까지 입에 대본적 없어요3. 여자들 흡연율
'18.1.23 2:0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최소 20%는 넘지 않나요? 점심시간에 보면 거리에서도 많이 피우던데?
4. ㅇㅇ
'18.1.23 2:10 PM (116.124.xxx.123)미대 다녀서 여성 흡연자 친구들 몇 있었지만 그닥 영향받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휴학중 오래 사귄 남친한테 배신당하고 손을 댔죠.
끊은지 3~4년 됐는데 세상 잘한 일이 금연한거예요 ㅎㅎㅎ5. 아버지
'18.1.23 2:39 PM (163.239.xxx.50)돌아가시고 텅 빈 집에 들어섰는데 아버지가 피시던 담배가 있어서 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7년째 참고 있습니다..6. 익명이니까.
'18.1.23 2:56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처음으로 얘기해봐요. 아빠가 엄마 죽인다고 칼들고 뛰어 다니던 날.. 담배 피기 시작했어요. 저 한참 필때는 여자들이 숨어피던 때라..또 여사원 전용 흡연실이 있는 회사 다녔지만 늘 숨어서 피웠었어요.
전공책 뒤에 숨겨 논 담배랑 꽁초랑 어느날 학교 갔다 와보니 책상 위에 있더라고요. 엄마였을텐데 아는 척 안하셨어요. 그 이후로도 쭉 한 번도 담배에 관해 엄마랑 얘기한 적 없었어요.
처음으로 외국가서 바닷가에서 담배 핀게 공공장소에서 처음 핀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하면 참 행복했어요. 지금은 담배 끊은지 오래됐는데 한국가면 또 담배 필 것 같아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그냥 피다 멈춘 것 같고 어느날 다시 시작 할 것 같아요. 필 때는 끊어야하는데 그러면서 늘 마음이 불편했는데 지나고나니 왜 그랬나싶고 그냥 그 순간 즐길껄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담배가 뭐라고..어려울 때 도움 받았었어요..7. ᆢ
'18.1.23 5:46 PM (223.62.xxx.59)아가씨때 부터 피었는데ᆢ결혼하고 많이 싸웠죠 ᆢ지금은 오십대 ᆞ완전 이해해주고 가끔 담배 심부름도 해주고~ 인생 뭐있어요 더이상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다고 보네요
8. 21살이었나
'18.1.23 5:53 PM (218.239.xxx.237)친한 친구가 피워 술김에 같이 피었던거 같아요.
한 12년정도 피다 결혼하면서 마땅히 필 곳이 없어 끊게 되었던거 같아요. 싱글땐 친구들 만날 일도 많고 술자리도 잦아 담배필 곳이 많았는데 결혼하고 시작한 공부가 있어 학원과 집만 왔다갔다 하니 자연스레 금연..
벌써 금연한지 12년 넘었는데 기회가 참 좋았다 싶어요. 몇년전 힘든 일이 있어 남편 담배 하나 꺼내 폈는데 완전 맛이 이상해서 앞으로 담배는 다신 못 피겠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