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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비야씨 멋져요

아라라라 조회수 : 4,052
작성일 : 2018-01-23 10:02:38


책 내용 반은 구라니 뭐니 그건 논외로 하고요

저 나이대에 자기 삶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로 살다가

어느 때 어느 시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 결혼도 하고

결혼이야 하든 말든 그게 인생 성공의 척도라는게 아니라

그렇게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게 우리나라에서 여성 특히 저 나이대

여성으로서는 보기드문 예라 멋져 보이네요.


다들 이 길로 갈 때 저 길로 가기가 싶지 않죠.

저 나이대 여성은 대학 나오면 다들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살면서

꿈과 능력은 자식 공부와 가정꾸리기로 가버리는데

저 분은 살고싶은대로 살아서

한 번 사는 인생 그냥 비혼으로 살란다가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거 하다가

가는 인생 길에 맘 맞는 사람 만나니 결혼도 하고

그런 것들이 지금 10대 20대 여성들한테도

그냥 오지로 여행 간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여성도 주체적인 삶으로 평생 그 길을 추구하다보면

충분히 자기 분야의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에서 

멋지다 싶네요.


삶에서 뭔가 중심을 갖고 평생을 하다보면 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매일의 내 노력과 열정 ,꿈이 모여서 뭔가가 남는다는 걸 보여주어서 저는 멋지다

생각해요.

장사면 장사 뭐 멋있게 말해서 사업이면 사업, 공부면 공부, 뜨개질이면 뜨개질

그게 뭐가 됐든 남 눈과 평가보다는 내가 평생 안 놓고 하다보면 인생 후반부에는

그 시간들이 내게 보답한다 싶고

몸은 늙고 기운은 빠져도 내가 살아오고 걸어오고 추구해 온 흔적은 남아서

뭔가 만들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지금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들

당장 대기업이나 뭐 전문직 아니어도 나름의 인생 목표와 꿈을 갖고 정진하다보면

노력과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그런 점에서 이 분도 그 한 예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는 그런 예를 만들어줘야 일직선인 인생길 한번 가면 되돌릴 수 없는 인생길

선택에 아직 경험없고 망설이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인생이 사실 돈도 좋고 명품 백이니 명품 옷이니 이런 거 다 남이 만들어 놓은 거

많이 들고 걸치고 이러는게 목표인 것도 좋겠지만

그리고 가끔은 그렇지 못한 내 인생은 뭔가 할 때도 있겠지만

몸만 건강하다면 사실 그게 제일 큰 축복이고요 그 축복만 있으면

돈 많아서 써대는 삶 아니라도

그거 아니라도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 거는 많다 싶습니다.






IP : 220.68.xxx.8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 10:04 AM (110.47.xxx.25)

    이명박도 멋지고 안철수도 멋지죠.

  • 2. 한비야는
    '18.1.23 10:08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평범하게 자라질 못해서 평범하게 살기 어려운 여건이었어요.
    부족한 여건에서 튀려다보니 저렇게 된 거겠죠.
    주체적인게 도대체 뭐라고 이해하고 있나요?

  • 3. 아무리그래도
    '18.1.23 10:10 AM (222.110.xxx.135)

    이명박과 안철수에 비할건 아니죠
    성격이 에니어그램 7번 ..오리지널 7번이라서 말을 재미있게 하자고 하는 면이 있는지 몰라도 ..
    일부러 거짓말할사람은 아니죠. 다 자기 안경을 끼고 말할 뿐..

    여혐 남혐 전쟁에서 "한비야 때문에 20대 여자들 겉멋 들었다..결혼 안하고 해외 여행..어쩌고.."
    여혐의 대상이 된 현상도 있다고 봐요.

    이글 쓰는 원글님.. 구라라고 하는 당신은 평생 진실만 말하고 살아왔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지나가다....
    한비야씨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너무 심하다 싶어 글 남깁니다.

  • 4. 이명박에 비하지 못하는건
    '18.1.23 10:12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걍 그릇이 것보다 작은 사기꾼이서 그런가요? 윗님?

  • 5. 아무리 그래도님 흥분 가라앉히고
    '18.1.23 10:12 AM (220.68.xxx.85)

    "책 내용 반은 구라니 뭐니 그건 논외로 하고요"

    라는 말을 이해 못는 거 같으니 다시 적어요.

    논외로 한다는 건 잘 모르니 그건 말하지 않겠다에요.

  • 6. ..
    '18.1.23 10:13 AM (121.145.xxx.169)

    팬은 아니지만
    그 정도면 주체적이지 뭔 부족한 여건이 어쩌니 하시는지요? 댓글 참 오만하네요

  • 7. ..
    '18.1.23 10:17 AM (121.145.xxx.169)

    그 한마디 했다고
    댓글 지워버리는 거조차 우습네요.

  • 8. 이상하다
    '18.1.23 10:33 AM (121.176.xxx.177)

    말을 재미있게 하자고 살을 약간 보태는 거랑 아예 없던 일을 지어내서 만드는 거랑은 다르죠;;; 애니어그램 7번은 다 허언증 구라쟁이 입니까? 그렇다면 애니어그램 7번으라하면 무조건 걸러야겠네요. 사기꾼일 가능성 농후하니.
    책으로 사기치던 것 빼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그 모습은 칭찬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 9. ....
    '18.1.23 11:21 AM (72.80.xxx.152)

    에이고.... 이름부터 어째 믿음이 안 감
    이여자도 나르시즘 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 10. 맞아요
    '18.1.23 12:05 PM (175.120.xxx.181)

    도전적인 여자라는 사실이 너무 멋지고
    책도 참 재미있게 잘 썼어요
    재밌어서 시리즈로 샀잖아요
    무슨 원수가 졌길래 새해부터 저리 폭언들을 하는지 참

  • 11. 에구
    '18.1.23 1:15 PM (121.176.xxx.177)

    윗님아 네이버 검색만 두드려도 나와요.
    그 책 상당수 내용이 거진 구라여서 문제인 거예요.

  • 12. 한비야씨
    '18.1.23 2:25 PM (110.11.xxx.134)

    저도 저희 학교 출신이라 강연회 왔을때부터 넘 좋아했는데요...
    책으로 유명해진 사람이 그 내용이 거짓말 짜짓기 남의 이야기 짜집기 라는데 어찌 실망이 안되나요.
    그래도 그건 그거고 여전히 멋있다 라니 잘 이해가 안가네요.

  • 13. 그여자 때문에
    '18.1.23 5:05 PM (49.146.xxx.168)

    혼자 오지여행 갔다가 성폭행, 소매치기, 실종된 여자가 얼마나 많을지...몇배에서 몇천명은 될듯

  • 14.
    '18.1.23 7:17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한비야씨가 혹시 논란에 대해 모르진 않을텐데 해명같은것 했나요?지금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무리 여행길이라지만 드라마 같은 인연 로맨스가 유독 많았던것 같아요
    아마 지금 다시 읽는다면 여행의 낭만 도전보다 우리딸이라면 어떨까 하고 노파심이 커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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