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짦은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부동산 공부 8탄)

쩜두개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18-01-23 08:39:22
10년간 칼을 잔뜩 갈고 돌아온 분이 있습니다.  

사회수석으로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셨던 분으로 책도 2권내면서 내공을 키워오셨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실수를 반성하고 보완해서 돌아오실수도 있다고 많이들 생각했습니다.
실수는 보완하고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왔을수도 있다구요.

반년이 지난 지금, 기대도 거의 끝에 달려있습니다.
새로운 대안, 큰그림이 있긴 있는거겠지??? 설마 그냥 옛날 그대로 인건가???

하나둘 시즌2라고 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저 같이 부정적인 사람은 작년 여름에 김상곤 교육부장관 임명설이 나왔을때 시즌2라고 했던 사람입니다...-_-
교육에 대한 철학이 바뀌지 않았다면 부동산에 대한 철학도 바뀌지 않았을거라 생각한 사람이죠.

물론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자들 조차 최근까지 부동산정책관련하여 새로운 대안 큰그림이 있을거라고 기대하는 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최근엔 거의 없는것 같네요.

자주가는 투자자분들 블로그 중에는 민주당 지지자 분들이 제법많습니다.
그중엔 민주당 권리당원이지만 부동산 정책이 산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한 분도 있으시죠.

김현미 장관님이 임명되실때 다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바지 장관에 앉혔다고 말할때
김현미 장관님의 국회의원시절 부동산 의정 활동을 소개하며, 전문성이 없는 분이 아니라고 우호적으로 적어주던
블로그에서 조차 김현미 장관님 첫 취임식 프리젠테이션때 신랄하게 비판하던게 생각납니다.

그게 작년 여름즈음 이군요...

대부분의 생각있는 사람들은 장관님 취임식 프리젠테이션에서 통계장난질로 다주택자 투기 비율% 겨냥하는거 보고
아..... 이건아닌데... 과거의 향기가 나는데 하면서 실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며칠전 재건축 30년에서 40년으로 증가 발언과
재건축 이익 초과 환수금 8억4천 만원 발언이 나왔습니다.

재건축 40년 증가 설이 작년 말부터 나왔지만, 국토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해왔었고

당장 잡아보려고 공급을 줄이는 자충수를 둘리가 없다는게 제가 봐온 대부분의 내공있는 투자자 블로그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런데, 40년으로 늘리신다고 하네요. 
요즘 사회 경제 분야에서 자주 보이는 것처럼. 오해가 있었다. 검토한바 없다.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하면서
다시 재건축 40년 변경 발언은 없던걸로 할지 모르겠으나.

재건축 이익 초과 환수금으로 시장을 협박하며, 투자자들, 실수요자들의 심리를 꺽어보려는 정부의 언플을 봤을때는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네요.

존경하는 아기곰님의 12년전 글을 읽어봅시다.
그때와 지금이 과연 많이 다른걸까요? 아니면 많이 비슷한걸 까요?

1. 블루칩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006년글)

2. 거꾸로 가는 정채 (2018년글)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IP : 124.49.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쩜두개
    '18.1.23 8:39 AM (124.49.xxx.157)

    1. 블루칩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006년글)
    https://blog.naver.com/a-cute-bear/221186645987

    2. 거꾸로 가는 정채 (2018년글)
    https://blog.naver.com/a-cute-bear/221189366915

  • 2. 그게
    '18.1.23 8:47 AM (223.33.xxx.1)

    지금은 여기저기 다 헤집어놓은꼴 차라리 그냥아무것도 하지말았음좋겠어요 경제 분야는 제발 쫌ᆞ 시장원리를파악해서 정부최소개입이 진리인데 은행기업 중소자영업 다 참견이네요

  • 3. 쩜두개
    '18.1.23 9:00 AM (124.49.xxx.157)

    그게 / 큰그림 있다고 믿어보고 싶은데... 참 쉽지 않네요..

  • 4. 퓨쳐
    '18.1.23 9:52 AM (114.207.xxx.67)

    저정도 오래 산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아주 젊은이면 모를까.
    목숨이 위태로우면 모를까.
    저짓으로 서로 똘똘 뭉쳐 잘 먹고 잘 살다 정권 재탈환까지 이뤘는데 바뀌다니요.

  • 5. 그냥..
    '18.1.23 10:10 AM (1.233.xxx.179) - 삭제된댓글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도 투표도 당선된 나라에서, 투기 근선, 10년 은행 저금리까지 합세해.
    아기곰 이네.. 이런 분들 계속 먹히다가,, 그냥. 혼선이 온거죠
    일본은, 저금리 역풍 맞아 거품이 꺼진 경험이라도 해서, 투기 근성이 사라지고 난 후니. 후 세대들이
    근로소득 장려에 선진국 마인드나 먹히지. 이나라는 아직도 아파트 비트코인데 돈돈..ㅠ
    거품 붕괴를 경험을 한적이 없어요.ㅠ 정책이요? 기레기 경제지 신문기사, imf 직전 펀드멘탈 튼튼 기억나세요? 그수준으로 정책을 논하는 그런 나라에요.

  • 6. 그냥 투기 나라.
    '18.1.23 10:13 AM (1.233.xxx.179)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도 투표도 당선된 나라에서, 돈에 취해 10년 은행 저금리까지 합세
    아기곰 이네.. 이런 분들 계속 먹히다가,, 그냥. 혼선이 온거죠
    일본은, 저금리 역풍 맞아 거품이 꺼진 경험이라도 해서, 투기 사라지고 난 후니. 후 세대들이
    근로소득 장려에 선진국 마인드나 먹히지. 이나라는 아직도 아파트 비트코인 담함 아파트 불패론 오직돈돈..ㅠ
    저금리 역풍 거품 붕괴를 경험을 한적이 없어요.ㅠ 정책이요? 기레기 경제 신문, imf 직전 펀드멘탈 튼튼 기억나세요? 그 안목으로 정책을 논하는 그런 나라에요.

  • 7.
    '18.1.23 11:18 AM (117.123.xxx.53)

    부동산불패를 믿고있고 부동산이 무너지지않기를 바라는 분들은
    그리 말해요..
    저도 제가 하는일 관련하면 보수정권이 잘 맞아요..
    그러나,
    제 아이들 생각하면
    이 정권 지지합니다

    큰 그림을 믿는다고요??
    입술에 침 한번 바르시기 바랍니다

  • 8. 쩜두개
    '18.1.23 11:26 AM (124.49.xxx.157)

    愛 /
    전 부동산 불패를 믿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거품은 언젠가 터져서 고통을 줄것이고 다시 또 거품이 끼고의 반복이죠.

    생각은 누구나 다를수 있는겁니다.

    댓글님께서 아이들을 생각해서 지지하는걸 누구도 뭐라할수 없듯이
    그 반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도 비난할순 없는겁니다.

    그걸 거부하고 하나의 생각을 강요한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라 전제주의, 공산주의가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어떤 정책을 비판한다고 해서
    정부나 정치인 정책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다고 단언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저는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고,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다만 그 방법에 대해서 댓글님과 생각이 지금 다를 뿐이지요.

  • 9. 지나가다
    '18.1.23 12:26 PM (14.52.xxx.178)

    어설픈 규제로 벌집 건들인 꼴인데. 강남 집값 잡자고 온갖 새로운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강남으로 시선 모으고 집값 자극하고. 강남에 집 없는 서민들 분노지수 높이고 갈등을 부추기는 꼴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강남에 집 없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니까요. 선거는 다수가 이기니까. 평생 살아온 고가1주택자에게도 보유세 왕창 때린다고 하고. 사람들 좋다고 신나서 찬성댓글 떼지어 올리고.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정의가 아니에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치입니다. 이 점은 정말 실망이에요.

  • 10. ...
    '18.1.24 7:58 PM (203.244.xxx.22)

    글 잘읽었습니다.
    이번 정권 지지하지만... 좋은 분석글입니다.
    정부에서 이런 글 좀 읽었으면 좋겠어요.

  • 11. 귀여니
    '18.2.24 7:57 PM (14.45.xxx.174)

    감사합니다

  • 12. 은호맘
    '18.5.17 7:42 PM (180.66.xxx.2)

    부동산공부 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307 검찰) 삼송 다스 소송비 대납-뇌물죄?-전과 있는데 큰일낫네? .. 6 :::: 2018/02/09 836
778306 다스 돈 입금하신분들 6 yesyes.. 2018/02/09 1,005
778305 와 다풀어주면서 한명숙만 실형 17 ㄱㄴㄷ 2018/02/09 2,756
778304 '저금리 축제는 끝났다' 세계 증시에서 돈가방 싸서 떠나는 큰손.. 폭락장세 2018/02/09 1,067
778303 국당 장진영 “김어준·주진우 등 친문성향 방송진행자 교체해야” 21 뭐어째 2018/02/09 1,892
778302 고구마 말랭이 만들었는데 2 참나 2018/02/09 584
778301 고씨 이야기 고만 해요 5 2018/02/09 617
778300 엠비씨 광고하는거 아닌데, 지금 모글 해설 2 ... 2018/02/09 447
778299 고현정 최윤영 여왕의교실 기자회견 일화 13 ..... 2018/02/09 8,950
778298 '이재용 판사' 정형식과 의 협업... 오만하다 5 2018/02/09 1,338
778297 졸업 선물 도와주세요 4 무념무상 2018/02/09 545
778296 오늘 졸업식인데 패딩과 코트 중 뭐 입는게 좋을까요? 9 ㅇㅇ 2018/02/09 1,666
778295 아니 남경필 아들 집행유예로 풀려났어요??? 23 뭐지? 2018/02/09 2,077
778294 남편이 먹을 걸로 자꾸 거짓말해요 9 ㅡㅡ 2018/02/09 3,123
778293 플랜다스의 계 20 플랜다스 2018/02/09 2,291
778292 백종원보면 애들 쑥쑥 잘 낳네요. 22 ㅁㅁㅁ 2018/02/09 6,954
778291 이상한정상가족 이라는 책이요. 도쿠감 2018/02/09 400
778290 ..원글펑해요. 9 .. 2018/02/09 1,195
778289 고현정 성격 보이는 일화 19 ㅇㅇ 2018/02/09 8,814
778288 눈꽃찜닭 vs 달인의 찜닭 중에서 어디가 더 맛있나요? 3 ㅇㅇ 2018/02/09 550
778287 북한 삼지연 공연 되게 잘 부르네요 5 ㅇ?ㅇ 2018/02/09 998
778286 고현정 시녀 많을수밖에 없죠 6 ... 2018/02/09 2,589
778285 시력 잃어가는 은희, 몰래도운 문대통령 9 ... 2018/02/09 1,978
778284 어제 중학교졸업식 4 주말이에요 2018/02/09 1,093
778283 타 게시판에서 봤는데요 4 ... 2018/02/09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