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님들께 질문해요) 딸로 인해 행복할때가 언제이신가요?

ㅇㅇ 조회수 : 1,952
작성일 : 2018-01-23 00:13:39
오늘 엄마가 먼길을 왔다 가셨는데...
항상 엄마와 헤어지고 나면 마음이 참 힘들어요.
시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제 마음만큼 해드릴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젊어서 정말 고생 많이하셨는데..ㅠ
친정엄마이신 분들께
딸 덕분에 행복하실때가 언제이신지 여쭤보고싶어요.
딸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볼때,
딸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예쁜 옷 사줄때,
금전적 보탬이 될때 등등...

언제 딸때문에 행복하세요?
IP : 211.117.xxx.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 12:22 AM (121.167.xxx.212) - 삭제된댓글

    딸이 사위랑 화목하게 잘 살고
    자기 살림 야무지게 잘하고 손주들 잘 키울때
    경제적으로 펴서 집장만도 하고 여유 있을때
    엄마 존중해 주고
    자상하고 세심하게 대화해 주고 위로해주고
    공감해 줄때 가끔은 큰거 아니라도 소소하게 엄마 에게
    필요한것 챙겨줄때요
    가서 잘 사는것만 봐도 행복해요
    여유 없으면 말로라도 잘하시고 전화 자주
    해드리세요

  • 2. 47528
    '18.1.23 12:22 AM (211.178.xxx.124)

    좋은 글이네요. 저도 답변이 기대가 됩니다.

  • 3. zzz
    '18.1.23 12:31 AM (119.70.xxx.175)

    제가 결혼한 상대는 시골의 형제많은 집의 장남
    지지리도 없는 집안..그러면서도 아들가진 유세를 떨고싶어했던 시부모
    자신의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엄마인 내가 말을 안 해도 알던 딸..

    그 딸이 저와 전혀 반대인 상태의 집안의 남자를 만나
    잘살고 있어서 그게 정말 행복해요.

    남편에게 당신 딸을 당신 집안과 같은 남자였으면 과연
    그 결혼 허락했을까? 물으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구요.

    얼마 전에 니가 결혼을 잘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했어요.

  • 4. ..
    '18.1.23 1:11 AM (124.111.xxx.201)

    자기 일 똑부러지게 할때.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부모 도움 안받고 20대 어린 나이에
    둘이 머리 맞대어 이리 저리 발품 팔아 준비해서 결혼하고 설거지도 제대로 안시키고 시집 보냈는데
    엄마에게 S.O.S 한번 안치고
    둘이 뚝딱뚝딱 친구들 집들이하고
    밤 11시까지의 야근이 이틀 걸러 한번씩 있어도
    불평없이 살림하며 회사 다닐때 이쁘고 고맙죠.

  • 5. ㅎㅎ
    '18.1.23 2:22 AM (49.167.xxx.47)

    저는 어린 딸래미 있으서 존재자체가 행복한데 자식이 저는 너무 똑부러지게 살고 있으면 오히려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 좀 더 편하게 여유있게 세상을 좀 더 느긋하게 사는 모습 저는 원해요. 앞만 보고 달리는 건 주변에선 우와 할진 몰라도 실상 그 사람 마음 속은 병들 수 있거든요.

  • 6. 234
    '18.1.23 5:54 AM (121.135.xxx.185)

    딸래미가 세상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기 위치 뚜렷하고, 당당하고.. 또 그런 딸이 엄마와 시간 보내줄때... 저희 엄마는 젤 기뻐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다 아는데도 아직까지 그렇게 못해주고 있어서 미안해 엄마 ㅠ

  • 7. 딸과
    '18.1.23 7:18 AM (1.251.xxx.84)

    친구처럼 허물없이 대화할때
    마음의 큰 행복을 느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868 (짦은글)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부동산 공부 8탄) 12 쩜두개 2018/01/23 2,717
770867 휘발유 뿌려 가족 죽어도 '무죄'.. 남자라서 가능하다? 6 oo 2018/01/23 1,323
770866 다이어트 한약 효과있을까요? 18 어쩌다.. 2018/01/23 3,302
770865 깔끔하고 깊은 눈화장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 40대 중반.. 2018/01/23 2,233
770864 신문 카드 자동이체하면 연말정산 사이트에 자동으로 올라오나요? .. 2018/01/23 593
770863 외커플 노화로 쳐지면 어찌하나요 4 .. 2018/01/23 1,692
770862 어제 성적우수 고3 딸 대학안간다고 상담문의했던글 지우셨나봐요 1 허탈 2018/01/23 3,294
770861 오늘같은 날은 실내운동도 하는게 아니죠? 3 집안에 바람.. 2018/01/23 1,774
770860 퇴사 신청을 하고 조만간 사장과 면담 7 성공할인간 2018/01/23 2,374
770859 오늘 조윤선 2심 선고 6 고딩맘 2018/01/23 1,363
770858 백수인데요 5 ... 2018/01/23 2,083
770857 우유 사러가기가 무섭네요 21 .. 2018/01/23 23,080
770856 안현수 올림픽 제외군요 14 지미. 2018/01/23 5,750
770855 규제제로 중국 규제지옥 한국 오늘 한경 뉴스제목입니다. 14 참나 2018/01/23 1,080
770854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 이유 2 2018/01/23 2,572
770853 한반도의 새 기운을 위하여... 1 우리의 소원.. 2018/01/23 469
770852 첫해외여행지어디로? 26 정 인 2018/01/23 3,195
770851 박성식변호사 페북 7 ㅅㄷ 2018/01/23 2,313
770850 독감 증상 중 머리만 깨질듯이 아픈 것도 있나요? 4 ㅇㅇ 2018/01/23 2,558
770849 질문몇가지 -우리 아파트는 대성셀틱 보일러 만이 설치된다는데 4 .. 2018/01/23 1,984
770848 뒷북- 패딩좀 골라주세요 6 패딩 2018/01/23 1,614
770847 여러분 오늘 환기하세요~! 8 드디어!!!.. 2018/01/23 3,053
770846 우병우 요구대로 바뀐 재판부 '원세훈 유죄 파기' 만장일치 5 샬랄라 2018/01/23 2,228
770845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소통이 힘드네요.. 4 . 2018/01/23 2,001
770844 김생민의 영수증 역대급 의뢰인 보셨어요? 5 더블스투핏 2018/01/23 23,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