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앙시장 닭강정집외 또 있어

전주 조회수 : 6,398
작성일 : 2018-01-22 23:47:38

며칠전 중앙시장 닭강정이 뜨겁길래, 전주 사는 나도 몰라~~ 시켜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후기들이 올라오더라. 별로라고...

주변에 물어보니 줄서서 먹는 집은 아니나 그래도 선방은 한다 하고, 남부시장 한국닭집은 전화하면 몇시몇분

까지 오라하는데 맛은 서울닭집?? 거길 알아준다고 하더군.

그런데 닭강정이 거기서 거기지 뭐, 별다른게 있겠어?

그냥 먹던대로 동네서 사먹어.

전주에 오거든 벽계가든 이라는 오래된 갈비집이 있는데 여긴 비싸~~

그 뒷쪽에 정다운집?? 일거야.

거기 한번 기대없이 가봐

나도 지난주에 처음 가봤거든. 그런데 가격대비 괜찮어.

약간 약선요리 삘도 나고... 목금은 표고버섯밥을 해주고 다른 날은 곤드레밥을 해준다고 하네

메뉴도 들깨수제비도 있고 몇가지 되는데 깔끔하고 먹을만 해.

가격도 9천원 정도 하더군.

그런데~ 친절함은 포기하고 가. 왜 약선요리나 그런 비슷한 먹거리 하는 사람들은 고고한 학 같은지

어떤 집은 맛도 그냥 그러면서 비싸도 너무 비싼데다 왜 그렇게 옆에 와서 이 음식은 어디에 좋고 어쩌고 어떤 양념을 유기농 어쩌고 하면서 너의 무식을 내가 일깨워주마 이러질 않나, 내 음식 먹는걸 영광으로 알아라 하는 표정이질 않나...

그런데 이곳은 그러진 않았는데

앞접시 좀 주세요~ 하니까 왜요? 라고 묻질 않나, 음식이 맛있네요 하고 칭찬을 해도 그정도는 늘 들어서

감동도 안돼 라는 표정이고.

집안에 우환 이라도 있는겨??? 이럼서 먹고 나왔어


나보고 또 가라면 안가. 난 밥 먹다가 김치 좀 더주세요 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거든.

그런데 왜 추천하냐고? 맛있다니까? 모르고 가면 맛있을거 아냐?


또. 금암동 고향산천이라는 다슬기 수제비집이 있는데 여긴 사람이 늘 바글바글 해. 골목안이라 복잡하고 주차도 복잡하긴 한데 한번 가봐. 국산 다슬기에 맛이 좋아.

여긴 친절이 썩 불편하지 않을만큼 이라서, 집은 낡았지만 가격도 괜찮고 여행와서 꾸리하거나 비오면 맛있을거야.


그리고 커피는 아중리쪽 이르마 커피집에 가서 마셔줘.  전에도 맛있다고 길게 썼는데

여전히 손님이 없더라구. 기왕이면 6천원짜리 스페셜로 마셔줘. 블랜딩도 드립커피인데 3천원이야.

길고양이 몇마리 거두는데 선심 좀 쓰고. 뭐,82보고 왔어요 이런 말 하지마. 나 누군지 몰라.


근데 왜 자꾸 반말지꺼리냐고?

고급 정보 줬잖아~~~~~~~~~~~~~~~~~~~~~~~~~~~~

꼬우면 반말로 댓글 달어

IP : 14.55.xxx.11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쯧쯧
    '18.1.22 11:5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못배운티 내지마
    게시판에서 왜 반말이니?

  • 2. 어디앤지 모르지만
    '18.1.22 11:52 PM (211.177.xxx.4)

    난 그냥 서울에서 먹을래..다 댕겨봐도 맛있는 건 서울에 다 있더라고.

  • 3. 오키
    '18.1.22 11:53 PM (27.131.xxx.4)

    가보지 머

  • 4. 그니까
    '18.1.22 11:53 PM (14.55.xxx.111)

    맛있는건 서울에 다있는데 혹시 전주와서 굶을까봐 알려주잖어

  • 5.
    '18.1.22 11:53 PM (61.83.xxx.246)

    좋은정보 고마웡

  • 6. 데헷
    '18.1.22 11:55 PM (223.62.xxx.44)

    요약하자면 고향산천 국내산 다슬기 꿀맛 이건디??

  • 7. 기회되면
    '18.1.22 11:55 PM (116.121.xxx.93)

    가보지뭐 .. 고마버

  • 8. 전주 구경 갔다가
    '18.1.22 11:55 PM (211.177.xxx.4)

    센트럴시티에서 고속버스 내리니 베테랑칼국수랑 삼백집이 뙇..
    나 전주 왜 갔니 ㅋㅋ

  • 9. ...
    '18.1.22 11:56 PM (14.34.xxx.36)

    정보 고마워~~
    언제가 가면 요긴할거야~

  • 10. T
    '18.1.22 11:56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안꼬아.. 그렇지만 반말로.. ^^
    소개해준 집들은 참고할께.
    가끔 맛집이라고 갔는데 개실망하는 경우들 있잖아.
    그게 기대가 커서 그렇더라구.
    그래서 난 맛집 소개할때도 절대 호들갑 안떨어.
    한번가봐. 괜찮더라. 그런데 단점도 있어.
    이렇게 말하는편.
    그래서 이글 좋아.
    딱 내스타일~~ ^^

  • 11. 다슬기집
    '18.1.22 11:56 PM (14.55.xxx.111)

    며칠후 다슬기집 가봤는데 별로더라~ 그 집 사장 아녀? 이럴지도

  • 12.
    '18.1.22 11:57 PM (211.193.xxx.209)

    혹시 가게 되면 참고 할게.

  • 13. 고마워
    '18.1.22 11:57 PM (115.140.xxx.215)

    정보 고마워. 잘 읽었어.
    근데 난 불친절한 집 싫더라. 맛,청결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는 집이 좋더라구.

  • 14. 댓글러 중에
    '18.1.23 12:01 AM (211.193.xxx.209)

    것들이가 왔네.것들아 티난다. 너 그 글 지웠더라.ㅋㅋ

  • 15. 저도 정보 고마워요
    '18.1.23 12:05 AM (210.183.xxx.241)

    그런데 저도 제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한 집은 싫어요.
    먹을 게 지천인 요즘 세상에
    내 돈 내며 구박받으며 눈치보면서까지 음식을 먹고 싶진 않아요.
    덜 맛있어도 기분좋은 집이 좋아요.
    그런 집도 추천해주세요.
    전주를 좋아해요.

  • 16. 재밌네
    '18.1.23 12:13 AM (116.41.xxx.110)

    이건 딴 얘기지만 전국 여행지중에 비싸고 음식 후지고 불친절하고 바가지에 맛없는 재수꽃다발 가고 싶지 않은 강원도.평창올림픽 치르면서 개과천선 환골탈퇴라도 하길 .

  • 17. ...
    '18.1.23 12:16 AM (183.102.xxx.238)

    언니 이런 생생한 정보 필요하자냐.
    완전 고맙자냐.

  • 18. 컴으로 쓰니 아이피 바뀌네
    '18.1.23 12:20 AM (118.43.xxx.18) - 삭제된댓글

    쓰다 폰으로 더 써줄게. 중화산동에 가면 미가람이라는 새싹정식집이 있어. 새싹채소에 제육볶음싸먹는데 만원쯤 해. 이 집은 미친듯 손님이 있는데 주인이 바빠서 못친절해. 친절한데 시간이 없어. 여기 꼬막정식은 먹지마.
    온리 새싹에 밑줄그어. 만원이면 훌륭해

  • 19. 보라
    '18.1.23 12:20 AM (125.177.xxx.163)

    다음주에 작은애가 전주놀러가
    물짜장이랑 만두잘하는집간다고 그러더라구
    알려준식당도 가보라고 얘기할게
    알려줘서고마워

    82쿡 자게에서 디시갤의 향기가 ㅋㅋㅋ

  • 20. ㅇㅇ
    '18.1.23 12:21 AM (223.33.xxx.24)

    환골탈퇴는
    뼈를 바꾸고 하는 탈퇴인가 ㅋㅋ
    뼈부터 바꾸고 (원래) 모습(태)을 벗어난다, 하여
    환골탈태라고 알려 주고 싶네 ㅎㅎ

  • 21. ..
    '18.1.23 12:23 AM (115.140.xxx.215)

    디시갤은 별로고 요즘 더쿠인가 그 사이트 있더라구.
    덕후 대통덕 게시판에 가끔 가는데 반말로 너무너무 따뜻해.
    서로 덕아~ 이렇게 불러. 반말로 그렇게 화기애애한 사이트 처음이었어.

  • 22. 눙물이
    '18.1.23 12:23 AM (175.115.xxx.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18.1.23 12:28 AM (175.119.xxx.131)

    ㅋ ㅋ 전주가면 맨날 비빔밥밖에 안먹어봤어 전주는 비빔밥이랑 콩나물국밥만 유명한줄 알았거든 맛있는 비빔밥이랑 콩나물국밥집 혹시 아남? 내가 가는곳도 특별히 맛있는지 모르겠어서

  • 24. 원글님
    '18.1.23 12:28 AM (175.213.xxx.30)

    너무 구수하게 이야그 해서..
    그냥 댓글 한번 달고 싶으네 ㅋㅋ

  • 25. 오늘
    '18.1.23 12:41 AM (218.155.xxx.99)

    밤에 돼지꿈 꾸고 낼 로또 사~~ㅎㅎ
    당첨 되면 여기서 자랑하지 말고 입 꼭 다물어~~ㅎㅎ
    코 잘자

  • 26. 홍홍홍
    '18.1.23 1:06 AM (218.158.xxx.136)

    알게쪄~~~

  • 27. ㅇㅇ
    '18.1.23 1:16 AM (1.225.xxx.68)

    반말 전주맛집 정보 잘봤어 참고할게

  • 28. ㅇㅇ
    '18.1.23 1:23 AM (175.117.xxx.33)

    정보는 고마운데 왜 계속 반말이여 했어.
    별거 없는 것 같지만
    멀고 먼 전주 갈 일이 생기면 한번 가 볼께.
    좀 마이 멀어

  • 29. ㅎㅎ
    '18.1.23 1:43 AM (112.150.xxx.63)

    전주가도 콩나물국밥이나 먹는데..
    가게 되면 함 시도해볼께~ 고마워^^
    굿밤~~~

  • 30.
    '18.1.23 2:36 AM (211.243.xxx.128)

    살찐다 살쩌

  • 31. ㅡㅡㅡ
    '18.1.23 2:56 AM (223.38.xxx.154)

    전주에서 젤 유명한 비빔밥집이 어딘지 알려줬음 해.
    같은 맛이면 한옥마을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말야.
    바빠서 친절한 틈이 없는 건 괜찮으니까
    맛 위주로 추천 부탁할게~

  • 32. 내일
    '18.1.23 5:16 AM (1.246.xxx.60)

    전주 맛집 성공이길

  • 33.
    '18.1.23 6:32 AM (210.96.xxx.161)

    전주 갈일있는데 가봐야겠네.원글 고마우이.

  • 34. ..
    '18.1.23 7:37 AM (121.128.xxx.117)

    현지인의 맛집 정보 고마워.^^

  • 35. 2k
    '18.1.23 9:14 AM (110.70.xxx.14)

    서울닭집 엊그제 먹어봤네요
    최소단위 만팔천원 정확히 세식구 각자 한점씩 총 세점먹고 못먹었네요 맛있는 맛이 아님ㅠ 도대체 서울닭집 맛집이라고 허위사실 유포한 인간 누군지 궁금함ㅠ헛간같이 생긴 가게에서 손질하는 것도 비위생적으로 보였음ㅠ

  • 36. 서울이 나아
    '18.1.23 10:18 AM (125.176.xxx.76) - 삭제된댓글

    잠실 롯데에도 베테랑 칼국수 있고, 롯데 뒤 석촌호수 옆에 삼백집도 있어.
    그 근처에 군산오징어도 있어.
    잠실에 또 다른곳 맛있는 전주콩나물국밥집도 있어. 사람 바글바글해.
    전주 안 가도 전주에서 맛있는데는 다 서울에 와 있어.
    찾아보면 돼.

  • 37. 정보
    '18.1.23 11:51 AM (125.182.xxx.65)

    고마운데 반말이 불친절해.
    맛난거 먹고 불친절해서 기분 나빴던 맛집에 온 기분이야.
    정다운집에가서 정다움은 다 뺏기고 왔나봐

  • 38. ...
    '18.1.23 12:20 PM (14.46.xxx.169)

    반말로 처음 글을 보는데 신선하긴 하네. 재밌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674 철조망 초콜릿 사진 보셨어요? 9 만찬 2018/02/10 3,270
778673 이탈리아의 올림픽개회식 중계 내용. jpg 52 ... 2018/02/09 14,254
778672 퀸연아 등장씬 움짤.gif (펌) 12 richwo.. 2018/02/09 8,604
778671 드론으로 오륜기 표현하던 동영상 3 ... 2018/02/09 2,370
778670 미스티 김남주 쩌네요~~ 3 뱃살겅쥬 2018/02/09 5,108
778669 개회식 태극.gif (펌) 1 richwo.. 2018/02/09 1,895
778668 연아가 그리워서 소치, 벤쿠버 피겨 영상 보고 우네요 10 ... 2018/02/09 2,597
778667 개막식에 노래, 영상 이런거 안했으면 좋겠어요. 14 .. 2018/02/09 3,128
778666 송승환도 최순실이가 낙점한건가요? 19 .... 2018/02/09 8,612
778665 외신 한반도기..이츠 게임 타임 4 잘배운뇨자 2018/02/09 1,999
778664 백화점에서 코트를 샀는데. 온라인하고 가격차이가ㅠㅠ 18 2018/02/09 7,041
778663 퍼머했는데 다 탔네요 어찌해야하나요? 10 머리한날 2018/02/09 1,973
778662 내가 평화올림픽 다음으로 기다리는 날은. 3 평창평화올림.. 2018/02/09 894
778661 인면조신이 백제금동대향로에도 있어요.. 8 ..... 2018/02/09 1,857
778660 교복 브랜드별로 질 차이가 있나요? 11 .... 2018/02/09 3,549
778659 나이가 들수록 더 각박해지나봐요 5 아쉽 2018/02/09 2,889
778658 전 솔직히 개막식.... 44 ........ 2018/02/09 8,173
778657 윤식당 이서진도 문재인 앓이~~ 19 ㅋㅋㅋㅋ 2018/02/09 11,403
778656 mbc뉴스 엠비 나오네요 10 와우 2018/02/09 2,844
778655 이 구역에서 제일 성질 급한 사람 20 김칫국드링커.. 2018/02/09 3,378
778654 연아보고 울었네요 16 퀸연아사랑한.. 2018/02/09 5,497
778653 아직도 그네세상이라면 6 알밥들발악 2018/02/09 1,006
778652 옆모습이 예쁘기 위한 조건 7 프로필 2018/02/09 4,594
778651 오늘 청사초롱 및 다섯아이들 축복해요. 10 ........ 2018/02/09 3,171
778650 개막식 좋았다는데 왜 자꾸 솔직해지래 ㅋㅋㅋㅋ 45 richwo.. 2018/02/09 4,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