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이 문제가 많은 타입이긴 해요.
모질은 두껍고 반곱슬이고 머리숱은 또 엄청 많아요.
그나마 매직이라는 펌이 나와서 다행이지 그 전에는 스트레이트를 해도 얌전해지지 않았어요. ㅠㅠ
젊었을 때는 돈이 아깝지 않아서 좋은 미용실 가서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 돈 쓸데도 많고 한번 파마하는데 20만원 돈 들이는 게 너무 아깝잖아요..
그래서 머리 묶고 다니려고 저렴한 일반 파마를 해달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의 아니 모든 헤어디자이너가 꼭 매직 아님 세팅 같은 비싼 열파마를 권하네요.
머리가 많이 상해서 일반 파마는 안 된다는데
상식적으로 열을 주는 열파마가 더 머리가 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냥 일반 파마를 하고 싶다고 해도 세팅파마를 하지 않으면 머리가 안 나온다고
일반 파마를 하면 큰일날 것처럼 얘기를 해요.
세팅 파마는 일반 파마의 두배 가격인데 돈을 벌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중요한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져서요.
미용 일 해보셨던 분이나 하시는 분들 아시면 이유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