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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획 실천 중인 우리 아들

스스로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8-01-22 10:30:40
아들이 계절학기 마치고 짐 싸서 집에 왔거든요
한달 정도 있다 다시 학교로 가겠죠
어젯밤에 형이랑 분리수거 싹 다 해 주고 빨래도 널었네요
오늘은 일어나보니 달그락거리더니 밥을 먹네요
7시경 강가에서 조깅하고 씻고 밥 먹는대요
끊어논 독서실 간다고 학교가는 차림으로 큰 가방 메고 나가는데
방금 폰이 딩동 하더니 아들이 아! 하길래 왜 그러니 했더니
계절학기 들었던 영어 과목이 A나왔다고 좋아하네요
장학금 신청하는 조건에 이 과목이 불안해서 걱정하던 터였대요
꿈같지 않나요? 뭐 이런 아들이 있을까요
여태까지도 너무 예뻐서 제게 여러 기쁨, 자랑스러움주더니
여친이랑 공부도 열심히 하고 행동도 착실하구요
1월이고 집에 온 지 얼마 안돼서 아직 지켜 봐아겠지만
모든 행동이 너무 착실해서 현실인가 싶을 정도로 벅차네요
군도 아직 안 간 앤데 놀기도 잘 놀고 할일은 실천하는 애가
대견하고 엄마가 너무 애로 봤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다른방엔 수험생 형이 여태도 자고 있는데 쟤도 생각이 있겠죠
IP : 175.120.xxx.1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 10:32 AM (218.148.xxx.195)

    .오~ 정말 꿈같네요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 2. 햇살가득한뜰
    '18.1.22 10:32 AM (182.216.xxx.214)

    넘 좋으시겠어요 저도 초등아들 둘인데 에구 ^^;;

  • 3. rainforest
    '18.1.22 10:34 AM (211.192.xxx.80)

    부러워요.. 아들 잘 키우셨네요!
    초등 6학년 되는 아들 아직 막내랑 레고로 싸우고, 키는 1번이면서 깨작깨작 먹고.. 아휴.. 갑자기 열이 확 올라요.ㅠㅠ

  • 4. ___
    '18.1.22 10:36 AM (112.173.xxx.168)

    어머...넘 이쁜아드님이에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그 아드님의 우리사회의 일원이 되는거니..원글님께도 고맙다고 해야하나요^^

  • 5. .....
    '18.1.22 10:41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염장....^^
    게임하느라
    밤낮 바뀌어서 아직도 쳐 주무시는
    아들넘 둔 저로서는 ㅠㅠ

  • 6.
    '18.1.22 11:08 AM (116.124.xxx.57)

    돈내고자랑하시든가 ㅜㅠ

  • 7. 와...
    '18.1.22 11:10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진짜 이런 대학생 아들이 있단 말이에요??
    와우.. 진짜 원글님도 부럽지만 이런 성향의 사람 정말 부럽네요. 근데 이런 건 어느 정도 태어난 기질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8. ...
    '18.1.22 11:28 AM (61.74.xxx.90)

    자랑글을 받아들이기 싫은 꼬인 마음이 발동되네요..
    자랑은 일기장에 아님 친정엄마에게..

  • 9. 진심 궁금
    '18.1.22 11:36 AM (175.195.xxx.148)

    꼬인분들 이해안가고 부럽습니다

    저렇게 자기주도적인 아이는 몇세부터 싹이 보이나요?
    화내며 시켜야 겨우 움직이는 초5딸ᆢ아직 어려 그럴까요?
    저는 안그랬는데 말이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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