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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를 다니고 있는 자녀분이 있거니 의대교수님..

예비 의대생 조회수 : 7,400
작성일 : 2018-01-21 21:05:35
이번에 정시로 인서울의대 가게 된 수험생엄마예요..
수능을 잘 봐서 의대로 가게 되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의대전망에 대해 회의적이네요..
수능성적에 맞춰 얼떨결에 의대를 가게 되었는데
의대공부량이 무지막지 하다네요..
며칠밤을 계속 새어가면서 해야될정도로 많나요??
주변에서 일단 보내놓으면 어떻게든 하긴한다는데...
게다가 티오도 별로 없어서 상위20프로 안에 들어야
과선택도 할 수 있다는데 ..성실한 편이 아니라
걱정이 많습니다...중간정도 하면 과선택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합니다..수련병원을 낮추면 과선택은
용이하다는데 그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IP : 211.117.xxx.3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다
    '18.1.21 9:1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지금 고민하시는거 다 부질없어요.
    걱정하신대로라고 하면
    입학안하겠다는거 아니시면요.
    입학후 전망이란거는 지금 아무도 모르고요.
    입학후 성적도 어떻게 될지 몰라요.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솔직히 이제는 부모가 도와주실것도 없어요.

  • 2. 다다
    '18.1.21 9:15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혹시 자녀가 공부 힘들다고 호소하거나
    장래에 대해 고민을 하거들랑
    그때 격려나 해주세요.

  • 3. 무슨
    '18.1.21 9:16 PM (122.32.xxx.240)

    걱정거리 있나요 유급하면 일이년 늦게 졸업하면 되는거고 국시 몇번 떨어져도 결국은 붙을텐데요 인턴 레지던트 안해도 의학전문기자나 제약회사 등 할거야 많죠

    푹 쉬고 놀다 입학하면 되겠네요

  • 4. ...
    '18.1.21 9: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알아서 할테니 이제 신경끄세요

  • 5. 단비
    '18.1.21 9:24 PM (115.140.xxx.202)

    제 아들이 의대 나오기는 했어도 공부보다 노는걸 더 좋아했어요.
    들어가서 써클활동 세개나 들어가니 거의 날마다 모임이고 술이였습니다.
    의대 괜히 보냈지 싶을때도 있었지요.
    그래도공부할때는 하더군요.
    학점은 평균 B학점 정도로 그저 중간정도로 ...
    그래도 과 선택은 공부가 다가 아닌지 지가 가고싶어하는 정형외과 가더군요.
    님의 자녀분도 그런 걱정 접어두시고 지금 마음것 인생을 즐기라고 하여주세요.
    좋을때입니다.

  • 6. 의대
    '18.1.21 9:25 PM (211.193.xxx.49)

    인서울 의대 보낸 엄마가 이렇게나 소심 한가...
    자괴감이 드네요...
    그 정도 공부한 애 였으면 뭘 해도 합니다
    가면 다 하게 되 있어요
    예과 때는 좀 놉니다
    본과부터는 곡소리 나고 인턴부터는 얼굴 보기 힘듭니다
    그래도 다 견뎌 내면서 잘 헤쳐 나갑니다

  • 7. ..
    '18.1.21 9:30 PM (61.74.xxx.90)

    대학가서 공부할것 많을것같다고 걱정하는 부모를 보니 참 걱정도 팔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시로 의대갈만큼 했으면 공부열심히 한 애인데도 이리 엄마가 믿음이 없는지 참..

  • 8. 와우
    '18.1.21 9:31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좀 쉬세요. 수고 많으셨어요.

  • 9. 다다
    '18.1.21 9:33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글고 이제까지 아이 공부 뒷바라지 하시느라
    미음고생 하셨으니
    다른 자녀 없으심
    이제 님도 자기 생활 누리세요.

  • 10. ..
    '18.1.21 9:33 PM (61.74.xxx.90)

    걱정도 팔자

  • 11. ...
    '18.1.21 9:3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이 세상 쉬운 일 있을까요?
    그렇게 다 걱정되면 부모가 돈이나 왕창 물려주시던가요
    힘든 일 않고 놀고 먹어도 되게...

  • 12. 다다
    '18.1.21 9:37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아 참
    며칠밤 새워 공부할때도 있지만
    젊은 애들이니 다 해냅니다.
    그리고 그 나이때는
    공부건 뭐건 날밤 새 가며 하는 경우 많고
    그리 좀 해도 됩니다.

  • 13. ...
    '18.1.21 9:39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뭘바라시는건가요...

    성실하지않으면 의대 어찌갑니까.
    그정도면 성실합니다.
    그리고 성적은 둘째치고
    가고싶은과 들어갈려면
    로열패밀리아니면 확정되는게없죠.
    그렇다고 부모가 이제와서 그럴 빽 만들어줄수도 없구.

    성실하지도않은데 수능잘봐서 의대간거면
    뭔과를 나중에 가더라도
    일단 지금 로또맞은거죠.과 걱정할 게 아니라.
    어디 공대를가는것보단.

  • 14. ㄴㄴ
    '18.1.21 9:39 PM (123.108.xxx.39)

    요새 전망 좋다는 데가 별로 없는 듯.
    그나마 몰리는 곳이 자격증 나오는 과.
    인생사 풀리는 것은 지 복이니 이제는 스스로 가도록
    옆에서 지켜볼 뿐이죠

  • 15. 그럼
    '18.1.21 9:39 PM (39.7.xxx.200)

    포기하심이 그냥 공대보내세요
    그리고 아드님 등급과 수능성적이 궁금합니다
    맞아요 의사전망 없답니다
    그래도 전보내고싶어요

  • 16. 저위
    '18.1.21 9:47 PM (39.7.xxx.200)

    10층집
    아드님 의대포기하고 서울공대갔어요
    전 남편이 의사기에 아들도 보내고싶은겁니다

  • 17. ...
    '18.1.21 9:4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 18. ㄱㄱ
    '18.1.21 9:53 PM (123.108.xxx.39)

    20~30년전만 해도 인문계가 이렇게 몰락할 줄은 몰랐죠
    공대는 공돌이라 부르고 비하했는데 지금 취업 생각하면
    공대 가야죠. 의대도 지금만큼 인기 있지는 않았어요.
    지금 인기가 있다 한들 그게 유지될 지 의문이고
    생각지도 못한 분야가 폭발 성장할 수도...
    님들 비트코인은 1년전에 듣도 보도 못한 분들 많듯이.

  • 19. 대입 치른 엄마
    '18.1.21 10:02 PM (211.195.xxx.106)

    원글님 그냥 글 읽다가 반가워서 써 봅니다
    제 아들도 올 해 정시로 인서울의대 합격했어요
    지금 발표난 곳이 두 군데 뿐이니 같은 학교일 수도 있겠네요

    동병상련 저도 비슷한 고민과 아쉬움을 갖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기로 했어요 어떤 댓글에서처럼 걱정도 팔자 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체력이나 인간관계 공부 이제 모두 본인이 할 일이죠
    부모는 응원만해줄 뿐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그냥 같은 수험생엄마로 비슷한 입장인 것 같아 주저리 주저리 해 봤네요

  • 20.
    '18.1.21 10:02 PM (110.70.xxx.23)

    억지로 의대간 학생들이 고생하긴 하지만
    인서울 의대 갈 정도면 서울대 공대 이상인데
    다들 잘할꺼에요.
    100%

  • 21.
    '18.1.21 10:07 PM (1.245.xxx.39)

    지금은 맘 놓고 결과에 감사하며 칭찬하고 잘 해나가리라 믿는다고 등 뚜드려줄때 같아요

  • 22. ...
    '18.1.21 10:09 PM (125.134.xxx.228)

    와. 부럽네요...
    어떻게 공부했는지 궁금하네요ㅜㅜ

  • 23. ....
    '18.1.21 10:16 PM (110.70.xxx.35) - 삭제된댓글

    어머님 불안 수준이 많이 높아 보입니다.
    이제 자식 걱정 낼려놓고 본인 심리를 다스려야 할 때입니다.

  • 24. 중앙대?
    '18.1.21 10:17 PM (211.58.xxx.205) - 삭제된댓글

    광명에 병원 짓고 있지 않나요?
    인서울이면 괜찮아요.
    문재인케어로
    의사도 환자도 다 망삘이지만
    의대진로는 다양해요.
    꼭 가고 싶은 진로가 없는 한
    의대는 가고 보는 겁니다.

  • 25. 궁금
    '18.1.21 10:17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정시 인서울 의대는
    수능 성적이 어느정도인가요?
    만점에 근접하나뇨??

  • 26. ...
    '18.1.21 10:40 PM (112.150.xxx.233)

    아무리 힘들어도 대학입시 보다는 나아요. (정신적으로)
    유급 때문에 제때 졸업 못하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인생 긴데 뭐 어때요?

  • 27. ..
    '18.1.21 10:49 PM (58.153.xxx.73)

    어머님 할만큼 하셨네요. 이제 어머님 인생 사세요

  • 28. 음...
    '18.1.21 11:03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의사기에 아들도 보내고싶은겁니다
    --
    이 심리는 뭘까요?
    본인이 의사도 아니고
    남편이 의사이니
    아들도 의대보내고 싶다는 건... 장인정신?

  • 29. 음...
    '18.1.21 11:03 PM (110.70.xxx.29)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의사기에 아들도 보내고싶은겁니다
    --
    이 심리는 뭘까요?
    본인이 의사도 아니고
    남편이 의사이니
    아들도 의대보내고 싶다는 건... 장인정신의 발로도 아니고...?

  • 30. ...
    '18.1.21 11:06 PM (59.13.xxx.41)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예비고2 아들둔 엄마로서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요번 수능 정시로 인서울 의대를 할려면 몇점이여야 가능한가요?
    썰에 의하면 정시로는 과탐에서 4점 감점이 가능하다 들었어요.

    그리고 의대전망은 염려하신대로 밝지만은 않아요.
    그럼 다른과는 다르냐?
    서울대가 취업을 고민하는시대라서
    가장 덜 암울한 선택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 31. ㅇㅇㅇ
    '18.1.22 12:09 AM (182.209.xxx.184)

    설의 다니는 아들이 말하기를 공부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기나긴 교육기간 대비 가성비가 너무 형편이 없다는.
    고3으로 다시 갈수 있다면 수학과를 지원할거라고.

  • 32. . . .
    '18.1.22 8:40 AM (112.169.xxx.85)

    맞아요
    가성비가 너무 낮아요
    그래도 못가서 안달들인데
    공부 진짜 안하는 스타일인 우이조카도 어떻게든
    따라가긴하더라구요
    인서울 의대 갈 정도이면 어머니가
    믿고 맡기셔도 될 듯
    그리고 체력 보강이나 해주시고
    힘들어할때 격려 ...
    다 잘될거예요

  • 33. ^^
    '18.1.22 11:55 AM (39.112.xxx.205)

    수학과 가본들요
    거기도 가성비없어요

  • 34. ....
    '18.1.22 11:59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무슨 그런 걱정을 하세요ㅎㅎ
    다 적응하고 공부 해요.
    학교 별로 공부 시키는 차이가 있긴 한것 같아요.
    본과 이후로는 4년 내내 밤낮 없이 공부하고 실제로 며칠 새기도 해요.
    그러다 현관에 들어오며 신발도 못벗고 쓰러져 자고 있는 걸 보기도 했어요.
    다른 학교 다닌 애는 밴드 활동하며 잘 놀고 졸업한 애도 있고요.

  • 35. ..
    '18.1.22 12:24 PM (220.117.xxx.3) - 삭제된댓글

    공부해야 하는 기간엔 고3보다 몇배로 더해야한대요
    수능 분량을 2주에 한번씩 본다고..
    그런데 놀땐 놀더라고요 방학때 주말에.. 시험없을때 등등
    기숙사에 있어 저는 노는것만 봐서 의대공부 할만한가보네 생각했는데.. 아마 아이들 성향따라 하지 않겠어요?

  • 36.
    '18.1.25 10:38 PM (221.167.xxx.125)

    고생 진행중 의대 졸업한지 십년 의대 입학 남들이 우러러봄 공부 잘했다는 증명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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