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인데
과외위주나 동네 조그만 소규모 학원을 다니다가
약간 규모가 큰 학원을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한명의 사장이 여러 지역에 각기 다른 이름의 학원을 운영하고
제가 다니고 있는 학원의 원장은 월급원장.
가식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어려가지로 증말 개같아서 1년 못참고 그만 두기로 했어요.
근데 엊그제 주민등록상의 제 생일이라고
파리바게트 롤케잌을 주네요.
안그래도 안좋게 그만두게 되어서 하루 하루가 짜증나는데.
이런걸 왜 주는지 더 짜증나는건 제 심보가 못된걸까요?
(하루하루가 짜증난다고 일을 엉망으로 하진 않아요. 애들 가르치는데는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지만 구성원들하고 엮이는게 너무 싫어서요)
참고로 매달 인당 3만원까지의 회식비가 지원되는데
2달 연속 밤 술회식에서 쌈이 난 후로 점심회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아주 분위기 좋은^^ 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