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
1. ...
'18.1.21 12:44 PM (39.7.xxx.50)도움받는건 받는거고 눈치보는건 못하겠다는건가요?
2. 그 친구와
'18.1.21 12:46 PM (211.244.xxx.154)상관없는 원글의 본능적인 자격지심이예요.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는거죠.3. ...
'18.1.21 12:47 PM (117.111.xxx.179)도움을 받아서 저도 누구보다 잘해줍니다.
근데 이건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친구의 관계가 평행선이 아니라
갑과 을이 되어 제가 그 친구가 필요할땐 모든걸 맞춰줘야 합니다.
그게 많이 힘들어요..4. ...
'18.1.21 12:48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이런 감정이 자격지심이라면
그렇다면 제 생각이 문제가 큰 걸까요?5. ..
'18.1.21 12:48 PM (175.223.xxx.16)어느 인간관계건 도움을 받는 쪽이 약자일 수 밖에 없죠. 대등하길 바란다면 처음부터 기브 앤 테이크 관계여야 하는데 이리 굳어져버린 관계라면 어렵죠.
6. ..
'18.1.21 12:48 PM (49.170.xxx.24)끊어내세요. 님에게 도움 안되는 관계예요.
7. ..
'18.1.21 12:50 PM (117.111.xxx.179)제가 자격지심이 큰 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다른 사람한테는 잘 못느껴본 감정이고요
이 친구한테만 느끼는 감정이예요
제가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고마워서, 잘해주고 싶어서 더 잘하고 노력하다보니
이상하게 관계가
갑 ㅡ 을이 되어버렸어요..
너무 답답하네요..8. 무명
'18.1.21 12:51 PM (211.177.xxx.71)상황이 똑같더라도... 일이 잘풀렸다고 선의의 거짓말 하고... 그동안 고마웠다고 거하게 밥한번 사고
그 뒤엔 힘든 얘기는 하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와 꼭 시시콜콜 다 털어 놔야 하는 것 아닙니다.
내가 정말 힘들어지면 털어놓을 수 있고, 도와줄 마음이 있는 친구라는 것을 고마워하고
이제 힘든 것은 감추세요. 동등하게9. ...
'18.1.21 12:56 PM (117.111.xxx.179)무명님 댓글 너무 놀랐어요..
그래서 요즘 제가 그 친구한테 힘든 일이 있어도 말하는게 꺼려져요
예전에도 먼저 제가 힘들다고 말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눈치가 백단인 친구라 늘 저의 상태를 잘 알아내서..
저의 상황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친구예요
그래서 전에는 그게 너무 고마웠는데..
이제는 제가 힘든 일이 있을 때에 저를 대하는 태도와
평소에 절 대하는 태도가 갭이 상당히 크다는 걸 최근에 많이 느껴요
평소엔 절 무시하는 느낌이 강해서요..
하지만 그럼에도 좋은 사람이라
끊어내고 싶지는 않고 관계 개선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몰라
많이 고민이었어요
근데 무명님 댓글을 보니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립니다10. ..
'18.1.21 12:58 PM (124.53.xxx.131)도움을 받지 마세요.
11. 모모
'18.1.21 1:02 PM (220.76.xxx.223)도움 여부 떠나서 아마 친구분이 원글님보다 기가 많이 셀것같아요
만나서 마음이 편한 친구를 만나세요
스트레스 받으며 만나는건 아닌것같아요12. ...
'18.1.21 1:06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맞아요 기가 너무 너무 세요..
그래서 요새 만나면 왠지 마음이 하나도 안 편해요... ㅠㅠ
이런 생각 안하고
잘 지내보려고 자꾸 마음 먹으려고 하는데
막상 만나면 그 특유의 기 센 표정으로 절 훑어보는 느낌을 느끼면
그 순간부터 그 친구와 같이 있는 것 조차 불편해지는
기분이 들면서 마음이 굉장히 이상하게 힘들어져요..13. 음.
'18.1.21 1:07 PM (221.151.xxx.250)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친구는 좋은 친구가 아니에요.
도움받지 마시고 힘든 거 내색하지 마세요.14. 아마
'18.1.21 1:13 PM (175.223.xxx.234)그친구분은 원글님 도와주고 원글님한테 자기성질푸는거 아닐까요?
관계에서 주도권쥐고 자기멋대로 다 좌지우지 독판치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그런사람들 보면 주변에 다 기약한사람만 친구로 둬서 그들을 만만하게 함부로 대하면서 본인은 오히려 생기찾고 그러던데요
원글님이 은근 눈치보고 저자세면 그런성격이 더 강화되어 나타났을거예요
여튼 어떤도움인지모르겠지만 원글님한테는 좋은관계이기 힘들듯해요
밥한번 거하게 사고 앞으론 도움절대받지 마세요
겉으론 도움받는거지만 원글님이 지금 당하고있는거예요15. ㅇㅇ
'18.1.21 1:15 PM (211.172.xxx.154)도움없이 사십쇼. 문제는 늘 도움받아야 사는 원글이죠.
16. 음
'18.1.21 1:15 PM (1.229.xxx.11)도움주던 그 분이 지쳤나봐요.
안좋은 일이 많은 친구, 처음엔 좋은 마음으로 도왔는데 한 두번도 아니고 도움을 끊을수도 없고 변하지도 않으니 답답하고...
원글님이 거리를 두면서 놔주세요..17. 친한사이 아니에요
'18.1.21 1:17 PM (118.32.xxx.208)결코 친한사이는 아니랍니다. 그런관계는..... "사람이 친하다는것은 서로를 존중하여 높여줌에 있다."
사회초년생때 직장선배언니가 준 카드내용인데 살면서도 진리이고 아이들에게도 항상 그리 말해요.
친한 관계는 절대로 갑을관계가 되어서는 안된다구요.18. ...
'18.1.21 1:19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제 문제는 제가 문제인 상황이 아니예요
그래서 더 힘든 경우고요
그리고 전 남한테 폐 끼치는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편이라
단 한번 살며 남한테 도움이란걸 요청해본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저의 상황을 알고 도와주고 싶다고 계속 다가왔고
전 처음 받아보는 도움의 손길에
고마워서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저희는 갑과 을이 되어있어요..
저도 처음 겪어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관계예요19. ...
'18.1.21 1:21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근데 아무리 댓글이라고 해도
늘 도움을 받아야 사는 원글이라니,
글을 어떻게 해석하면 그렇게 생각이 들까요?
글에서도 인격이 보이네요20. ...
'18.1.21 1:24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그리고 거하게 사는 밥은 벌써 몇십번을 샀어요
받은 고마움
단 한번 몇배는 더 감사함을 표하며 지냈어요
제가 겪는 어려움은 돈은 아녜요..21. ...
'18.1.21 1:25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그리고 거하게 사는 밥은 벌써 몇십번을 샀어요
받은 고마움
몇배는 더 감사함을 표하며 지냈어요
제가 겪는 어려움은 돈은 아녜요..22. tree1
'18.1.21 1:29 PM (122.254.xxx.22)원글님 그 사람 좋은 사람아니에요
원글님을 도와주면서
자기 결핍을 채우는거에요
나는 남을 도와줄수 있는 사람이다
이거아닙니까
원글님을 진짜 친구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원글을 도와줄수 있으니까
그런ㄷ ㅗ구로 이용하는거에요
물론 이정도 고의가 있는가는 의문이 있으나..
기본 은 저런거에요
자기도 결핍때문에
의도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되기도 하죠
그렇더라고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잖아요
결핍 많은 사람이에요
원글은 피하고 싶은데
그 사람이 더 적극적이나요??
그럼 그 사람이 원글보다 더 결핍많은거죠
그냥 끊어내는게 더 좋아요
안그런 계속 이용당할듯..
뭐 그사람이 중증이 아 니라 바뀐다면 모르지만...23. ...
'18.1.21 1:32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제가 늘 안쓰럽고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다고 해요..
그게 문제의 시작이 아닌가도 싶어요..
제게 문제가 있어야만
이어나갈 수 있는 관계...24. 흠
'18.1.21 1:37 PM (218.238.xxx.69)그런데 왜 훓어볼까요 그시선 참 기분나쁜데...
님 행색이 좀 초라한가요???
대놓고 훓어보는행동 그거 님이 느끼는거 알텐데 참 인성 쓰레기네요25. tree1
'18.1.21 1:37 PM (122.254.xxx.22)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26. 흠
'18.1.21 1:38 PM (110.70.xxx.166)도와주고싶은건 그사람맘일뿑
님이거절하면 되잖아요?
님이 할수있는선택은 몇게없어요
1.도움받는것을 거절 (순화된언어로)
2.도움받으나 그 친구눈치를 보진 않는다.
(근데 이건 이제 불가능해보임)
3.인연끊기
도움받고나서 먼저 눈치보고 저자세로 나간게 문제같아요 그냥 그사람이 무례하다생각되면 미친척하고 표현해보세요 아니면 불쾌하고 연락 뜸하게받고 바쁘다하고.. 그사람도 눈치있으면 좀 어렵게 대하겠죠27. tree1
'18.1.21 1:40 PM (122.254.xxx.22)원글님
그사람 정상인 아니고요
나르시시스트에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아니에요
그런 사람이 자꾸 원글님을 혼란스럽게 하면서
자기 자존감 높이는거에요
그런 상태 지속되면
큰일나요...28. ...
'18.1.21 1:44 PM (121.167.xxx.212)앞으로는 그 사람 앞에서 힘든 내색 하지 말고 도움 받지 마세요.
그사람도 도와주다 지쳐서 그래요.
글을 두리뭉실하게 써서 어떤 상황인지 어떤 도움인지 모르겠으나
그사람이 생각하기엔 원글님의 대처 방법이나 사고가 부족해서 그런 상황이 온다고 생각할 지도 몰라요.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지금 원글님이 생각 하는 문제도 그 사람에게 도움 받은 댓가예요.
인간은 본성은 다 거기서 거기라 실망 할것도 없어요.
끊기 싫고 유지 하고 싶으면 대충 사회 생활 하는 사람들 만나듯이 웃고 좋은 얘기만
하고 즐겁게 가볍게 만나세요. 거리감을 두고 예의 지키고 만나세요.
원글님이 변하면 그 사람도 변할거예요.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세요. 도움 받지 말고요.29. tree1
'18.1.21 1:45 PM (122.254.xxx.22)원글님은 도움 없이도 살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꾸 원글님을 도움받아야 살수 있는 사람이라고
그런식으로 잘해주는척
좋은말 해주는척하면서
유도하거나 즉 세뇌하지 않나요??
아마 그럴건데요30. tree1
'18.1.21 1:45 PM (122.254.xxx.22)그런식으로원글님을 자기한테 묶을려고
바보 만들어가느거에요
자존감으 자꾸 뺏기는거에요
지금 그 상태에요...
당장 끊어야 됩니다...31. ..
'18.1.21 1:47 PM (117.111.xxx.179)일단은 친구에게서 도움받는 것부터 줄여나가는게 우선이네요..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32. ...
'18.1.21 1:48 PM (117.111.xxx.179)트리원님 감사해요
33. tree1
'18.1.21 1:49 PM (122.254.xxx.22)제말 잊지 마세요..
34. tree1
'18.1.21 1:50 PM (122.254.xxx.22)그만큼 나쁜 사람 아닐수도 있지만..
좀이라도 이상하고 님이 상태가 더 저조해진다 싶으면
제말이 맞아요..35. tree1
'18.1.21 1:51 PM (122.254.xxx.22)맞다기보다 맞을 가능성이 높은거죠
사람하나 없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니잖아요
그사람 없어도 충분히
아니 더 잘사실 거에요...
그러니까 위험해보이는 사람한테 낭비하실 필요가 없는거에요...36. ..
'18.1.21 1: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지배욕이 강한 사람일듯.
너무 오픈하지말고 거리두셔요..37. 음.
'18.1.21 2:00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저 위에 점 세개님 댓글 공감하고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움 주려고 노력 많이 했지만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원글님 지나고 보면요.
어려울 때 도움주는 사람 많지 않아요.
진짜 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10년넘게 친동생처럼 지냈던 애도 어려운 일이 생기니 연락 끊고 겨우 시간 내줘서 만나게 되면 드라마 얘기나 하더라고요. 어려울 때 곁에 남아서 안부 물어주고 들여다 봐주고 얘기 들어주고 하나라도 도움 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저는 서운했던 맘 거두고 고마운 마음만 보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예전처럼 어려운 얘기 다 털어놓지는 않아요. 제가 도움 되려고 노력하고요. 만나면 즐거운 얘기하며 웃고 응원해주는 사이 되기로 마음 먹었어요.
사람 다 쳐내면 만날 사람 없어요. 고마운 마음 생각해서 시간두고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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