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현업에 계신 어르신들이 아들네 때문에 힘들다고 이구동성

... 조회수 : 1,715
작성일 : 2018-01-21 11:28:32

최근에 60대 후반~70대 남자 어르신들 몇을 만났는데요.
남대문 상가 30~40년 하신 분,
건축 설비 전문가로 아직도 일하시는 분,
택시 운전 60대.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아들네들 때문에 힘드시대요.
집 사줘서 결혼 시켰는데 계속 손 벌린다고 하시네요.
아들이 그러는지, 며느리가 그러는지.. 하여간 아들네...

82도 보면 정말 그럴 거 같아요.
힘든 시대 맞네요. 돈돈돈......



IP : 221.139.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 11:38 A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ㅜ
    저만해도 시댁 생활비 백프로 독박에..
    제 주위사람들도 용돈치곤 꽤 큰돈들을 보내던데요?
    누가 그리 시부모님 돈을 갖다쓰는지 부럽네요ㅜ

  • 2. ...
    '18.1.21 11:47 AM (220.117.xxx.154) - 삭제된댓글

    부모 부양하는 자녀 고충도 있지만 원글님이 본 분들같은 부모도 많죠. 손벌리는 자녀들의 요구 금액이 너무 커졌어요. 몇천은 우습고 억도 쉽게 말하는듯해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더라구요

  • 3. queen2
    '18.1.21 12:22 PM (211.185.xxx.87)

    얻어쓰는 사람은 계속 갖다쓰더라구요
    뭔일만 있으면 징징대고 돈달라하더라구요 당연하게 생각하구
    단돈 백만원도 받아본적 없고 매달 생활비 드리는 입장에선
    가끔 부럽긴해요

  • 4. 원글
    '18.1.21 12:37 PM (221.139.xxx.166)

    자녀에게 돈 얻어쓰는 부모는 저에게 그렇다고 말 안하겠죠
    자기가 보태주니까 자랑 겸 푸념 겸 타인에게 말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단기간에 여러 명에게 들어서 요즘 정말 그렇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도 자녀에게 집 사줬다 얼마줬다 자랑하는 부모들 있어요.
    그것도 생활 어려워서 자녀에게 1원도 보태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떠들어대는 무개념 친인척 많이 봤어요.

    아이러니가, 같은 부모에게 돈 갖다쓰는 자식도 있고, 오히려 그 부모에게 계속 용돈 드리는 자식도 다 따로 있더라구요.
    해주면 넉넉한 줄 알고 계속 달라는 관성, 어렵다는 얘기를 안하면 상대방은 넉넉하고 풍족한 줄 알죠.

  • 5. ...
    '18.1.21 12:53 PM (183.98.xxx.95)

    맞아요
    보태주는 사람은 계속 주더라구요

  • 6. ...
    '18.1.21 1:00 P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근데요
    부모는 부모노릇이라는 입장에서 백이든 천이든 억이든 돈준다할수있지만...
    자식이 거꾸로 부모에게 생활비 보내는 입장은 좀 다릅니다ㅜ
    제가 당해보니 그렇더군요ㅜ
    시부모한테 천이든 억이든 수도없이 돈이 들어가니
    이건 뭔 경우인가싶더군요

  • 7. ..
    '18.1.21 1:27 PM (121.124.xxx.53)

    그나마 그건 부모가 있는 입장이니 있는 상태에서 줄수라도 있죠.
    자식들은 벌어서 가족먹여살리고
    거기에 부모까지 손벌리면 진짜 죽어나는 겁니다.

  • 8. 원글
    '18.1.21 1:48 PM (221.139.xxx.166)

    저 아저씨(할아버지)들이 은퇴를 못하신대요. 둘째아들 결혼시키고 2년 후에 그만두겠다고..
    어느 분은 평생 자기 부모 모셨대요. 작년에 90 넘어서 돌아가셨는데, 자기 나이 70이라고,
    그런데 자식 때문에 일을 놓을 수가 없다고 하셔요.
    시골에서 없는 집에서 태어나 자수성가 한 줄 알았는데, 그게 끝이 아니라고요.
    있는 입장이나 줄 수 있다고요? 말이 쉽죠. 평생 안쓰고 벌기만 해서 모은 자산이라 안줄 수도 없고... 자식에게는 끝이 없대요.

  • 9. 나이많아도
    '18.1.21 2:05 PM (220.86.xxx.27)

    일이있고 건강하다면 일해야해요 집에만 있으면 그엄마들은 3시3끼니 해주는것도 힘들어요
    알바라도 건강하면 일해야해요 자꾸주니까 버릇리 들어서 그런데 우리는 주고싶으면주고 주기싫으면
    안줘도 말안해요 자식에게 주는것도 손자에게주는것도 끝없어요 어느싯점에서 실버타운 가던지
    자식들한테 돈보태라 해야지요 버릇잘못 드리면 즈네엄마죽이고 계부죽이고 동생죽인놈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536 영애씨 허망하게 끝나네요 16 ... 2018/01/24 5,494
772535 새로 입사한 여직원이 기발한 만화.....jpg 4 큐큐 2018/01/24 2,531
772534 주위보면 노처녀는 a급만 노총각은 d급만 85 ㅁㅁㅁ 2018/01/24 26,692
772533 클래식 음악 제목 좀....아까부터 미치겠어요...ㅠㅠ 12 음악 2018/01/24 2,220
772532 뭐 가지고 싶으세요? 98 소원을 말해.. 2018/01/24 9,043
772531 채칼 안전홀더쓰면 안전한가요? 11 ㅇㅇ 2018/01/24 2,317
772530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잠을 참나요ㅜ 13 으리으리 2018/01/24 5,294
772529 슬로우쿠커로 죽과 계란을 삶았는데요 12 .. 2018/01/24 5,197
772528 열흘 뒤 중요한 행사가 있어요... 12 10일 2018/01/24 3,140
772527 언제부턴가 한국사람들이 냉정하다고 느껴지는데 15 감탄고토 2018/01/24 4,228
772526 청 ..북 예술단 공연 체제 선전 없다…대통령도 관람할 듯 7 ........ 2018/01/24 958
772525 김기춘 5 혹한에 2018/01/24 1,567
772524 30대중반에 대학다시가는거무리겠죠. 8 ---- 2018/01/24 2,411
772523 마더 보고 열 받아서 5 나참 2018/01/24 5,870
772522 혹시 올해 공무원복지포인트 들어오는날 지자체마다 다른가요? 2 가을 2018/01/24 2,503
772521 자가랑 똑같은 아들 2 ... 2018/01/24 1,461
772520 남자 전업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2 유미 2018/01/24 3,898
772519 잠결에 전화 받았다 날벼락 1 내로남불극혐.. 2018/01/24 5,365
772518 좀 춥더라도 안전한게 좋지 않나요? 5 횡성한우 2018/01/24 2,715
772517 아이 낳아 키운 이후로 11 gfsrt 2018/01/24 4,872
772516 블루트스 스피커로 동영상 볼 때 안 맞아요 1 소리 2018/01/24 557
772515 개인과외교습자 등록하신 분들 사업장 현황신고 하셨나요? 2 개인과외교습.. 2018/01/24 2,416
772514 Sk인터넷방송보시는분 하얀거탑 몇번인가요? 3 하얀거탑 2018/01/24 585
772513 음식할때 가족체질별로 준비하시나요 7 지혜의 밥상.. 2018/01/24 1,036
772512 오늘의유머사이트 복날은간다 님 아시나요? 6 야옹 2018/01/24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