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우는데, 이렇게 맘 여린지 몰랐어요ㅠ

..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8-01-20 23:24:58
어제 남편이 아이와 부산을 다녀올 일이 생겨서 ktx 일반석 예매하는데,
가는표는 자리가 많아서 예약이 되었고,
집에 돌아오는 기차는 좌석이 별로 없어서 남편과 아이 자리가 떨어진거에요ㅠ

남편은 1호차, 아이는 8호차 .

남편이 예매한 상황인데,
저는 그래도 좌석이 너무 심하다고..
(아이는 11살 남아)

특실은 몇자리 있길래, 일반석 말고 특실로 하라고 했더니,
처음엔 남편이 그건 비씰텐데 하길래,,
제가 그래도 아이 불안해서 안되고, 남한테 자리 바꿔달란것도 민폐고,
그냥 밥 한끼 사먹었다치고 특실로 하라고했어요.
그제서야 취소하고 다시 예매했는데요..

아이가 노는중에 얼핏 들었는지,
잃어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하니,
남편왈, 그럼 버리는거지 뭐 ..하는거에요..
아이가 흐응..했지만
아무말 없길래
저도 평소 남편이 그런식 장난을 해와서,,넘어갔는데요...

아이랑 밤에 같이 자는데,
제가 내일 아빠랑 부산가는거ㅡ어때? 묻는데

부산가는 기차타고 좋을것 같으면서도,
아빠를 잃어버리면 어떡하냐며 엉엉 우네요ㅠ
그러니까 엄마 핸드폰 줘 하길래,
엄마꺼는 안되지,, 하니까
그러니까 핸드폰 사줘~
하며 우는데...

여긴 한국이라서 잃어버려도 찾을수 있고 걱정말라고 말하는데
(아이어려서 잠시 외국서 살아서 그때 조심시켰어요)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지금껏 핸드폰도 안사준 제 잘못이겠지만,
아이는 너무 게임을 좋아하고 거기에 시간낭비 할까봐 미루었거든요..

정말 중학교 이후나 아님 더 커서나 사주고 싶었는데,,

무엇보다,
아이가 평소 청개구리 행동도 많이하고,
장난도 개그맨처럼 많이 치고 해서
전 배포도 크고 어느정도는 되는줄 알았거든요..
(얼마전 개다리춤추며 빰철썩하던;;)

이렇게 맘 여린줄 몰랐는데,
이맘때 아이들이 비슷한가요?
제가 잘 몰라서,
확실히 여리다면 더욱 더 조심해야할듯하고..
어떤걸 신경써야  할지요?


IP : 211.246.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8.1.20 11:32 PM (14.54.xxx.205)

    신경 안쓰셔도 될거 같네요^^
    문제 없어보이고 잘자라고 있는 아이 괜히 이런저런 충고들으면 더 심란 해질뿐입니다
    이쁘게 잘크고 있으니 걱정하지마세요

  • 2. 원글
    '18.1.20 11:33 PM (112.148.xxx.86)

    ㄴ 아,,제가 조심해야할것 같아서요..
    아이가 그동안,말도 안듣고 해서 전 뒷목 잡고 아이도 많이 잡았는데,,,,
    아이가,너무 여린건 아닌지 괜찮은건가요?

  • 3. 11살이면
    '18.1.20 11:36 PM (49.1.xxx.168)

    아직 아가잖아요 토닥토닥해주고 마음 읽어주세요~
    왜 아이에게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세요

  • 4. 원글
    '18.1.20 11:39 PM (112.148.xxx.86)

    ㄴ 아이가 아니고 제 문제요..
    엄마가 아이를 너무 모르고 나무랐나봐요..
    아이가 장난끼 많아서 정말 여린줄 몰랐는데..
    장난끼와 마음가짐은 다른건가요?
    제가 엄마로서 알아야 될것 같아서요..

  • 5. 덧붙이자면
    '18.1.20 11:39 PM (14.54.xxx.205)

    여자는 이래야하고 남자애는 이래야?하는 틀은 없어요
    나쁜짓 안하고 남괴롭히지 않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키우시면 됩니다
    아드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대로 자기답게 키우시면 될듯합니다

  • 6. 원글
    '18.1.20 11:42 PM (112.148.xxx.86)

    ㄴ 네~감사해요..
    전 사실 아이와 그간 맞지 않아서
    정말.제가.전생에.빚을 졌나..
    생각도 많이하고 아이도 많이 잡고 나무럈어요ㅠ
    근데 제가 문제였네요..

  • 7. 폴더폰 사주면
    '18.1.21 12:38 AM (124.199.xxx.14)

    재미없어서 게임도 안해요

  • 8. ...
    '18.1.21 4:20 AM (39.117.xxx.187)

    11살이면 애기티 못벗은 어린이인데 당연히 울죠. 잘 달래 주시고 폴더폰 사주세요.

  • 9. 세상에
    '18.1.21 10:21 AM (223.62.xxx.177)

    아빠라는 사람이 말을 저딴식으로... 애를 그렇게 불안하게 만들고 재미있대요? 다른 사람은 불안한데 지는 장난으로 한거라니.. 게다가 평소에도 늘 이런식이라면 애한테 엄청 불안심리가 많겠어요 그러다 정신병됩니다 조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579 외커플 노화로 쳐지면 어찌하나요 4 .. 2018/01/23 1,773
770578 어제 성적우수 고3 딸 대학안간다고 상담문의했던글 지우셨나봐요 1 허탈 2018/01/23 3,573
770577 오늘같은 날은 실내운동도 하는게 아니죠? 3 집안에 바람.. 2018/01/23 1,973
770576 퇴사 신청을 하고 조만간 사장과 면담 7 성공할인간 2018/01/23 2,531
770575 오늘 조윤선 2심 선고 6 고딩맘 2018/01/23 1,460
770574 백수인데요 5 ... 2018/01/23 2,139
770573 우유 사러가기가 무섭네요 21 .. 2018/01/23 23,150
770572 안현수 올림픽 제외군요 14 지미. 2018/01/23 5,803
770571 규제제로 중국 규제지옥 한국 오늘 한경 뉴스제목입니다. 14 참나 2018/01/23 1,147
770570 자라온 환경이 중요한 이유 2 2018/01/23 2,687
770569 한반도의 새 기운을 위하여... 1 우리의 소원.. 2018/01/23 618
770568 첫해외여행지어디로? 26 정 인 2018/01/23 3,261
770567 박성식변호사 페북 7 ㅅㄷ 2018/01/23 2,533
770566 독감 증상 중 머리만 깨질듯이 아픈 것도 있나요? 4 ㅇㅇ 2018/01/23 2,624
770565 질문몇가지 -우리 아파트는 대성셀틱 보일러 만이 설치된다는데 4 .. 2018/01/23 2,071
770564 뒷북- 패딩좀 골라주세요 6 패딩 2018/01/23 1,712
770563 여러분 오늘 환기하세요~! 8 드디어!!!.. 2018/01/23 3,097
770562 우병우 요구대로 바뀐 재판부 '원세훈 유죄 파기' 만장일치 5 샬랄라 2018/01/23 2,288
770561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소통이 힘드네요.. 4 . 2018/01/23 2,141
770560 김생민의 영수증 역대급 의뢰인 보셨어요? 5 더블스투핏 2018/01/23 23,825
770559 접촉사고후 운전 어떻게 하셨어요? 5 운전금지 2018/01/23 1,623
770558 남편이 이시간에 들어왔다 4 주리를틀까 2018/01/23 3,109
770557 강추위는 없을꺼라더니 몬가요?? 11 ?? 2018/01/23 6,252
770556 김정훈이 입은 검정옷 브랜드 아시는분 2 ㅇㅇ 2018/01/23 1,544
770555 옵션충들.또 댓글 4800개 삭튀.문통어제기사 5 어제문통촛불.. 2018/01/23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