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뭐 그리 짜증 날 일도 아니었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멈길 수 있는 일인것 같은데
막 짜증이 나요.
겉으로 최대한 표 안내려고 하긴 해도
어쩔 수 없이 표정이든 말투든 나타나겠죠.
남편이나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해요. 지나고 나면
근데 막상 짜증이 날 때는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막 짜증이 나요.
말하면 진짜 짜증을 낼까봐 말을 일부러 안하고 표정도 최대한 무표정하게 한다고 하는데도..
매일 하던 행동들이 유난히 거슬리고
별 의미없는 말도 비수같고
자꾸 자격지심도 느껴지고
별 것 아닌데도 자존심 상하고 그래요.
생리때가 돼서 그렇다고 하기엔 정말 심한것 같아요.
갱년기에 도움되는 약이라도 먹으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