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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선거때.. 17대대통령 선거때 기억나세요?

후회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8-01-20 18:10:23
갑자기 그 선거때 생각이나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저 이십대 중반이었던 정치에 관심없는 나이였는데도
투표일까지 되게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나요
진보쪽에 제대로된 후보 한명도 없어서 제나이때 유권자들이 특히
어버버 했을거에요 2,30대 투표율이 이때 많이 낮았죠?
아버지와 제오빠는 아에 투표 기권하고 저와 엄마는 투표하러 초등학교
갈때까지 문국현찍냐 정동영이냐 엄청 티격태격했었어요
정말 너무너무 찍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결국엔 저라도 몰빵하자며
엄마 의견 따라서 정동영.. 투표하고 나오는데 진짜 차라리 기권할걸
하며 발을동동 했었네요ㅎ
근데 아니나 다를까 어부지리로 명바기 당선 켁ㅋ...
그때 민주당에 정말 한을 품었었는데...

여담이지만 저 다니던 교회에서 교회장로라서 뽑았다는 이야기를
아주 자랑스럽게 많이들 하셨더랬죠 장로라고 장로라고..

IP : 110.12.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0 6:19 PM (175.115.xxx.92)

    맞아요. 임팩트 없는 후보들.
    정말 어버버 하다 맹박통령 당선되고,,

  • 2. 아맞다
    '18.1.20 6:27 PM (110.12.xxx.88)

    또 생각나는데 저는 고건전총리 뽑으려고 진짜 결심결심하고
    있었는데 선거안나간다고 속보가 똬악..
    아부지 대노하시고ㅎㅎ 저도 맥이 탁..

  • 3. rosa7090
    '18.1.20 6:47 PM (222.236.xxx.254)

    그때 정동영이 좀 얍샵하고 약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문님을 보면 강인해 보이면서도 부드럽잖아요.
    명박이를 찍은 사람은 경제를 살린다는 말과 딱히 뽑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뽑은 듯..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아닌 중간층이 명박 많이 뽑았어요. 그런 분들이 현재는 새누리에서 돌아선 분이 많구요.

  • 4. 문국현 신선해서 표줬네요
    '18.1.20 6:53 PM (122.37.xxx.115)

    다시 생각나네요
    뭘하고계시나..........

  • 5. 저도
    '18.1.20 7:10 PM (121.128.xxx.117)

    문국현씨 표 줬었는데
    그때부터 82 자게는 난리였답니다.
    아마도 알바가 투입되기 시작한 시초인듯.

  • 6. ㅋㅋ
    '18.1.20 7:14 PM (110.12.xxx.88)

    오프라인 제친구들 거의 진보였어도 그때만큼은 대환장잔치
    그자체였죠 문국현 정동영 이인제까지...
    mb되면 절대 안된다면서도 누구뽑을지는 저렇게 난리였어요
    결국에는 기권으로 많이 이어졌고요ㅜ

  • 7. ..
    '18.1.20 7:48 PM (49.170.xxx.24)

    정동영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게 아쉬운 부분이죠. 지금도 경선 때 잡음 많았다는 얘기 나오니까요.
    저도 그 때 안내키는데 명박이 당선 되는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정동영 찍었어요.

  • 8. 울아이
    '18.1.20 8:06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유치원때였는데 유치원차안에서 명박이 되어야한다고 애들끼리 떠들고 그랬대요
    울애는 집에서 제가 이명박 사기꾼놈 절대 안된다고 들어서 자기는 가만히 아무말 안하고 있었다고...
    무슨 집단 광증에 걸려서 그런 천하의 잡놈을 뽑았는지
    참...

  • 9. 저 그때
    '18.1.20 8:19 PM (110.12.xxx.88)

    명바기에 대한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서울시장 현대사장이었다는 정도..
    근데 얼굴이 불테리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ㅠㅠ
    역시 잘생긴사람 뽑아야함...

  • 10. ...
    '18.1.20 8:24 PM (61.80.xxx.46) - 삭제된댓글

    다시 생각
    그때 문국현으로 표 나누어지지 않았다면
    민주당 당선 될 수 있었나요?
    최악을 피했어야 하는데...

  • 11. 가장 이상한거요
    '18.1.20 10:43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남대문에 불난거요.
    지금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게 가능했다는게 진정 나라망할 징조였나 싶었던 그 강렬한 기억.
    진짜 의문스런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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