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의 슬픔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라

tree1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8-01-20 18:05:51

죠셉 캠벨 박사님이 신화와 인생에서

자신의 모토라고 말씀하셨어요


예수가 이리 살았다고 합니다

예수는 이 세상에 안 살아도 되는데

떠나도 되는데

중생을 어여삐 여겨

함께 하셨다 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이 더러움에 몸담고 있지만

마음은 이미 천상에 있었던 예수와 같이 ㅅ ㅏㄹ아라...


내가 이지옥에서 왜 이 고생을 하나

이런 생각하지 말고

마음은

그렇게 먹지 않을수 있으니까..

이미 마음은 천국에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런 마음으로 세상의 고통을 대하라...


이런 뜻이죠

뭐 이해는 합니다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이게 그 노학자가 평생에 걸쳐 얻은 결론이라는..


그런의미로 봅니다...


그리고 또 이런 무 ㄴ장도 있었죠

이 세상은 더럽고 잔인하고 무서운 그대로 완전한 황금 연꽃의 세계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어요??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문장이 정말 ㅡㄲㅌ내주지 않습니까

명문장가시죠..


그런데 저말 신기하게 마음을 회복시켜 주죠

저 이말이 무슨 뜻일까요???


세상이 저런데다

하는것도 너무 도움이 되죠

이미 다압니다

다른 사람도 세상이 그런데인줄

몇천년전부터 다 알았던거죠

이것만도 좋잖아요


완전한 황금연꽃의 세계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대충 감은 잡혀요..

무슨 말인지

정확한 뜻은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세상에 대한 증오같은걸 삭여주지 않습니까


저는 죠셉 캠벨 박사님 책을 읽으면

그어떤책을 읽을때와도 다릅니다

에리히프롬과도 다르죠

에리히 프롬은 읽으면

그 논리전개

냉철함

이런거에 반하죠..

에리히 프롬이나 까뮈 이런분들은

읽으면논리적으로어리석게 넘어가지 않아요

어떤식으로생각해야 논리적인지 가르쳐 주죠..

이책도 필수적으로 읽어야 되죠

그러면 그럴듯한논리를 내세우거나 하는 사람한테 안 당해요...

그러나 캠베 ㄹ박사님은

읽고 있으면

저 태고적부터의 원형적 무의식을 깨우는거 처럼

그래서 사실 니 마음이 아픈거는 이거 아니냐고

하는것처럼

마음이 안정됩니다..

원시 제례같은게 원래 이런 기능을 하는거잖아요

지금은 예술로 넘어갔어요

그래서영화같은거보면 좋은거죠..ㅎㅎㅎ

여기도역시 마찬가지죠..

진짜 중요한거..

내 마음은 어떤거 하면 제일 행복한가

이런거 좀 대충 감이 오죠...


원래 허접 소설이나 에세이 읽으면 뭐합니까

허접영화는 또 보면 뭐합니까

허접한드

절대로 지금 티비에 하는드라마는 안봅니다

안보는게 아니라 못 봅니다

도대체 무슨 소리야 말도 안돼

아 시시해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까뮈의 노벨상 수상 평에 나오듯이

인간의 의식에 빛을 비추어준 점에 감사하여

이 상을 수여한다..ㅎㅎㅎ

에리히 프롬이나 죠셉 캠벨은 거의 사람을 구원해주죠..ㅎㅎㅎ...




IP : 122.254.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진
    '18.1.20 6:21 PM (121.190.xxx.131)

    세상이 더럽고 잔인하고 무섭다는건 인간의 분류법에 의한 판단이 아닐까요?

    인간을 세상의 중심으로 놓고 보았을때는, 태풍 쓰나미 지진 화산등이 끔찍한 재앙이죠.하지만 자연 전체를 보면 그냥 자연의 인과법칙에 의해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일 뿐이죠. 살랑거리는.봄바람과 큰 재난을 일으키는 태풍과는 우주적 입장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잖아요.그냥 자연의 인과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들인거죠.

    인간사 일들도 나에게 큰.행복이 누구의 불행을 배경으로 해서 얻어진 것들이 많죠.
    당장 부동산이나 비트코인만해도 한사람이 손해를 봐야 다른 사람이.이익을 볼 수 잇는 구조죠.
    그러니까 돈을 잃은 사람에게는 잔인한 일이지만 큰 시각으로 보면 돈을 잃은 사건과 돈을 번 사건이 잇을 뿐인거죠.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잔인하다 무섭다 이렇게 진단하고 평가를 내리겟지만 우주적 관점으로 보면 모든것은 인과법칙에 따라 한치의 어긋남없이 돌아가는 온전한 시스템..즉 황금의 연꽃이 아닐까요?

    그래서 내 불행이라고 하는것도 나라고 하는 자아를 중심으로 보면 내 자아를.손상당한 잔인한 일이지만 내 시각을 우주적으로 키워서 보면 전체 인과의 시스템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할수 있어요.이걸 받아들이면 비로소 자유로와집니다.

    내 잔인한 불행이라고 진단내린것과 우주속의 나 자신과 동일시 하지 않으니까요.
    쉽지는.않은 일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이 둘을 동일시해왔으니까요

  • 2. tree1
    '18.1.20 6:24 PM (122.254.xxx.22)

    아 맞는거 같애요..
    감사합니다^^
    독서가 부족함을 느낍니다..ㅋㅋㅋ

  • 3. floral
    '18.1.20 8:24 PM (122.37.xxx.75)

    댓글님 필력과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076 국민당도 평양올림픽 워딩쓰네요.일본워딩.헐 8 ㅁㅊ거아님?.. 2018/01/21 1,077
770075 올림픽 안타까워요 6 .. 2018/01/21 1,403
770074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얼굴 ... 2018/01/21 1,465
770073 자동차 스마트키에서 열쇠가 5 딸기 2018/01/21 1,587
770072 일본이 방향제시 하고 자유당과 기레기들이 움직이는건가요? 27 mb구속 2018/01/21 1,458
770071 1987을 오늘 보고... 전 87학번 7 그냥 2018/01/21 2,597
770070 다 드러났지만 은천아빠가 필주 견제 이유가? 3 ㅠㅠㅠ 2018/01/21 2,844
770069 인터넷 여론 심각하네요 정말 10 내장산 2018/01/21 1,889
770068 로지스택배 한번도 집에 배달 안해줘요 5 ㅜㅜ 2018/01/21 1,054
770067 남자친구 핸드폰이 꺼져있어요. 13 불안 2018/01/21 5,698
770066 정부는 지멋대로 하다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거다 42 나라사랑 2018/01/21 2,450
770065 이제와서 친한척 하는 아버지가 싫은데요.... 15 싫다 2018/01/21 13,278
770064 도시가스점검은... 3 ㄱㄴ 2018/01/21 1,864
770063 셀카봉 촬영버튼 누르면 구글말하기가 나와요 도와주세요 2018/01/21 809
770062 레녹스 메인에 포트메리온 서브로 쓰면 어울릴까요? 3 주부님들 의.. 2018/01/21 1,340
770061 정부 올림픽을 북한에 갖다 바쳤네 44 미친 2018/01/20 3,406
770060 유승민과 안챨은 언제 합친대요? 4 .... 2018/01/20 1,037
770059 빌라 욕실요 3 광박 2018/01/20 1,193
770058 남편이 바람피는 걸 알면서 그냥 사시는 분...? 10 ... 2018/01/20 6,290
770057 참 인정머리 없는 사람들 많네요 5 먼지 2018/01/20 2,512
770056 북한..현송월 보내겠다...하루 만에 또 일방통보 18 ,,,,,,.. 2018/01/20 2,867
770055 네이버 또 메인기사 갈아치움 12 네이버아웃 2018/01/20 2,033
770054 아이가 b형독감인데 약시간이.. 2 달강이 2018/01/20 898
770053 They always nailed it 번역-방탄댓글 5 ... 2018/01/20 1,349
770052 혈당수치 131 정상 인가요? 4 ㄱㄴㄷ 2018/01/20 5,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