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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딸 주머니에서 담배가 나왔는데..

ㅜㅜ 조회수 : 6,692
작성일 : 2018-01-20 11:45:42
지금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당황스러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중3올라가는 딸 아이고 그동안 조금씩 속은 썩였지만 그래도 담배같이 나쁜짓은 안해서 믿고있었는데, 얼마전에 남친이랑 헤어지고 약간 복수심?에 담배를 시작한것같아요ㅜㅜ
분명 냄새가 나는데 안핀다고..친구들이 핀거라고..그래서 의심스리웠는데 이번엔 빼도박도못하게 주머니에서 담배랑 라이터가 나왔네요.
첨엔 친구가 맡긴거라고 발뺌하다가 거짓말안통한다고 다그쳤더니 실토하네요ㅜㅜ
일단 혼을 내긴 했는데 쉽게 해결이 안날것같은 느낌이에요.
막막하고 남편한테 얘기해야좋을지...어찌해야할지 눈앞이 캄캄해요. 도와주세요
IP : 221.139.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0 11:47 AM (223.62.xxx.184)

    요즘도 담배피는 사람이 있네요.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

  • 2. ㅇㅇ
    '18.1.20 11:47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얘기하셔야죠 지금이라도 끊게 하셔요 앞이 캄캄하시겠어요...

  • 3. 최근에 시작했으면
    '18.1.20 11:53 AM (175.208.xxx.55)

    여러가지 제재 (북한에게 하듯이)와
    대화... 로 가능할 수도.
    아직은 호기심에 할 때는
    해악을 잘 알게해서
    필 때마다 피부가 노화되고
    냄새나고 못생겨지고
    가슴 작아지고 암걸리고...
    피라고 해도 찝찝해서 못필 정도의
    세뇌 교육 을 추천합니다.

    나쁜 짓이다,
    날라리다 뭐 이런 말씀 마시고...

  • 4. 궁금해요
    '18.1.20 11:54 AM (110.70.xxx.111)

    어릴 때부터 부모가 아무리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키웠어도 사춘기때는 이런 일탈 행동하는 자녀가 생길 수 있는건지..

  • 5. ..
    '18.1.20 11:54 AM (124.111.xxx.201)

    시작한지 몇달 안되었을테니 끊으라고
    자꾸 타일러야죠. 아빠에게 말하는건 좀 기다리세요.
    돈들어, 냄새나, 자꾸 가래 올라와 침 뱉고싶어져 더러워.
    백해무익하고 사람 이미지까지 나빠지는걸로 자학하면
    누가 좋은거냐 잘 생각해보라 하세요.
    괜히 "저런 계집애 헤어지길 잘했다." 소리나 듣기 십상이죠.
    이럴수록 나쁜애 멀리하고 네 가치 올리게 공부를 하든 공부가 싫으면 운동하며 몸매를 다듬거나 화장으로 외모를 가꾸는게 전 남친에게 복수고 네게 남는거라 하시고요.
    담배말고 다른쪽으로 유도해야죠.

  • 6. 중딩애들
    '18.1.20 11:57 AM (211.36.xxx.33)

    담배피는거 본적 있어요
    야단치지 말고 잘 타이르세요
    반발심에 더 필수도 있어요

  • 7. ㅇㅇㅇ
    '18.1.20 11:59 A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요즘은 남자도 아무데서나 담배피면
    사진 찍혀서 인터넷으로 따구리 시키고 그러더만

    초장에 확실히 잡으세요
    건강 아기 이런거 다 떠나서
    주기적으로 피고싶은 욕구를 어떻게 참고살려고 ㅠ
    피울 장소가 없는게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 8. ///
    '18.1.20 12:19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님 자식 없으신가요 ㅎㅎ아님 본인은 자식으로서 정말 맑고 밝고 올곧게만 컸나요 ㅎㅎ
    저 교직에도 있어봤고 부모님 정말이지 훌륭하고 반듯한 분이셨는데
    호기심에 (전 호기심이 정말 문제였음) 담배 빨아보다가 캘록거려 죽을뻔도 했고
    술맛이 궁금해서 편의점에 루즈바르고 갔다가 아저씨한테 망신당했고 그랬어요.
    근데 진짜 제가 교사로서 보나 자식으로서 보나
    음란물 한 번 집에서 발견한 적도 없었고
    부모님 바른 행실 일찍 일어나 일찍 주무시고 고운말 쓰시고 부지런하시고 모범만 보이고
    사랑도 해주셨는데
    전 그게 더 숨막혔고 그래서 일탈행위가 더 멋져보이더라고요
    지금이야 저도 게을러서 그렇지 남부끄러운짓 안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사는데
    사춘기에는 별 희한한 짓도 다해요.
    술담배는 니 나이엔 안된다고 간곡히 말하면
    그리 좋은것도 아니니 인이 박이기 전에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할겁니다.
    얼른 잡아서 끊게 하세요.
    중학교에서 잡아봤는데 그리 심각한 골초는 서너명 봤고
    나머지는 좀 쎄보이려고 하다 안하더라고요.
    예뻐지게 헬스나 필라테스 방송댄스 피부관리 끊어준다고 하세요.

  • 9. 야당때문
    '18.1.20 12:20 PM (61.254.xxx.195) - 삭제된댓글

    못피우에 막아보시고, 정~~ 말귀 못알아 먹을땐 할 수 없죠.

    규칙을 정해서 절대 엄수하라고 다짐받으세요.

    1.먹되 혼자 먹어라. 간접흡연으로 다른사람 목숨줄에 쥐약 뿌리는 짓은 하지말아라.

    2.같이하자고 권하지도 말고, 같이 하자는 친구랑은 독약나눠마시자는 소리하고 똑같으니 뒷골목에 모여서 피우는 짓거리는 하지 말라.

    3. 기어이 담배를 피워야 할때는 두번 생각하고 정 못참을때 피고, 흡연장소에 들어가 당당히 피워라.

    4. 부모와 함께 사는 집이나 방, 옷에서 냄새 나게 하지말라고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흡연자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악취이며 고통이니까요.

  • 10. 저기요.
    '18.1.20 12:20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중딩 초딩...담배 피우는 아이들 있습니다.
    학교에서 주로 일진이나 그 비스무리한 그룹 애들이 펴요.
    평소에 따님을 잘 관찰하셨으면 아실텐데요.
    저 나이에 피는 애들은 절대로 극히 일부여요.
    보통 평범한 중딩애들이 하루 아침에 담배를 피우지는 않아요.

  • 11. 야당때문
    '18.1.20 12:21 PM (61.254.xxx.195)

    못피우게 막아보시고, 정~~ 말귀 못알아 먹을땐 할 수 없죠.

    규칙을 정해서 절대 엄수하라고 다짐받으세요.

    1.먹되 혼자 먹어라. 간접흡연으로 다른사람 목숨줄에 쥐약 뿌리는 짓은 하지말아라.

    2.같이하자고 권하지도 말고, 같이 하자는 친구랑은 독약나눠마시자는 소리하고 똑같으니 뒷골목에 모여서 피우는 짓거리는 하지 말라.

    3. 기어이 담배를 피워야 할때는 두번 생각하고 정 못참을때 피고, 흡연장소에 들어가 당당히 피워라.

    4. 부모와 함께 사는 집이나 방, 옷에서 냄새 나게 하지말라고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흡연자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악취이며 고통이니까요.

  • 12.
    '18.1.20 12:29 PM (121.181.xxx.137)

    피임 하라해요 요즘은 담배--관계 더군요

  • 13. 담배를
    '18.1.20 12:31 PM (223.62.xxx.80)

    어디서 구매한것인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법적으로 미성년자는 구매가 금지되어있어요. 술도 그렇고
    편의점 알바하는 아이 말로는 주민증 가지고 와서 구매를 해도 부모가 신고를 하면 빼박 편의점이 처벌 받는다고합니다.
    원글님이 윗글처럼 쿨하게 흡연실에서 피워라 등등의 말을 하기전에 어떤 경로로 담배를 가지게 된건지를 먼저 물으셔야하고
    그게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도 설명해야 할거 같습니다
    윗분은 아이 키우시는 분인가요??
    저는 아이에 관해선 그렇게 쿨하게 안될거 같습니다
    아이를 스무살이 될때까지는 좋은 성인으로 만들어야 하고 훈육할때 미성년자가 해서는 안되는것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게 부모 노릇이라고 생각해요.그때까지는 잔소리라 생각해도 그걸 해야합니다.
    그 이후엔 어쩔수 없지만요
    담배를 끊도록 노력시켜야지요.
    중학생이면 아직 발육도 안끝났을건데요.
    홧김에 복수심에서 나 자신을 망치는것도 안된다는 교육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허용적인것도 어느 범위에서죠.

  • 14. 333222
    '18.1.20 1:45 PM (223.62.xxx.138)

    지금 잘 보시고 잡으셔야 해요. 여기에서 한 단계 넘어가면 가파르게 망가지기 쉽고 흔히 말하는 양아치 되어요.
    담배 바로 끊게 하는 것이 첫 걸음이에요.
    담배도 피우는 애들끼리 몰려 피우고 서로 안좋은 영향 주어요. 여학생 몸에 냄새 날 정도로 피운다. 학교에서도 벌써 친구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고 주변 학교에도 소문 퍼졌거나 퍼지겠네요.

  • 15. 333222
    '18.1.20 1:51 PM (223.62.xxx.138)

    위에 자식 없냐고 댓글 다신 분.
    82에서 보는 댓글 유형 중 하나인데 다른 사람의 의견에 자식 없냐. 라는 댓글 참으로 눈살 찌푸려져요. 자신의 경험만이 다는 아니잖아요?

  • 16. 아메
    '18.1.20 3:55 PM (223.62.xxx.105)

    회초리로 많이 때려야겠네요

  • 17. 심각하지않나요
    '18.1.20 5:30 PM (223.38.xxx.12)

    혼낸다고 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러기엔 아이 나이가 많구요.
    담배를 피웠다는 게 단순히 건강에 안좋잖아를 떠나서 주위 어울리는 친구들이 누구인지 아이에게 더 관심 가져야주어야할 타임일듯 해요. 아마 이미 담배 피는게 일상이 된 아이를 사귀지 않나 싶은데요.
    (괴로움을 덜 방법으로 담배를 권한 친구)
    엄마 아빠가 뽀족한 해결책이 없고 아이가 설득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혼자 호기심에 한번 피워보는거랑 원글님 딸의 경우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매개체로 담배를 배운다면 끊기는
    더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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