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결혼해도

...... 조회수 : 4,811
작성일 : 2018-01-20 11:31:11
결혼 압박 많이 받는 여자 싱글입니다.

남자라면 벌써 결혼했을 거 같아요.
미혼이나 기혼이나. 똑같이 돈 벌고. 명절 때 본인 집 행사 챙기고. 애 생기면 키우기는 힘들겠지만 남녀 공통이고. 직장에서는 기혼을 더 우대해주고.

여자는 미혼이나 기혼이나. 똑같이 돈 벌거나 임신 육아로 경력 단절되고. 명절 때 남편 집 행사 챙기고. 육아 부담 더 가지고.

외벌이라면 남자의 부담감이 클 것 같은데, 혼자 살아도 경제력 있어야하는 건 마찬가지고...

직장다니기보다는 집안일하고 육아에 전념하는게 적성에 맞는 여자는 괜찮지만 그게 적성에 안 맞는 여자는 괴로울 것 같고..

남자들은 결혼하는게 훨씬 유리한 거 같아요.
여자들은 경우에 따라 다를 것 같고요.

편협한 생각일까요?
IP : 211.36.xxx.9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18.1.20 11:32 AM (111.118.xxx.4)

    남자들은 또 결혼이 남자에게 불리하대요

  • 2. ..
    '18.1.20 11:33 AM (112.204.xxx.29)

    결혼할 남자쪽에서 집값 부담 때문에 결혼 못하는 커플이 얼마나 많은데...

  • 3. ........
    '18.1.20 11:38 AM (58.123.xxx.23)

    남자들은, 같이 맞벌이 하더라도 여자는 나이중년쯤 되고 그러면 남편이 버니까 직장생활드러우면 관두는 여자들 그래도 종종보는데, 남자들은 부인믿고 직장관두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다고.
    아무리 처자식이지만, 여러명의 경제적인 책임을 평생 지는거 무섭다고 결혼 안하는 남자도 많아요.
    돈많아도 결혼 안하는 남자도 있구요.
    그냥 돈을 떠나 그런 경제적 정서적으로 사람을 꼼짝달짝 못하게 올가매는것같은 압박이 너무 싫다고.
    누구나 다 자기가 가장 힘든게 세상인듯.

  • 4. ..
    '18.1.20 11:39 AM (1.253.xxx.9)

    반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도 다수는 집마련은 남자라 생각해서
    집값때문에 남자들도 힘들죠
    그리고 요즘은 남녀 상관없이 주위에서 결혼하라고 안 하는 추세든데요

  • 5. ...
    '18.1.20 11:4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꼭 결혼할 필요 없어요

  • 6. 요즘 남자들
    '18.1.20 11:50 A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결혼 꼭하고싶어하는 사람들 많지않아요.

  • 7.
    '18.1.20 11:54 AM (175.193.xxx.236)

    직장생활하다보면 좋다가도 더러운꼴 볼때 있어요
    그때 돌아갈 곳이 가정이에요

    직장서 힘들어서 고민하니 남편이 강력하게
    저보고 일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너하나는 먹여살린다하니 정말 고맙더라구요..
    이런게 남편의 그늘이네 싶더라구요
    남편이 어려운 순간이 오면 저또한 남편을 돕겠죠
    기나긴 인생 서로 동반자 되어 힘이 되는게 저는 좋네요..

  • 8. ....
    '18.1.20 12:02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남편 그늘을 느끼고 아내의 울타리를 느끼고 서로 의지하는 부부는 좋겠죠.

  • 9. ....
    '18.1.20 12:03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

    남녀 둘다 집 있고 둘다 직장 있는데. 결혼하면 여자한테는 남편 집안 챙기라는 뉘앙스~ 를 풍기는 선시장에 몇 바퀴 돌고 오니 불만이 생기네요.
    남자가 경제력이 더 좋긴 하지만..

    애정이 없어서 그런가 봐요

  • 10. 남자들이 더 힘들어요
    '18.1.20 12:06 PM (223.33.xxx.33)

    사실 여자나남자나 직장때려치고싶죠
    처자식경제적책임지는거
    생각만해도무겁네요

  • 11. ㅇㅇ
    '18.1.20 12:12 PM (220.116.xxx.52)

    남자도 안쓰럽고 여자도 안쓰럽고
    그냥 사는 건 고통인 거 같아요

    아는 언니는 미모에 직업 좋은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나 하나 고통도 힘든데
    타인의 고통을 짊어지고 싶지 않다
    결혼을 한다면
    적어도 자기 고통은 제대로 짊어지는 사람과
    결혼할 거다.

  • 12. ㅇㅇ
    '18.1.20 12:15 PM (220.116.xxx.52)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행복한 경우는

    맞벌이한다면 도우미 척척 쓸 수 있을 정도.

    전업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반나절은 도우미 도움 받고
    자기 시간, 자기 공간 하루에 4시간 확보 가능

    그렇지 않으면

    그냥 자기 돈 벌어서 자기한테 투자하는 미스들

    나머지는 개미 지옥

  • 13. ...
    '18.1.20 12:16 PM (223.62.xxx.68)

    현실은 이런 분석은 별로 쓸모가 없다는것.

    여자들은 자기 소득이 안정되고 가족구조 탄탄하면
    한세상 살다가 유전자 남기지말고 떠나는것도
    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부모님보면 어느한쪽만
    호구잡고사는 거 별로없잖아요.
    둘다 애키우는 재미로 고생하면서 한세상사는거죠.

  • 14. 당연한 말씀
    '18.1.20 12:31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남아신부들 수입해서라도 결혼에 목매는건 남자쪽이죠.
    신랑 수입해온다는 소리는 없죠?

  • 15. 에휴
    '18.1.20 12:59 PM (121.161.xxx.86)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이해타산 따지기 시작하면 결혼은 점점 물건너 가는거죠
    없어도 결혼하고 손해봐도 결혼하는 사람들은요
    그런 득실따지고 내가 보는 이익 손해 보다
    더 강하게 끌려서 손에 넣고 싶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 16. ㅎㅎ
    '18.1.20 1:03 PM (121.161.xxx.86)

    냉정하게 이해타산 따지기 시작하면 결혼은 점점 물건너 가는거죠
    없어도 결혼하고 손해봐도 결혼하는 사람들은
    그런 득실따지고 내가 보는 이익 손해 보다
    더 강하게 끌려서 손에 넣고 싶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겠죠?

    하물며 친구를 사귀어도 내가 좀 손해보는일 있어도 잘해주고 싶고
    저사람을 가까이 하고 싶기때문에 사귀는거잖아요
    결혼에 과연 아무런 희생도 각오하지 않고 결혼하는걸까요
    기꺼이 주고싶고 기꺼이 나누고 싶고 기꺼이 내가 좀 희생하고 싶다 서로 그런 마음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결혼이
    유지되는거겠죠 물론 심각한 사항은 말고요

  • 17. ..
    '18.1.20 2:34 PM (210.178.xxx.230)

    네. 불리해요. 그러니 결혼 안하면 돼요. 누가 강제로 결혼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요즘 미혼들 엄청 많아요. 그럼에도불구하고 하고싶은 사람은 하는거고 불리하다 억울하다 생각하면 안하면 그만임

  • 18. ....
    '18.1.21 1:03 PM (211.36.xxx.90)

    말씀들 듣고보니, 정말 좋아하는 사람하고 결혼해야지 안 그럼 못할것 같아요.
    남편 그늘 부인 울타리 좋네요.

    요즘도 결혼 안한다고 뭐라하는 사람 많습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713 불금쇼에 나온 김갑수 격하게 동감. 4 ,,, 2018/01/22 2,812
770712 예비고딩 보카 추천해주세요 1 영어 2018/01/22 745
770711 버너 위에 놓고 삼겹살 구워먹기 좋은 불판 추천해주세요 3 불판 2018/01/22 1,527
770710 로봇 청소기 3 청소 2018/01/22 1,526
770709 왼쪽골반쪽이 가끔 아프고 부어있어요. 왼쪽 2018/01/22 559
770708 문화센터 셋이 다니긴 싫다는 조리원동기 22 참나 2018/01/22 7,099
770707 지금 ytn 김선영 아나운서요. 7 어휴 2018/01/22 5,116
770706 미인인 분들.. 헌팅 많이 당하시나요? 23 ... 2018/01/22 7,948
770705 발표공포증 어떻게 극복할가요 ㅠㅠ 13 Jj 2018/01/22 4,190
770704 정리한답시고 3일째 바구니만 보고 있어요 2 ㅇㅇ 2018/01/22 1,842
770703 모든 걸 이해받고 싶고 모든 걸 의지하고 싶은 마음 17 가즈아 2018/01/22 3,171
770702 문준용씨에 대해 음해 글 쓴 사람 중앙지검에 고발했어요 59 richwo.. 2018/01/22 4,033
770701 중학생들도 한우리 논술 많이하나요? 5 ㆍㆍ 2018/01/22 2,928
770700 초보운전. 차폭감 질문인데요. 16 질문 2018/01/22 6,328
770699 손예진화보 8 .. 2018/01/22 3,772
770698 장제원 "문재인 정권의 보도통제는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 33 써글넘 2018/01/22 2,916
770697 가짜꿀 어떻게 구별하나요? 5 .. 2018/01/22 2,228
770696 가스렌지 구입과 도시가스에 전화, 뭐 먼저 하는건지요 3 2424 2018/01/22 1,194
770695 세컨드 티비 구매 문의~ 17 ... 2018/01/22 1,937
770694 구치소로 갈때 1 *** 2018/01/22 1,132
770693 하얀거탑 ost도 너무 좋네요 2 2018/01/22 1,186
770692 라문 아물레또 스탠드 색상 추천해주세요 결정장애 2018/01/22 768
770691 음악치료 미술치료 심리치유에 효과 있나요 5 ... 2018/01/22 1,183
770690 이혼이란? 2 oo 2018/01/22 1,764
770689 Mbn 판도라 보다 넘 웃겨서... 6 Mb 참.... 2018/01/22 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