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특이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전 몇년째 mbti enfj 가 나오고 이 유형이 한국인중에 가장 소수고 (1%라네요..) 전세계사람들중에서도 가장
적은 유형이라고 하네요..
저는 되게~~ 말하는 걸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걸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외향적이지만..
책읽고 배우는 걸 좋아하고 지적허영심이 있어서 아직 부모님에 빌붙어먹고 사는 입장인데도 책을 소설책이든 노벨상 수상자 심리학 저서등 이것저것을 사들여서 몇백권이 되구요.. 영화도 메이저영화부터 마이너 영화부터 섭렵하구 .. 아직 너무 부족하지만 작가라는 저만의 반짝반짝 빛나는 꿈이있구요..그런데 무엇보다
저의 배움을 다른사람에게 말하고 이게 다른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쓰일때 너무나 기쁘더라구요
20대떄 되게 힘든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에 동굴속에 파묻혀 길고긴 잠을 잤었는데 저의 슬럼프의 그 원인이 뭔지 너무나 궁금했어요 매일매일 울고 울다 지쳐 잠들고 그런게 일상이었죠..
일반 여자대학생처럼 연애하고 대학다니고 가끔 맛집가고 평범하게 사는데 왜 그렇게 인생이 힘들었을까 잠 의문이었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mbti를 검사해보니 제 내면속의 작은 나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게 내가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못만나고 내가 원없이 말을 하지 못해서 그랬구나.. enfj니 외향형이고 언변능숙형이니
말하는 것을 업으로 살아야 하는 스타일인데
힘들었던 그당시에는 인간관계에 서툴고 말발이 부족해서 제 적성을 못펼쳤던 거죠..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소극적이고 내향적으로 보였으니까요
그 때 제 성향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고 제 적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니(말을 조리있게 하고, 관계에 능숙해지기)
몇달만에 제 인생이 아주 놀랍게 변했어요..
정말 외향적인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n년이 지난 지금 직장생활도 너무 재밌게 제 자신을 표출하며 하고 있고요(원없이 말하면서 ㅋㅋ;)
혹시나 주변 세계와 자신이 어긋난다고 느끼시는 분들
mbti나 여타 심리검사 해보시길 추천할게요..
이게 100%정확도는 아니더라도 몰랐던(어렴풋이 알고있었지만 답을 찾지 못했던)자신을 알게되어서
내면의 나와 외면의 나를 조화롭게 하는 기회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