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경은 이렇게 시작하기도 하나요

작약꽃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8-01-19 23:14:41
둘째... 딸아이 내년 초6 올라갑니다.
오늘 세탁하려는데 금방 벗어논 팬티에 평소와 다르게 갈색이 잔뜩 묻어있더군요..
애벌빨래하는데 잘 지워지지않는거 보니 낮에 나온것같아요.
용변처리도 평소 깔끔하게 잘 처리해서 큰볼일보고 실수한거 아니고, 갈색흔이 묻은 위치도 뒷쪽이 아니라 앞부분 이였어요.
이거 초경 맞는거겠죠? ㅠ
제가 중1 겨울에 시작했어서 엄마따라 그때쯤 하길 바라고있었는데..
나이상으로 보나 체격으로 보나 곧 할거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시작하나싶네요.
친구들 딸들보니 시작했다가 한참 생리를 안하다가 일년뒤쯤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초경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하는듯 하네요.
한번씩 글에서 초경할때 엄마가 축하해주지 않아 섭섭했다는데 .
저역시 대번에 축하한단 얘긴 안나오더라구요 ㅠ
근데 제가 너 생리시작한것같아 라고 했더니 이거 생리아니야 하고 담백하게 얘기하고 마는데..
이거 생리맞는거 같죠?
아.. 이제 사각팬티만 입던 아이를 생리대 부착하기 좋은 삼각도 몇개 사야겠고 준비를 해야겠네요.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저 싱숭생숭합니다.
첫애는 아들이라 첨 겪네요 ^^;
막상 저 초경때를 떠올려보면 혼자 생리대사서 의외로 잘 처리했던거같아요.
제 걱정과 다르게 잘해내고 이렇게 여자로 자라는거겠죠...
IP : 182.209.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9 11:16 PM (49.167.xxx.131)

    엄마보다 2년정도 빨리한데요. 요즘은

  • 2. 작약꽃
    '18.1.19 11:18 PM (182.209.xxx.132)

    아 본문에 내년 초6이라 썼는데, 해가 바꼈네요 ^^
    올해 봄 육학년됩니다.

  • 3. ...
    '18.1.19 11:22 PM (115.140.xxx.189) - 삭제된댓글

    위생팬티 짙은 색으로 4-5장 정도 사주세요

  • 4. 작약꽃
    '18.1.19 11:29 PM (182.209.xxx.132)

    네 그래야겠습니다.
    위생팬티가 아랫부분이 방수재질로 되있고 색도 짙더라구요.
    며칠전 사놓으려다 말았는데 살걸그랬어요
    일단 지겨보려구요.
    더는 생리혈이 또 안나오네요
    아이도 나오는지 몰랐는지 모르고있다가 발견한거거든요

  • 5. aaa
    '18.1.19 11:29 PM (119.196.xxx.247)

    초경 맞습니다.
    제가 딱 그렇게 시작했어요.
    뒷처리 잘못할 리가 없을 텐데 자꾸 뭐가 묻어 어리둥절했었는데,
    이틀째 그 양이 조금씩 늘어서 그건가부다 직감....
    뭐 피해갈 수 없는거죠.

  • 6. 맞아요
    '18.1.20 12:04 AM (223.39.xxx.155)

    올해 중학교 입학하는딸 지난 9월부터 생리했어요
    초경시작할때 색깔이 갈색 맞아요
    긴가민가 하는데 시작이 찔끔찔끔 하는둥 마는둥 갈색으로 2~3일정도 하다가
    다음달 10월부터는 제대로 색깔? 나옵니다
    위생팬티랑 유기농생리대 준비했구요
    생리통도 있어서 약국에 갔더니 배 따뜻하게 핫팩 붙이고
    생리통약을 먹이는게 안먹고 참는거 보다 낫다고 하더라구요
    약사 본인 딸도 중3인데 생리통있으면 바로 약먹이고 평소에 철분제 꼭 먹이래요
    그럼 생리통에 효과있다고 합니다

  • 7. 같은 나이,같이 시작이네요.
    '18.1.20 12:47 AM (211.178.xxx.174)

    6학년 올라가요.
    며칠전 팬티에 짙은 쵸콜렛이 뭉개진것 처럼 되어있더라구요.
    결국 초경이었구요.^^;;
    케이크사주고, 원하는 선물 해주고 아빠랑 꼭 안아주고 축하해줬어요.아직 아기같은데 안쓰럽다는 말도 솔직히 해줬네요.ㅎㅎ
    오히려 애가 재밌어하고(뭘 몰라요.ㅠㅠ철이없어서)
    덤덤해 해요.

    배가 좀 아프다고 하고, 둘째날 설사도 하고.
    자다가 위생팬티에 묻기도 하고..
    이제 4일짼데 거의 마쳐가고 있는걸 보니..참..처음부터 할거 다한다는 생각에 짠해요.
    41킬로되니 하네요.

  • 8. 작약꽃
    '18.1.20 1:02 AM (182.209.xxx.132)

    네..
    저는 사실 축하보단 많이 당혹스러워요
    저희 딸은 키도 아직 150전이고, 좀 통통한 편이거든요
    아이한테 표는 안내는데... 좀만 더 있다하지싶어서.. ^^;
    내일은 주말이니 저도 맛있는거 사주고, 몸가짐에 대해 얘기도 좀 해주고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641 기자와 기레기 구별 5 언론적폐.... 2018/01/20 775
770640 백숙하려고했는데찹쌀을안불렸어요 어떻게할까요 10 질문 2018/01/20 1,506
770639 내 나름 비법의 동대문 닭한마리 만드는 비법 풀어봅니다... 29 외식비 비싸.. 2018/01/20 6,144
770638 간단한 기초 영어문법 질문입니다 6 아줌마 2018/01/20 1,132
770637 남편이 담배를 못끊네요 9 담배 2018/01/20 2,554
770636 공기청정기와 벤타에어워셔 어떤걸 선택하죠 7 사짐 2018/01/20 1,836
770635 오래전 가입한 주택청약 정기예금 통장이 있는데 1 아파트 2018/01/20 1,467
770634 몇시간만에 3천명 추가서명 13 네이버수사촉.. 2018/01/20 2,247
770633 안민석의원이 나경원에게 한마디했군요 14 @@ 2018/01/20 5,857
770632 오랜만에 슬로우쿠커로 팥죽했어요 8 싱크 2018/01/20 3,362
770631 제주 날씨 문의입니다. 3 rosa70.. 2018/01/20 756
770630 백수인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분들 계신가요? 10 백수 2018/01/20 3,848
770629 일본식 단독주택 짓는거 1 주부 2018/01/20 1,988
770628 이 글쓴이는 가상통화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샬랄라 2018/01/20 523
770627 비발디파크 스키장에 남자내복 파는 데 없나요? 추워죽겠대요 5 ㅇㅇ 2018/01/20 738
770626 오늘 저녁때 뭐 먹을까요 4 ㅇㅇ 2018/01/20 2,122
770625 대학 면접 보고 또 보러 오라고 전화하는 경우도 있을까요 7 대학 2018/01/20 1,779
770624 개인이 문대통령님 어떤 일로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35 mb구속 2018/01/20 2,391
770623 오늘 저녁 뭐하나요?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 알려주세요.ㅠㅠ 5 여러부운 2018/01/20 2,255
770622 테니스 정현선수 10 .. 2018/01/20 3,192
770621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7 청원진행중 2018/01/20 677
770620 모슬포 대방어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아이 동반) 3 크렘블레 2018/01/20 849
770619 디지털피아노문의 4 ㅇㅇ 2018/01/20 1,029
770618 월 스트리트 1면에 실린 평창올림픽 기사 11 대봉시맛나 2018/01/20 1,683
770617 남경필 아들 이런 거 다들 아셨어요? 46 ㅡᆞㅡ 2018/01/20 2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