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tree1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8-01-19 20:09:27

몇년전 일본 영화인데요


1.핵심은 이거죠

결혼을 안하면

나이들어 돈없고 몸 아프고

할때 의지할 사람 하나도 없다면

생각만해도 두려워 몸이 떨린다...


결혼을 하면

이제는 이전의 나는 잊는거라고...

그게 또 너무 두려운거라고...


자식을 낳으면

이전의 나와 같을수가 도저히 없는거니까..


어느걸 택하느냐입니다


늙어서 외로울것이냐

자식 낳아서

이전의 나와 달라질 것인가...


2. 그런데 여기서 이 영화는 남주가 하나도 안 멋있어요

어제 본 프라이드도 정말 환타지였어요

아무리 현실적이라 해도

일단 키무라 타쿠야 가 남친이고 뭐하니까

저런 남자라면 아무리 어려운 고난이라고

이렇게 되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드라마 남주가 다 멋있으니까

결혼은 좋은거구나

우리는 환상을 많이 가졌구나 싶더군요...


여기 남주는 안 그러니까

결혼이 좋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어요..

ㅋㅋㅋㅋ


3. 이렇게 잔잔할수가...

위의 두가지를 느꼈네요..ㅎㅎㅎ

아무튼 뭐 어떤 걸 택한다 하여

그게 완벽한 행복은 아니라고...

그저 그런 인생에

좀 다른 방식일 뿐이라 할까...

결혼에 환상 있는 분들은 보면 좋을거 같애요..


결혼안해서 슬프다 이런 생각 안드실듯..ㅎㅎㅎㅎ


결혼하신 분들 보기에 결혼에 대한 제 감상이 어떤가요??

사실적인가요??





IP : 122.25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크
    '18.1.19 8:18 PM (121.145.xxx.183)

    결혼만 하고 아이는 안가질수도 있어용

  • 2. ..
    '18.1.19 8:27 PM (1.251.xxx.84)

    외로울것인가 달라질것인가 하는 마음이 사실 결혼 전의 판타지랄수 있어요
    결혼해서 사는 인생 자체가 수많은 경우의 수에 대한 도전이고
    그 과정을 통해서 사람이 잘되면^^ 숙성된다고 봅니다

  • 3. 선택
    '18.1.19 8:29 PM (219.255.xxx.83)

    그냥 선택의 문제 같아요...

    결혼해도 외로울수 있고...
    안한다고해서 꼭 외로운게 아닐수도 있지 않나요??

    세상에 정답이 없잖아요
    자기가 진정 원하는대로 살면 되죠

    전 결혼했는데... 당연히 해야하는거라 생각했던게... 후회스러운 면이 있어요
    나에 대해 너무 모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게 아닌가..하는....

  • 4. ...
    '18.1.19 8:3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좋아요
    결혼하면 상당히 많은 것들이 달라지니까요

    어느쪽을 선택했건, 펼쳐지는 삶에 대해서는
    선택에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감당 하는거구요

  • 5. 더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18.1.19 10:41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자식을 낳으면
    이전의 나와 도저히 같을 수 없는....
    1000000 공감,또 공감요.
    육아의끝이 끝이 아니듯이
    대학입학이, 직장이,결혼이 ...끝이 아닐거 같아요

    아,여기 가끔 올라오는 이상한 부모들 경우보면
    사람에 따라선 아닐수도 있겠네요.

  • 6.
    '18.1.19 11:09 PM (118.36.xxx.183)

    제생각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이전의 나와 달라지거나
    내가 없어지는건 아닌데요.
    내가 있으면서 플러스 남편과 아이도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결혼의 좋은 점은 혼자일때 보다
    오히려 다채로운 삶을 살수 있어서 좋다 입니다
    자식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은 그 어떤 이성에게서도
    느껴볼수 없는 충만한 사랑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비혼으로 산다 해서 꼭 노년이 쓸쓸하고 외롭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각자 자기 삶을 꾸리기 나름이겠지요.

  • 7. ㅇㅇ
    '18.1.19 11:33 PM (211.36.xxx.68)

    결혼해도외로울수있구
    아이낳아도 외로울수있죠
    결혼과아이 모두 여자의희생이 더크죠
    둘다할려면 젊든지 능력있든지 하면 해볼만하죠
    자신의가정을꾸리는거니까요
    결혼만하구 아이가없다면 입양도할수있구요 삶은 그자리에서선택하고 끊임없이 최선을다해서살아야하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62 양도소득세 신고 2 ㅇㅇ 2018/01/21 1,280
771861 꽉끼는 옷입은사람보면 보기에 별로인가요? 19 과년한처자 2018/01/21 6,099
771860 위안부피해여성 이야기 보시나요? 6 kbs 2018/01/21 831
771859 "8억이 세금이라고?"..강남 재건축시장 '긴.. 샬랄라 2018/01/21 1,640
771858 김준희 43살이라는데..몇살로 보이시나요? 31 .. 2018/01/21 7,990
771857 40대 독거노인이 코코넛오일로 여성질환 극복한 팁 알려드립니다 25 .... 2018/01/21 15,181
771856 클래식 제목좀 알려주세요~ 5 music .. 2018/01/21 821
771855 연수기 쓰시는 분들 있어요? 1 토토 2018/01/21 795
771854 고양이 질문이에요 18 냐옹냐옹 2018/01/21 1,792
771853 금거북이 어디서 사든 비슷한가요? 3 ㅇㅇ 2018/01/21 1,117
771852 본톤식탁 어떤가요?? 1 @@ 2018/01/21 1,172
771851 애있는 이혼남과 결혼요… 61 고민 2018/01/21 25,734
771850 배우자에게 어떤 매력을 느끼고들 사세요 14 ㅇㅇ 2018/01/21 5,226
771849 미국에서 조카딸 성폭행한 한인 사실상 종신형 선고 29 푸른하늘 2018/01/21 7,846
771848 의자는 택배 안받아주나요? 5 hh 2018/01/21 1,012
771847 마포구청역 성산아파트는 뭐에요? 8 집알아보는중.. 2018/01/21 5,117
771846 매크로 ... 무슨 조작이 된다는거죠? 23 모르겠어요 2018/01/21 1,901
771845 마트 체리 시식코너에서 걸신들린듯 먹던 여자아이 19 ... 2018/01/21 9,345
771844 여)"야 '평양올림픽' 망언.그러니 지지율9퍼&quo.. 3 ㅋㅋㅋㅋㅋ 2018/01/21 1,186
771843 시누 집전화를 안받았는데요.. 7 .. 2018/01/21 3,408
771842 영유 선생님 되는 건 어떤가요? 2 로라 2018/01/21 1,377
771841 대학 입학식에 여학생들은 어떻게 입고 가나요? 10 .. 2018/01/21 1,663
771840 공무원 관두고 가수하겠다는 사람은요? 19 ㅇㅇ 2018/01/21 3,346
771839 약사님)마그네슘 과복용 증상 도움말 부탁해요 11 마그네슘 부.. 2018/01/21 4,785
771838 구운 계란 만들려구요 5 기역 2018/01/21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