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더라..

사랑예찬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8-01-19 18:29:04

A.사람 :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절절히 뜨겁게 느끼게 하면서 내게 준 a 라는 것.
B 사람 : 나를 잘 알려고 하지도, 아니 나에 대해 이름 등을 잘못알수 있을만큼  내게 관심이 없는걸 확연히 느끼게 하면서 내게 준  필요품 b.


사람은 참 신기해요..
A라는 사람이 준 a라는 선물은 .. 그 선물이 뭔지 열어보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요
그 마음이 절절히 느껴져서 a가 무엇인지 알지 않아도 이미 그런 감동을 느끼게 해주다니.. 그 자체가 선물이죠

그에 반해 B라는 사람은요
내게 필요한걸 줘요.  예를 들면 쌀.  뭐 이런 필수품.
그런데 내 이름도 자꾸 틀리고. 전에 얘기해준것도 기억도 못하고, 건성으로 항상 듣고..  가끔은 이름을 잘못알았음에도 전혀 내게 미안해하지도 않는걸 보면서 마음이 상하죠. 
b라는 필수품은 당연히 쓸만한 것임에도 별로 기쁘지도 않고.  그럽니다.

물론 b라는 선물이 어딘가요?  필수품이라도 줫으니 공짜로 그게 생기는게 어디냐 하겠지만.
그 사람은 내게 느끼게 한 감정이.. 나는 네게 관심없다..  관심과 사랑받지 못하는.  나를 한번 더 느끼게 해줄 뿐이죠.

가끔가다가 B라는 사람은 속상해해요
나는 A보다 돈을 더 많이 썼는데 왜 나를 안좋아하지.?   왜 나를 차별하지? 사는게 힘들다ㅠㅠ    뭐 이렇게 속상해합니다.

그런데 답은 하나. 사랑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예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슨 행위든 사랑이, 마음이 있어야 가치가 생기는것 같아요

사람은 그 자체가 사랑이라는 에너지 덩어리라, 본능적으로 사랑있는곳을 향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 있는곳에 공감이 있고, 소통이 있죠.  너와 나의 구분이 없죠.

글 한줄에도(댓글도 마찬가지), 편지 한장에도, 크거나 작은 선물에도 하다못해 봉사를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아무리 나락으로 떨어져 배고프고 힘들어도
사람은 신기하게도 모욕감을 느끼면 존중받지 못하면 절대 도움받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 도움엔 사랑이 없기 때문이죠

어쩌면 어쩔수 없이 치욕감을 참으며 일단 도움을 받았다가.  
나중에 그 도움받은것을 돌려줄때에는 모욕을 되돌려주는것으로 보답을 할지도 모릅니다.
인간이란 그렇죠. 
(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말도 이런 이치에서 나온게 아닐까요?)

사랑이 없는 곳에선 인간은 살수 없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IP : 175.223.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르게네프
    '18.1.19 8:23 PM (14.35.xxx.111)

    맞아요 나이들어보니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란말이 뭔말인지 알겠어요

  • 2. 원글
    '18.1.19 8:27 PM (175.223.xxx.93)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글이 잘 못써졌는지 댓글이 없었네요 ^^;;

    저는 성당에서 성가부를때..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가사가
    무슨 뜻인지 몰랐거든요

    근데 그 뜻을 알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그리고 돈보다 중요한걸 알게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 3. . .
    '18.1.19 8:35 PM (1.229.xxx.13) - 삭제된댓글

    사랑의 본질이 뭘까요? 사랑할수록 외로워서 미치겠어요

  • 4. 책에보면
    '18.1.19 8:52 PM (175.223.xxx.93)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잘 나와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가야할길.. 이라는 책에 한두꼭지에서 잘 얘기하고 있고요
    결국은 조건없이 있는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들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아직 체화하지는 못하고 부족해서 그저 책만 말씀드릴 뿐이네요... ^^;;

  • 5.
    '18.1.19 10:31 PM (175.127.xxx.58)

    맞아요.
    사랑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얼마전 베스트에 오른 깨달은것에 대한 엄청나게 많은
    댓글중 사랑은 정열이 아니라 편안함이라는 댓글
    정말 맞는 글이에요.
    그리고 진짜 사랑은 맘속에 의미를 갖고 있음이고
    의미를 갖지 못하고 사는 사람은 치매가 걸리기 쉽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만큼 사람이 몸과 맘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사랑이 꼭 필요하다는 거죠.

  • 6. 오머 늦었지만
    '18.1.23 12:56 AM (124.53.xxx.131)

    이런글은 진짜 저장용.
    두고두고 봐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959 집에서 쓰는 히터 어떤게 좋은가요 2 난방기구 2018/01/22 1,191
770958 유치원에서 멍뚱히 있던 우리 딸 7 ..... 2018/01/22 2,680
770957 음식쓰레기보다 비닐쓰레기가 정말 많이 나오지 않나요? 15 ,,, 2018/01/22 3,165
770956 휘슬러 솔라 압력밥솥으로 찜질방 계란 해 보신 분~~~~~~ 4 구운 계란 2018/01/22 2,786
770955 김장때 남은 양념으로 깍두기 담아도 될까요? 1 질문 2018/01/22 1,280
770954 블록체인 위험한 기술로 보이네요 6 기술자체 2018/01/22 1,157
770953 언제 동명사를 쓰고 언제 to 부정사를 쓰나요? 16 ... 2018/01/22 3,027
770952 한비야보니 나이 60에도 웨딩드레스를 입네요. 22 ... 2018/01/22 8,621
770951 명박이 포토라인 3월쯤에 선데요. 23 ... 2018/01/22 4,385
770950 교도소의 항문검사 7 ... 2018/01/22 4,608
770949 제주도 2박 여행할 때 호텔 따로 잡는 게 나을까요? 6 제주도여행 2018/01/22 1,931
770948 말투 사가지 없는 아이와 어떻게 잘지낼까요 5 엄마 2018/01/22 2,143
770947 이수근씨에 대한 여론이 아주 극호라 놀랍네요.. 10 오케이강 2018/01/22 5,844
770946 요즘은 잘 노는 애들이 공부도 잘 하나봐요 6 ㅣㅣㅣ 2018/01/22 2,353
770945 중학생아이 여유증 수술해야할까요(대전) 4 고민.. 2018/01/22 3,187
770944 만나고 나면 기분나쁜 사람 7 기분나빠 2018/01/22 4,408
770943 김현정 뉴스쇼,, 나경원에게 훅하고 `주어'를 물어본 김앵커!!.. 22 오늘 아침 .. 2018/01/22 4,792
770942 김생민의 영수증 김신영편 보셨나요? 46 ..... 2018/01/22 21,252
770941 신한 fan기능 8 은행 2018/01/22 1,005
770940 이번에 북한기자는 한명도 안왔나요? ... 2018/01/22 855
770939 요즘 국민청원이 늘어났지요? 2 dkdk 2018/01/22 598
770938 망해가던 평창올림픽을 문재인정부가 살려내다 22 ㅇㅇㅇ 2018/01/22 2,877
770937 명절이 또 5 다가오네 2018/01/22 1,489
770936 잖아요를 쟎아요 라고 쓰는 이유가 뭔가요? 11 궁금 2018/01/22 1,558
770935 고사리 삶은 거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2 나물 보관 2018/01/22 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