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길냥이들 가엾어요
돌봐주는 가족 없이 떠도는 강아지 고양이 다 가엾지요...
그런데 일단 도심에서는 길멍이보단 길냥이가 훨씬 많이 보이니 신경이 쓰여요.
외국에서도 길냥이들 많이 만났어요.
집이 없는 애도 있고 단독주택이 많으니 외출냥이들도 많았어요.
보통은 자기 집 주위에 햇볕 쬐러 나오거나 창틀에 앉아 사람구경 새구경 하는 애들인데 간혹 멀리 돌아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냥이들도 성격이 다 다르니까 경계심 갖고 가까이 오지 않는 애들도 있죠 물론.
근데 걔들 느낌은 난 혼자가 좋으니 가까이 오지 마 귀찮다 이런 정도거든요.
편하게 앉아 있다가 사람이 눈에 띄면 빤히 보다가
냥이가 원하는 거리보다 가까이 다가오면 냥냥 하다가 슬쩍 일어나서 어슬렁어슬렁 자리를 옮겨요.
그리고 사람 따르는 냥이가 꽤 많아서 걸어가는데 저어기서부터 냥양냥냥 소리 내면서 달려와서 다리에 스윽 몸 부비고 발라당 하는 냥이들도 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렇게 친근하게 굴더라고요.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도 동네 냥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저희 아이들도 동물 좋아해서 다 각각 강아지 고양이용 소시지를 주머니에 하나씩 넣고 다니는데
애들이 경계심이 많아서 소시지 한조각 주기도 힘들어요.
여기 두고 갈게 이따 먹으라고 해도 허겁지겁 멀리 도망갑니다.
얼마나 사람들에게 구박받고 위협받았으면 저렇게 급히 몸부터 피하는지 안타까워요.
걔들은 안전을 위해서 하는 현명한 행동일테지만...
사람이 이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왔는지 느낄 수가 있었어요.
동물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할것 없이 함께 조화롭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 ㄷㅈ
'18.1.19 4:27 PM (1.241.xxx.39) - 삭제된댓글공감합니다 사람들끼리 대하는 것도 여유가 없으니 길냥이들이야 더한 거겠죠 동물이고 사람이고 맘편히 사는 사회 좀 됐으면 좋겠어요
2. ㅡㅡ
'18.1.19 4:41 PM (218.157.xxx.87)그러게말입니다.. 누가 우리 민족이 정 많은 민족이라고 하나요. 그 조그만 생명체 하나 편히 쉴 공간 내어주지 않고 쫒아내자고 약놓고 발로 차고 죽이고 하는 인간이 이리도 많은데요. 약자에게는 더할 수 없이 매정하고 가혹한 인간들 많아요. 예전에 못살아서 그렇다라는 얘기론 설명이 안됩니다. 우리보다 더 못사는 나라에서도 울나라 길냥이들처럼 눈치보고 피하고 학대받고 발길질 당하는 거 못봤어요. 그래서 전 그냥 울민족이 천성이 참 못됐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3. ㅅㅂ
'18.1.19 4:47 PM (114.204.xxx.21)공감이요..교육이죠..동물을 하대하는..교육
물건취급하는4. ...
'18.1.19 4:52 P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저는 다가와 발라당하는 고양이 자주 만나는데
사람 무서운거 모르고 길생활 하다가
나쁜사람한테 해꼬지당해 위험할거 같아서
일부러 겁 줘서 보내요 ;;;;5. 그러게요
'18.1.19 4:54 PM (218.153.xxx.134)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는 훨씬 못사는 나라에서도 길냥이들 느긋하게 길에서 볕 쬐고 사람들도 길냥이에게 해꼬지 안하던데
우리나라는 유독 동물보다 사람이 우선이다 하면서 사람도 그닥 존중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챙기는 거랑 동물 학대랑 무슨 연관이 있다고...6. ㅇㅇ
'18.1.19 5:01 PM (219.251.xxx.29)누가 우리 민족이 정 많은 민족이라고 하나요. 222
저도 천성이 안좋은 사람들 비율이 높은것 같아요.
대체 왜 그런건지...
동물,장애인 등 약자를 대하는 거 보면 그 나라 수준을 알수있죠
비정상적인 유교 가치관으로 '웃어른'들은 신처럼 대하고..
그 웃어르신들은 갑질하고 ...7. er
'18.1.19 5:02 PM (112.220.xxx.163)처음 갔던 유럽여행에서 만난 고양이들...
깜짝 놀랐어요.저는 이때까지 고양이가 엄청 소심하고, 사람 피해다니고...그런 동물인줄 알았는데
거기서 본 고양이들은 너무 여유있게. 한자리 차지하고 누워있더군요.사람구경도 하고요.
물론 안그런 애들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리나라 고양이들과 달랐어요. 동물도 좋은 나라에 태어나야 하는구나...그런 생각 들었어요.8. 그쵸
'18.1.19 5:10 PM (218.153.xxx.134)전에 외국에서
초록 잔디밭에서 주인이랑 친구 멍뭉이들이랑 신나게 뛰어노는 멍뭉이들 보면서 여기 사는 개들은 참 행복하겠다 했더니
남편이, 개들 뿐이겠어...다람쥐도 새도 행복해보이네 그러더라고요.
녹지 많고 유실수 많지만 사람들이 열매 거둬가지 않으니 다 야생동물거고, 사람들이 해꼬지도 안하니...9. ......
'18.1.19 5:12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저희 부친 먼저 종종 발끈하며 말합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왜 개 고양이를 대접해줘야하고,
걸핏하면 뉴스에서 동물 학대라고 하냐고.
;;
첫댓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정 많은 민족이란 자화자찬 민망하죠..10. ......
'18.1.19 5:1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저희 부친 먼저 종종 발끈하며 말합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왜 개 고양이를 대접해줘야하고,
걸핏하면 뉴스에서 동물 학대라고 하냐고.
;;
댓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정 많은 민족이란 자화자찬 민망하죠..11. ㅇㅇ
'18.1.19 5:21 PM (219.251.xxx.29)동물도 좋은 나라에 태어나야 하는구나22222
12. 간디가
'18.1.19 5:49 PM (125.187.xxx.37)말했죠 한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라구요
정말 딱 맞는 말이예요13. 이런글
'18.1.19 6:34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좀 매일 올라와서
한국 정서 좀 바뀌었음,
도둑고양이란말은 한국에만 있다는14. ...
'18.1.19 9:14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개선되려면 멀었어요.
우리동네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양이 밥 주면 학생들 위생에 안좋으니 밥 주지 말라고 붙여놨더군요.
코팅까지 해서 담벼락 쭉 둘러 한 열장은 붙여놓은 것 같아요.15. ...
'18.1.19 9:14 PM (58.226.xxx.35)개선되려면 멀었어요.
우리동네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양이 밥 주면 학생들 위생에 안좋으니 밥 주지 말라고 학교장 이름 붙여서 붙여놨더군요.
코팅까지 해서 담벼락 쭉 둘러 한 열장은 붙여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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