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말에 늘 부정적으로 대꾸하는 남편
1. 대화의 패턴
'18.1.19 9:15 AM (116.127.xxx.144)을 녹음해보세요.
두세차례 녹음해 들려주면 알겠죠
우리집도 그런편인데...그러거나 말거나 해요. 전.
육아는...남자들 고집있죠. 모르면서
육아(아직 어릴땐)는 엄마가 알아서 하면 되고..2. 저도
'18.1.19 9:20 AM (121.133.xxx.195)녹음 강추요
3. ㅁㅁㅁㅁ
'18.1.19 9:23 A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맞아요 못살아요.
전 시어머니랑 제 아들이 저래요 ㅜㅜ4. 버티버티
'18.1.19 9:3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공감 못하는 노 매력인 이네요
자기생각말고 현상황과 상대방을 이해하면 좋을련만
바람피지는 않을 듯
근데..저런 사람 진짜 짜증나요
많이.깨지지 않고 산 사람인듯..5. 버티버티
'18.1.19 9:31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남편이니.
잘 설득하고 원글이 집안일 다 할라고 하지 말고
철저히 분담시키세요6. ...
'18.1.19 9:32 AM (112.220.xxx.102)연애할땐 모르셨나요??
7. ..
'18.1.19 9:3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남편이 대답을 하면 바로 남편말에 긍정하고 수용하는 말을 해주세요.
어제보다 나은거 아닌가 그러면 바로 맞아 어제보다 나은것 같아.
설마... 다들 에어컨 있는데 그러면 바로 그렇지. 다들 에어컨 있지. 요즘 에어컨 없는 집 없을텐데..8. 음.
'18.1.19 9:34 AM (58.125.xxx.211)제 주변에도 그런 분이 계십니다.
무슨 말만 하면, 부정적인 말. 또 남 흉 보고.
세상 모든 걸 다 아는 사람인냥.
그런데, 머리는 좋아요. 위에 코멘트 다신 분처럼 바람은 피지 않을 타입이구요. 많이 깨지지 않고 산 사람.. 맞아요. ㅠ.ㅠ
그런데, 정말 옆에서 이야기 듣다 보면 너무 피곤해요.
모든 이야기가 본인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 부정적인 이야기, 흉 보는 이야기. 또 걱정 거리 같은 건 어떻게든 되겠지 스타일.
저는 지인이라 그냥 이야기 안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으로 두신 분은.. 제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와요.
원글님 심정은 공감하는데, 딱히 고칠 방법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독불장군 스타일이라서요. 고치려면 엄청난 폭풍이 불 듯 해요..9. 그게
'18.1.19 9:36 AM (218.155.xxx.99)맨날 혼 나고 크고 사랑을 못받아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늘 삐딱선 어깃장~~~ㅎㅎ10. ..
'18.1.19 9:3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본인은 몰라요. 그런 말투인것. 그래서 뭐라 하면 화낼겁니다.
11. 그냥가려다
'18.1.19 9:42 AM (223.38.xxx.5) - 삭제된댓글못고쳐요(단호)
점점 대화 안하게되니 눈치도 약간 보고 충돌도 줄었고요
괜찮아진 것 같아서 다시 대화하면 다시 저러고요
고쳐라 하면 말투갖고 시비거는 여자 취급당하며싸우게 되고
칭찬으로 유도하면 그냥 본인이 잘하고 있는 줄 아는 스타일... 노답12. 눈팅코팅
'18.1.19 9:44 AM (125.187.xxx.58)강력한 칭찬을 자꾸 해보세요.
나 - 당신이 이 동네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 같아요.
남편 - 그럴리가 없지. 난 하위권인데...
나 - 당신이 너무 잘해줘서 난 무지 행복해요.
남편 - 다른 남편들은 훨씬 더 잘해줘..
나 - 당신은 천재..
남편 - 아니 아니 난 찐따리 같아..
뭐 이런 반응이려나요.. ^^13. 버티버티
'18.1.19 9:48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제 남편스타일인거 같아서요
최고 상대나왔는데 말투가 딱 저래요
자랄때.잔소리 한번 안듣고
직장인인데 일할땐 .빛이..난다 한데요 동료들이
계속 공부중인데
매사 별로 실패하지 않아요14. 못고쳐요
'18.1.19 9:51 AM (223.39.xxx.11)그래도저런타입
경제력좋고 바람안피웁니다
돈사고도 안칩니다
차라리 그부정반응에 호응해주고
오바해서 칭찬해주세요15. ...
'18.1.19 9:54 AM (14.39.xxx.192)본인이 남들보다 못하다는 게 두려운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잘 하는데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혹시나 부족하고 못하다는 걸 들킬까봐 전전긍긍 하는 거래요.
가장 가까운 이인 아내가 자기 보다 더 똑똑한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작동하는 거죠.16. 우아
'18.1.19 9:54 AM (49.170.xxx.16)저희남편 같은 사람이 또 있네요??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그랬는데
유전인가봐요.
시아버지 덕분에 시어머니도 물들어서
시댁가면 시모 시누 남편 모두 그래요.
저희 아이까지 그럴까봐 걱정이라.. 교육 잘 시켜야죠.17. 그거
'18.1.19 10:00 AM (1.234.xxx.114)말하는거 유전임
시모가 항상 부정적인데 우리남편그러함
심지어 말을꽈서 억지를 부림
이게더골치아픔18. 우아
'18.1.19 10:05 AM (49.170.xxx.16)저희 시어머니도 일단 무조건 부정부터 하고 봐요.
식당에서 양념이 옷에 묻어서 제가 걱정을 했더니
저희 시어머니 왈: 다 방법이 있다.
저: 네에 이거 퐁퐁 묻혀서 살짝 비벼주면 되잖아요.
시모: 아니~~~!! 트리오 묻혀서!!!
남편: 엄마. 퐁퐁이나 트리오나.
시모 멋쩍어 함....
항상 이런 패턴이에요.19. 로르드토랑트
'18.1.19 10:07 AM (116.93.xxx.25)사람 피말리는 대화패턴이죠
남편이란 사람이 딱 저런데 말도 하기 싫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가 안되나봐요.무슨 말끝마다 아닌데? ㅠ
보통의 99프로의 의견에 대해 얘기해도 1프로의 편을 들며 아닌데? 하니 속이 터지지요
본인에겐 관대하고 남의 잘못은 1도 이해못하는 타입인데 제말에 반박할 땐 아주 성인군자 스타일이니 더 싫어요20. 죄송한데
'18.1.19 10:21 AM (175.223.xxx.244)저는 저런사람이랑 인연끊으려구요
함께있으면 멀쩡하다가도 기분이 절로 나빠져요
스트레스받고.
저는 몇년이나 애써오다가 잘모르고 끌려다니다가 이제사 뒤늦게 파악하고 끊습니다,
남편이라면 정말 왕짜증날듯..21. 죄송한데
'18.1.19 10:27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저는 제한테 스트레스주는 어떤 사람과의 얘길하면 저한테 공감은커녕 그 사람편을들고 저를 지적하더라고요 매번요. 마치 취조하듯이..
그리고 저렇게 남의 말에 태클걸면서 약간 본인이 에너지. 활기를 얻는듯했어요
저도 공감만 바란건 아니지만. 매번 그런식이니.. 왜 집도 서로먼데 굳이 만나야 하나. 만나서 즐겁기는 커녕 짜증나고 스트레스만빵인데..
저는 논쟁이 싫어서 너가 그렇다는 얘긴아예 안했어요 그래봤자 아니라고 우길게 뻔하니까요22. 죄송한데 (이어서)
'18.1.19 10:32 AM (175.223.xxx.244)그리고.. 저의 힘든얘기도 위로를 못받아요 위로는 커녕 침으로 콕콕 저를 찌르는 느낌이랄까?
그게 통찰력이 있는 교훈같으면 깨달음이라도 얻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반박을 위한 반박같은 느낌.
만약 제가 스트레스주는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얘길하면.. 저한테 공감은 커녕. 넌 네말이 맞다 생각해? 그런식으로 시작해서 그 사람편을 들고 저를 지적하더라고요 매번요. 마치 취조하듯이.. 마치 저를 누르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그리고 제가 느낀게..저렇게 남의 말에 태클걸면서 약간 본인이 에너지. 활기를 얻는듯했어요
저도 무조거적 공감만 바란건 아니지만. 대화는 서로 오고가야 하잖아요? 공감이든 위로든
슬쩍 조언이든. 적당히 오가야하는데
이건 매번 그런식이니..
생각해보니 왜 집도 서로먼데 굳이 만나나 싶었어서 만나서 즐겁기는 커녕 짜증나고 스트레스만빵인데.. 그래서안보려구요
저는 논쟁이 싫어서 너가 그렇다는 얘긴아예 안했어요 그래봤자 아니라고 우길게 뻔하니까요.23. 음
'18.1.19 10:42 AM (180.70.xxx.147)제 남편도 그런데요 무조건 제가 뭘 얘기하면
안된다고 얘기하고 봐요. 버럭했다가 조곤조곤
얘기하면 결론은 하면서 왜 그냥 안된다고만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24. 버티버티
'18.1.19 10:51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남편이 이혼도 안해주고 바꿀 생각도 없고
지잘난맛에 사는데
다음생이 있다면 혼자 살라구요
기본적으로 모든남녀가 너무달라
한 울타리에 사는건 UFC 같아요 돈이 문제가 아녀요 돈은 나도 있는데
재수없어요25. 저런 사람이랑
'18.1.19 10:53 AM (85.1.xxx.234)말도 하기 싫어요. 근데 님은 결혼도 했네요. 어째요.... 근데 밖에선 안 그럴 거 같은데요.. 군대에서 선임이랑 말할 때, 직장에서 상사랑 말할 때도 저럴까요? 절대 아닐걸요.
저따위로 말하면 사회생활 힘들텐데 만만한 집에서만 틱틱거리는 스타일일 듯.26. ㅁㅁㅁㅁ
'18.1.19 11:21 AM (119.70.xxx.206)전 시어머니랑 한 지인이 저래요.
오랜시간 겪으며 내린 결론은 열등감인 거 같아요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강한.
상대에게 눌리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의 특징요.
함께하면 너무 에너지가 고갈되고 화가 쌓여서 잘 안만나게 돼요.27. 격하게 공감
'18.1.19 11:27 AM (175.223.xxx.244)오랜시간 겪으며 내린 결론은 열등감인 거 같아요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강한.
상대에게 눌리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의 특징요.
함께하면 너무 에너지가 고갈되고 화가 쌓여서 잘 안만나게 돼요. 2222222222
윗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도 오랜시간 겪으면서 내린 결론이고요
지난시간 돌아보니 스트레스받아 집에와서 얼마나 생각하고 고민했었는지.. 그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제게는 에너지뱀파이어..였을뿐 아무리 노력해도 친해지지는 않았어요